리마 1167

[적묘의 페루] 나른한 오후의 아기고양이 하품 한자락!

나른나른~~~ 눈길을 저 구름을 따라 갈까요~~ 날렵한 수염은 바람을 담고 있지만 정작 줄무늬 예쁜 몸뚱이는 그릉그릉~ 등짝은 풀밭에 찰싹~~ 태비냥이의 한가한 오후 앞발도 예쁘게 모으고 골골골 꼬리 끝도 야무지게 착~ 붙이고~ 응? 갑자기~~~ 앞발을 가볍게 들리고~ 이빨도 살포시 보이고!!! 쫑긋한 귀가 살포시~ 움찔!!! 우캬캬캬캬캬캬~~~~ 하아아아아아~~~~암~~~~ 마무리는 깔끔하게!!! 나른한 오후 한자락 덥썩 한입 베어물어본다 그리고.. 사실 초면에 이러면 안되지만..+_+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욱!!! 예쁜 뱃털 무늬도 전격 대 공개!!!!! 2012/02/09 - [적묘의 페루]알파카와 라마,비꾸냐, 시에라 삼총사들! 2012/02/08 - [적묘의 페루] 검은 턱시도 고양이와 눈맞춤하는 거..

[적묘의 민주주의]국외부재자 투표 등록마감 2월 11일입니다!

대한민국 공직선거법 개정(2009.2.12)에 따라 2012년 4월 11일에 실시되는 제 19대 국회의원선거에 외국거주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외부재자 투표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1. 국외부재자 대상자 :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19세이상 국민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1993.4.12이전 출생자) 2. 신고방법 : 재외공관에 신고서 제출 3. 주재자 신고기간 : 2011.11.13~2012.2.11 4. 부재자 투표 : 2012.3.28~4.2(6일간) 5. 관련 세부자료는 재외공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지 http://per.mofat.go.kr/korean/am/per/legation/address/index.jsp Embajada de la Republica de Corea A..

적묘의 단상 2012.02.09

[적묘의 페루]알파카와 라마,비꾸냐, 시에라 삼총사들!

남아메리카 산악지대에 살아가면서 털과 고기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가축이 세가지가 있답니다. 알파카, 라마, 비꾸냐.. 셋을 모아 놓고 구분하라고 하면..;; 사실 불가..ㅠㅠ 쪼끔씩 다른데 비슷한 느낌? 굳이 따지면 라마 털이 알파카보다 좀더 비싸요 시에라 지역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동물들 시에라는 산맥을 의미하는데 여기 페루에서는 안데스 산맥!!! 3천미터 이상, 4천미터까지도 !!! 그 척박한 땅을 살아갈 수 있는 건 낙타와 가장 핏줄이 가까운 이 3총사 덕분.. 세 종류가 각각 다리 길이가 좀 다르다~ 요기 애들은 더운 리마에서 터럭 좀 잘라 준 듯! 아니면 더워서 터럭이 많이 안 자랐을 수도 있겠군요 낙타처럼 지방을 축척하기 때문에 배가 좀 토실토실 실제 산악지대 시에라에 가면 축제때나 관광객 사진 ..

[적묘의 페루]마에스트로에 가면 집 관련 용품은 다 있다!

처음에 집을 구하고 말도 안 통하고 필요한 건 있고..; 집 주인이 해줄 수 있는 것 이상인가 싶기도 하고 게다가 오랜 자취 경력..;; 손 대고 싶은 건 많고!!! 어딜 가야 하나 하고 한참 돌아다니다가~ 결국 ~~~~~ 모든 물건들이 모여있는 집 수리용? 가게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갔답니다!! 한국이면 단어들을 다 아니까 원하는 걸 충분히 얻어낼 수 있지만 페루에서 그런 곳을 기대하긴 무리~~~ 집 앞에 작은 철물점이 있어서 거기서 몇가질 해결 하려고 했지만 없더라구요!!! 특히 외국에 나오면 고정된 수도꼭지나 샤워꼭지가 어찌나 불편한지~ 다양한 모델들을 한번에 보고 비교해서 구입하려고 한다니까 딱 바로 여길 추천해주더라구요~ 선배 단원님께 감사의 인사를!!! 여긴 싸진 않아요~~ 페루는 이런식..

[적묘의 한국어교구] 외국인 대상 한국어 단어카드 만들기

일반적으로 언어 수업이란 건 단어들을 익히고 글자가 익숙해져야 하는거지요. 라틴어 기반의 알파벳을 사용하는 이들에게 한글이란 정말 어색하지요. 자음+모음+자음의 결합형태가 단 하나의 소리를 낸다는 것도 꼭 처음에 이야기 해야하는 점! 일일이 단어를 설명해 주는 것보다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 것이 이해도 빨라집니다 단어를 준비할 때는 명사와 동사, 형용사를 구분하는게 좋구요 초급에서부터 중급까지 두루두루 쓸 수 있어요 아무래도 이렇게 현지에서 단어카드를 직접 구입하면 프린트를 해서 한국말을 붙이는 것 귀찮지만 현지어 공부도 되고~ 한국에서 사오는 것보다 싸고~ 하나에 1솔이나 2솔~ 한국에서는 박스로 된 단어카드가 만원 넘어가거든요~ 대신에 주의할 점은~~~ 조사 카드는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받..

[적묘의 페루]유적지가 있는 리마 동물원, Parque de las Leyendas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어서 살짝...아 다행이다 생각하고 출발했는데 역시나 아니나 달라.;;; 갑자기 미친 듯이 뜨거워지는 페루의 여름 햇살!!! 그래도 이왕 출발!!! 가야지요 +_+ 주소: Av. La Marina cuadra 24 s/n. 전화 464-4282 요즘 페루는 방학입니다. 겨울 방학은 짧고 여름 방학이 긴 적도 근처의 나라다 보니 낮에도 거리에 사람이 많은 편이랍니다. 입장료.. 아동 5솔, 한국돈 2,500원 정도 성인 10솔, 한국돈 5천원 정도 페루의 더욱 지역에 사는 독특한 새님이 딱!!! 앞에서 표를 사고 열린 문을 통해서 개표원에서 표를 주고 음식물이 있는지 가방 검사를 하고 들어갈 수 있답니다. 들어가자 마자 왼쪽에 순환버스가 있어요 1인당 3솔이고 8명이상 승차하면 출발합..

[적묘의 페루] 검은 턱시도 고양이와 눈맞춤하는 거리

똑바로!!! 눈을 똑바로!!!! 피하지 않고!!! 지긋이 바라보며~ 고양이 눈동자에 비친 나를 바라보며 문득 든 생각!!! 어,,우리 꽤나 오래 사귄 사이 같지 않니? 완벽하게 쫑긋한 우아하게 나긋한 이상스런 생명체 먼지 투성이 길바닥에 있어도 그저 있다는 것 자체로 특별해지는 동물 조금의 호들갑 따위에는 살짝 돌리는 정도의 도도함으로~ 리마의 한인성당에 가는 길.. 바로 그 앞앞 집에 곱게 턱시도 입고 있던 가면 고양이~~~ 미사 시간까진 5분 밖에 남지 않았고 오가는 사람들이 늘어나서 급히 카메라를 다시 가방에 넣고 머리 한번 슥슥 만져주고 보드러운 털을 도닥도닥 해주고~ 성당으로 급히 들어갔답니다. 한복을 입은 고운 성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 미사를 드렸답니다. 검은 턱시도를 곱게 입은 고양이가 ..

[적묘의 스마트폰사용기]HTC 차차(CHACHA)

스마트폰 회사인 HTC가 SNS 페이스북 전용 스마트폰 '차차'를 출시한게 얼마 전이지요. 이 폰의 가장 큰 특징은 '페이스북 버튼'이 내장됐다는 점. 사진 촬영후 페이스북 버튼을 누르면 바로 사진을 업로드 할 수 있고, 음악을 듣다가 버튼을 누르면 현재 듣고 있는 노래 정보를 자동 인식해 페이스북에 포스팅해준답니다. 차차는 쿼티 키패드와 뒷면에는 500만 화소 카메라가 있어요. 지금까지 한번도... 스마트폰을 써보지 않은 적묘의 첫번째 스마트폰 사용이 되지만 정작...스마트폰에서 전화 기능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넵!!! 제가 페루에 있으니까요 ^^;; 한국에서 페루로 직접 바로 우편으로 물건을 보낼때 전기제품은 세금도 붙지만 통신기계는 반입이 안됩니다. 다 뺐겨요. 그런데 노트북을 매번 들고..

[적묘의 페루] 생수로 청소하는 럭셔리한 여자~산루이스 20리터~

해외에서 살면서 제일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생수..;; 이넘의 물들이 그냥 맘 놓고 마실 수가 없으니까~~~ 제가 간 나라들이 다 그랬네요. 그러게요..;;;; 한국만큼 좋은 나라가 없어요~ 물은 셀프~ 세상에 공짜로 물을 다 떠다 먹을 수 있다는 것! 한국 나오면 그런거 짤 없죠! 다 사 먹어야...ㅠㅠ 그런데 물이란 게 사실 진짜 무거워요 ...;; 그래서 보통은 이 20리터 짜리를 배달시켜요 플라스틱 통에 담긴 건 그 통이 재활용되는 것이고 이건 재활용 아니거든요 요렇게 오려내서 안쪽에 들어있는 생수 입구를 찾아내서 꺼내야 해요 다 마신 후에는 이렇게 분리 생각보다 구조는 아주 단순합니다 요렇게!!! 손으로 살짝 들어 올리는 게 다라서..;;; 실수로 이걸 꺼내다가 아예 앞쪽의 입구 플라스틱 자체가..

[적묘의 달콤한 페루]원하는 크기대로 잘라주는 케이크 뚜론,turron

페루에는 정말 커~~~다른 케이크가 있답니다. 무지무지하게 크게 만들어서 구매하는 사람이 사고 싶은대로 잘라서 판매하지요~~ 원래는 크리스마스 전에 먹는 특별한 케익이지만요 요즘엔 전문점도 생겨서 1년 내내 판매한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는 크리스마스 디저트랍니다 ^^ 꿀 , 설탕과 계란 흰자로 빵을 만들고 구운 아몬드 등의 견과류를 가득 넣어요 그래서 약간 단단한 편 원래 아랍에서 들어왔다는 말도 있는데요 스페인의 뚜론이 우리나라 강정처럼 약간 얇은 편인데 페루의 뚜론은 조금 다릅니다~ 둥글거나 네모모양이 있는데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와 달리 켜켜이 쌓아서 또 사이에 층층 달콤한 시럽을~ 이렇게 작게 잘라서 선물용으로 포장해 판매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보통은 이렇게 한판 가득!!! 테이블 위에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