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말하지만... 고양이들이 사람을 피하지 않는 것이 정말 좋은 페루랍니다 ^^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들이 특별히 보살핌을 받는다거나 하지 않아요. 그냥 적당한 무관심. 거부감이 없고, 돌 던지는 사람 없고 소리 지르는 사람 없다는 것 주인 없는 고양이라도 지나가면 뭐 줄 거 있으면 한 입 나눠주는 마음 어차피 고양이는 쥐를 잡아주니까요. 그리고 고양이들을 위해서 특별히 무언가를 해 줄 수 있을만큼 여유롭다던가 하는 것도 아니거든요 비쩍 마르고 머리에는 커다란 상처가 있고 꼬질꼬질하지만 예쁜 고양이 눈이 마주치자 마자 슥 다가오면서 야옹~ 초점이 바로 마실갈 정도로 훅 다가오는 예쁜이 새침하게 바라보는 옛날 옛적 단이가 생각나는 요 머리띠한 고양이~ 얘를 만난 곳은 페루 리마의 아방까이 거리 1구역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