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상품 7

[적묘의 페루]신선한 횟감 구입, 아구아 둘세 수산시장 오후 5시

페루에 파견된지 2년에서 한달이 모자라는 2013년 9월입니다. 드디어!!! 리마에서 살기 시작하고서 첨으로 회로 먹을 수 있는 싱싱한 해산물을 사는 것에 성공!!! 아구아 둘세에 가고 싶냐고 지난 번에 같이 가주신 분께서 연락을 해주셔서 냉큼 따라 갔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은 다른 분들께 맡기고 전 사진만 ^^;; 여기 리마는 한국 서울의 4배 면적입니다. 그 중에는 미라플로레스가 가장 안전하고 최신 건물이 많이 세워진 곳이고 거기에서 그대로 남쪽으로 쪼끔 가면 초리요스라는 구역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무슨무슨 동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니까..청담동 논현동이 미라플로레스, 산 이시드로인 셈이랄까요. 초리요스는 인근에 있는 해변부터 시작됩니다. 그리 크지 않는 규모의 어부들의 조업장이 있어요. 지금 날..

[적묘의 페루]펠리컨에게 먹이 주는 방법,아구아 둘세

아구아 둘세에 가는 이유 하나는 바로 이 펠리칸들에게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나 커다란 새들을 볼 일은 좀처럼 없으니까요. 그러나 마음의 준비는 해야합니다. 리마의 바다는 항상 말씀드렸듯이..;; 비가 오지 않는데다가 상하수도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서 꽤나 더럽고.. 이런 큰 새들은..음음;;;; 냄새가 심해요. 바다 아래쪽으로 모래밭에 가득한 펠리컨들 수컷들은 확실히 화려합니다!!! 머리는 약간 노랗고 포르스름한 터럭도 느껴지도 검은 날개에 흰 포인트~ 하늘색 눈동자~ 졸리면 목을 뒤로 살짝 접어서??? 응??? 큰 날개를 접고 가는 곳은 어디입니까아!!!! 입을 쫙쫙 벌리고!!!! 아가야~ 아가야~~~~~ 후딱 내놔라!!! 내놔라!!!! 응 기다려봐~~~~ 뒤의 수산시..

[적묘의 페루]리마수산시장 아구아둘세에서 시장보기

저녁에 가야 시장을 볼 수 있는 아구아 둘세 리마, 초리요스의 작은 수산시장이랍니다. 노선 버스가 없어서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해야 갈 수 있답니다. 저는 어느 분께 부탁해서 다녀왔답니다. 저녁 풍경을 본 것이 첨이리서... 아 정말 좋았어요..ㅠㅠ 가까워도 가기 힘든 곳이 많은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어두운 하늘, 요즘 항상 하늘이 이래요. 비도 부슬부슬 내리기도 하고.. 오후 4시쯤에 배가 들어오고 그때 그때 달라서 이날은 물고기도 별로 없고 오후에는 펠리컨도 저 멀리 나가 있더라구요. 시장도 썰렁..;;; 생선은 새로 잡은 것도 있고 약간 말린 것도 있고.. 신선도가 확 차이나니까 잘 확인해서 구입하셔야해요. 제가 구입하고 싶었던건 소라나 전복 종류였는데 아무데도 안보이네요..ㅠㅠ 그러면 마음 편하게..

[적묘의 페루]아구아둘세 수산시장,오후 4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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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페루]리마수산시장 아구아둘세의 펠리칸들 chorrillos

리마는 바닷가 도시라서 습도가 꽤나 높습니다. 그러나 사막성 기후의 낮은 강수량 때문에 전체적으로 건조하지요. 바다와 상관없이 강수량이 기후를 결정하는 거니까요. 그러다 보니...사막이라도 하늘이 꾸물꾸물... 이 상태로 쭈욱~~~ 6개월 정도 지속되는 것이 리마 날씨랍니다. 남반구다보니 한국의 추분이 이곳의 춘분이 되지요. 봄부터 낮에 잠깐잠깐 해가 나와요 우울하고 무거운 하늘이 6개월 정도 지속되다 보니 옷장 안의 곰팡이처럼 마음도 우울해지곤 하죠 코스타 베르데를 쭉 따라가면 저쪽에 초리조스란 곳이 나와요 그 입구에 있는 시장이 아구아 둘세랍니다. 수산시장이기 때문에 항상 펠리컨들이 있답니다. 바로 앞의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 시장에서 물고기도 팔고~ 또 식당들에서 바로바로 요리해서 팔고 시장을 통과..

[적묘의 페루] 야옹야옹 고양이들과 보내는 오후

오후 4시.. 뜨거운 햇살이 뜨끈하게 온 거리를 데워놓고 살짝 사그라드는 시간 리마에도 가을이 오는군요 이제 바람이 살짝 찹니다. 바람막이 없이는 밤은 추워요. 더이상 창문을 열고 잠들지 않는답니다. 이런 날들에 이 많은 고양이들은 밤에 어디서 잘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단 낮에는 따끈하게 달구어진 돌 바닥에~ 요렇게 끝도 없이 골뱅이 반골뱅이~ 식빵~~~ 풀어진 쩍벌자세 등등.. 다양한 자세로 잠을 청한답니다. 땅바닥에 땅그지들 그래도 우아함!!!! 뭔가 확실히 고양이과 동물들은 부러운 타고난 우아함이 있다니까요~ 자연스럽게 풀밭의 오수를 즐기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밥주는 사람에게 슥 다가가서 야금야금 부지런히 먹어주는 센스로 보여주고~~~ 카메라 들고 다가가면~ 눈을 살짝 맞춰주는 센스도!!!! ..

[서울,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에 대한 유감

다니는 것 좋아하기도 하고 고궁을 워낙 사랑하다 보니 ^^ 자주 오가게 되긴합니다만 수문장 교대식 할 때부터는 이상하게 자꾸 물 건너 가다 보니까 겨우 시간 맞춰서 담을 수 있었답니다. 그것도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 수업을 했었던 족자카르타 학생들과 함께 가서 더 의미가 깊었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복궁에서는 매시 정각 수문장 교대식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담은 건 ... 옷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름,... 더욱 인상적인 것은.. 저 고궁의 밖으로 보이는 현대의 서울 거기에 전통이 걸어옵니다.. 역사를 그대로 그려냅니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은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1996년에 첫선을 보였습니다. 문화재청의 위탁을 받아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하는 경복궁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