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 2

[적묘의 페루] 출근길 우아한 검은 턱시도가면 고양이.2 de mayo

항상 듣는 이야기. 절대..사진 금지.. 학생들이 여기를 다니면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이나 가방을 날치기 당했는지 절대 절대 절대!!! 이 길에서는 카메라는 물론이고 한국돈 3만원도 안하는 핸드폰도 절대!!! 절대 남들 앞에 보이게 들지 말라는 길 도스 데 마요 ,2(dos) de mayo 그리고 점심때부터 밤까지 도둑이 제일 많은 거리 역시 이곳... 그러나 정작 저는 잘 다니고 있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완전히 해가 떨어지기 전엔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타니까요. 그리고 소소한 즐거움도 찾아 출퇴근 잘하고 있어요. 항상 외벽은 페인트 칠로 커버할 수 있어 새삼 다행이다 싶은 센뜨로의 거리들 사진엔 냄새와 먼지가 느껴지지 않으니 제가 사진을 잘 못 찍는거 인정.;;; 길에선..

[적묘의 페루]리마 고택안뜰 고양이, 여덟살 묘생은 나른한 오후

몇번이고 몇번이고 들어가 보고 싶어서 발걸음을 했던 고택 중 하나.. 센뜨로데 리마의 골목 중 하나인데 오늘, 문이 열려있다!!! 기분 좋게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박물관이 아니라 그냥 문화센터의 일종이라고 한다. 그러냐고 그럼 어디어디 볼 수 있냐고 물어보는 중... 질문은 더 이상 필요 없었다!!!! 뜨겁게 달궈진 잠깐 한낮 햇살에 늘어진 고양이를 발견했으니까!!! http://www.ccincagarcilaso.gob.pe/ 여러가지 행사가 있네요. 그러나 박물관은 아닙니다. 물론... 안뜰은 그냥 들어갈 수 있지만.. 더 안에도 들어가도 된다고 했지만 이미 제 눈엔...고양이가!!!! 네오르네상스 양식과 신고전주의가 결합한 식민지 시대 건물 특유의 형태라던가.. Inca Garcilaso의 일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