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쏟아집니다밤이 제일 긴 동지가 지나고 해가 길어진다지만 아직 추운 밤이 길어요 햇살이 따사로운 낮시간은 아직 짤동한 조각일뿐 햇살을 가득 모아묘안에 가득 담아묘피에 가득 쌓아한밤을 버텨 봐요 조각 조각 햇살을 모아한묘 두묘 햇살을 담아 극세사 이불 더미보다숨쉬는 야옹 두마리에쏟아진 햇살 조각들이조금더 살짝 따끈따끈 그토록 치열한 한해를이토록 나른한 시간에가만히 그리다 잠들죠 눈부시도록 쏟아지는 햇살에모로 고개를 돌려도 눈동자 안엔 빛을 담을 수 있어요 두눈 가득가득 햇살로 채우고수염 가닥가닥 빛으로 빛나는 무채색 노묘 자매 둘이서 그렇게 오붓하게2016년 겨울 하루를 보내봅니다. 흰색 회색 검은 색 무채색에도 빛이 가득 들어따뜻합니다. 모두 따뜻한 연말 연시 보내시길~~~~ 2016/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