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달콤새콤 443

[적묘의 페루]남미 커피로 시작하는 아침에

최근에 살짝 다시 시간이 빨라져서 아침 6시나 7시 사이엔 커피를 내린답니다. 한참 시장 커피가게에서 오르가닉을 사다 마시다가 최근엔 동기님이 선물해준 셀바 커피를 마시고 있어요 제가 머물렀던 인도네시아나 베트남도 커피 생산지여서 정말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죠 커피 운이 좋은 적묘랍니다 ^^ 그리고 요즘엔 또... 3분 만에 먹어야 갈색으로 변한 요상한 것을 먹지 않아도 되는!!! 사과 주스나~ 100% 당근만~ 주스기가 아니라 믹서기라 통으로 다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씹히는게 많다는 단점이 있는 생과일 주스지만..;; 식감은 아삭아삭 다 씹히는 과일 주스와 레몬에이드나 와인 에이드 치차 에이드 등등등.. 수분 공급을 꾸준히 해주고 있어요 습도는 높은데 은근 건조한 리마의..

[적묘의 레시피]페루전통가정음식,아히 데 가지나,AJI DE GALLINA

AJI DE GALLINA 아히는 고추, 가지나는 닭고기예요 그러니까~~~ 닭고기에 고추 소스? 매운거 아냐? 아닙니다 +_+ 안매운 노란색 고추를 사용합니다!!! 페루에서 일상적인 가정식 중 하나랍니다. 어느 날 한국어 수업 학생들이 아히 데 가지나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답니다 ^^ 장소는 저희 집~ 껍질과 기름기를 제거한 닭 가슴살 부분을 삶아서 요렇게 길게 길게 손으로 슥슥 찢어냅니다!!! 작은 빵 두개 역시 손으로 잘게 뜯어내구요 요것도 소스에 들어가거든요 닭을 익힌 물을 남겼다가 거기에 빵을 담궈요 국물이랑 우유랑 섞어서 믹서기로 한번 곱게 갈아냅니다 양파는 작게 잘라서 기름에 볶아주고 노란색 고추를 갈아 놓은 걸 사면 되고 아니면 그냥 사서 갈면 되요. 빵 + 닭국물 + 우유 + 노란 고추..

[적묘의 간단레시피]후딱 만드는 야채파전~

야채파전은 자취생 냉장고 정리용으로도 좋고~ 특히 해외에 나와서 가장 저렴하게 해먹기 좋으면서 또 외국인들이 제일 쉽게 먹는 한국 음식이기도 하거든요. 밀가루, 소금 조금+ 계란물 만들어서 섞어요 양파, 당근, 대파나 실파, 양배추 매운 거 좋아하면 고추 송송 썰어서 퐁당퐁당 넣으면 되지요 양념장은 간장, 식초, 고추가루 밀가루~ 특히 이 밀가루로 얇게 부치는 음식은 워낙에 일상적인 거니까요! 전 세계적으로~~ 또띠야나 또르띠자, 펜케익 종류 아주 익숙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거지요!!! 그런데 또 한국의 전은 어찌나 다양한지 +_+ 정말 어느 나라에서 뭘 넣어서 하든간에 다 맛있어요 ㅎㅎㅎ 그리고 사실 채소는 되면 아무거나 다 넣어도 된다는 것이 제일 좋은 점이죠 +_+ 페루 옥수수는 알갱이가 좀 큰데..

[적묘의 페루]리마 한식당,아리랑에서 보쌈 먹기

한식의 특징 중 하나는 이 엄청나게 많은 반찬들 작은 반찬 접시들이 쫙 깔리면 다들 신기해 한답니다 물론 질문...은 또 바로 나오기 마련이지요 여자들은 항상 이렇게 많은 것들을 요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요즘은 집에서 몇가지씩 만들어 놓고 냉장고에 넣어두기도 하고 김치같은 건 오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소개~ 그리고 한국의 밥은 소금과 기름을 넣지 않아서 간이 되지 않은 쌀밥이라는 점도 특징 왜냐면 페루의 밥은 쌀에 소금과 기름으로 간이 되어 있거든요 가끔은 밥만 먹어도 짜요..ㅠㅠ 방이 좀 우아한 편이라서 리마에 있는 식당 중에서는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고 반찬들도 깔끔하게 맛있는 편이예요. 정작.. 중요한 보쌈은..나오자마자..;;; 먹는다고 바빠서 ㅎㅎㅎ 소심한 한컷이 다네요~ 2011/11/..

[적묘의 페루]Plaza del Bosque,Lima, 아침 뷔페

플라자 델 보스께 호텔입니다. Plaza del Bosque,Lima Av. Paz Soldán 190, San Isidro Lima 27 - Perú 아침 부페 먹으러 쫄래 쫄래~~~ 그냥,,무난하게... 요런 것들 있어요 과일이랑 곁들이면 더 맛있는 햄~~~ 어울린답니다. 견과류 시리얼 좋아요! 물론 빵도 있지요~ 달콤한 것도 있공~~~ 3줄 요약 1. 디저트도 맛있었어요!!! 2. 제가 계산한다면 먹지 않을꺼임 흐하하하하 3. 페루는 생활수준이 극과 극!!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적묘의 페루]오복떡집,리마 한인마트

쫀뜩한 가래떡이 생각났을 때!!!! 그걸 먹을 수 있다니 얼마나 복받은 곳인지!!! 제가 가본 여러 나라들 중에서 제일 먹을 것도 풍족하고 날씨도 착하고 생활비는 상대적으로 좀 강하지만 물론..;; 지역차가 엄청나긴 하지만 그래서 개발도상국이기도 하지만.. 수도..리마의 몇몇 구역에선 전혀 그런 것들을 느낄 수 없답니다!!! 요 길게 길게 뽑은 가래떡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주소 EL REGIDOR 101 Residencial San Felipe 전화 460-1262 아파트 단지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면 두둥..나온다지요 지난 번에도 한번 올렸지만 검색어에 자주 올라오길래..;; 최신 정보 두둥! 그것도 그렇지만.. 날이 살짝 추워진 리마에서 따뜻한 떡이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가서 떡 사왔거든요 ^^ 그러..

[적묘의 레시피]간단한 무생채 만들기

코이카로 나오면.... 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뭐.. 처음 외국을 장기간으로 나오는 단원들의 경우 자취를 하면서 밥을 해먹게 되면 확실히 요리는 늘어요.. 그게..복잡한 건 별로 안 느는데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단순한 요리! 그리고 좀 오래오래 먹으면서 활용도 높은 것? 그 중 하나가 무생채랍니다~ 다만, 페루 무는 조금 작고 껍질이 두꺼워서 전부다 깍아야 합니다. 일주일 정도는 먹지만 그래도 바로바로 사서 해 먹는 쪽을 좋아해서 이번에도 하나만 무, 소금, 설탕 조금, 고추가루, 식초 슥슥 섞어주면 끝! 그리고 당근도 조금 채 썰어서 넣어주면 끝! 한 2,3일 지나면 더 맛있어요. 페루에서는 그냥 설탕, 소금, 식초 무를 슬라이스로 썰어서 곁들여 먹는 식으로 많이 먹는데 역시 그것도 중국..

[적묘의 코이카]창립 21주년 기념품의 정체

설날과 추석 사이 길고 긴 시간.. 많은 단원들이 한식에 허덕일 때랍니다. 물론 동남아 등지나 페루 리마 정도라면 한국식품을 구하기 쉬운 편이지만 다른 남미나 아프리카쪽은 정말 이런 격려품이 아쉽지요! 그리고 사실.. 설 격려품에 들어 있는 된장은 상당히 쪼끄매요~~~ 500g 짜리 하나거든요~ 오오 그런데 이번에!!! 이런 +_+ 상당히 묵직합니다. 커다란 박스 안에 작은 박스들.. 일인당 하나씩!! 작은 박스를 받아서~열어보니!!!! 아...무거울 수 밖에요 된장 1kg * 2 고추장 1kg * 2 고춧가루 500g * 2 간장 840ml* 2 안에 상장처럼 ㅎㅎㅎ 이런것까지~~~ 굳이 21주년을 기념한다기 보다.. ...그럴거면 20주년도 기념했어야지!!!! 전반적으로 해외파견인력들의 건강이 좀 ...

[적묘의 맛있는 페루]Plaza del Bosque,Lima, 호텔 점심

건강검진과 분야별 회의 이래저래 나가서 먹으려면 시간도 시간, 금액도 금액 워낙에 힘드니까..;;; 회의 중에는 한번 점심을 호텔에서 먹었답니다. 플라자 델 보스께 호텔입니다. Plaza del Bosque,Lima Av. Paz Soldán 190, San Isidro Lima 27 - Perú 감자 퓨레를 곁들인 닭고기 제일 맛있었던 건 완두콩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런 오랜 건물들과 새로운 건물들이 섞여있는 2012/03/12 - [적묘의 페루]아름다운 성당, 결혼식 명소? Iglesia Santa Maria Reina 2012/01/18 - [적묘의 페루]악마견 비글도,귀여운 요키도 즐거운 개들의 천국!! 2012/04/18 - [적묘의 페루]치클라요 특산품,골라먹는 킹콩 king kong,SAN..

[적묘의 페루]6월 세번째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el día del Padre

미국은 매년 6월의 3번째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이지요. 다른 나라들도 6월 세번째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이건..; 좀 애매한데 원래 한국에선 굳이 일부러 부모님의 날들을 지정할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당연한 것이고 매일매일 생각해야 하는 것인데 굳이 따로 정할 필요가? 그런 ..의미에서 참...공감갑니다. 당연히 매일매일을 생각해야 하지만 현대 사회로 넘어오면서 그렇게 안되더라 이건가!!! 원래 다른 가톨릭 국가들에서 돌아가신 부모님들을 기리는 날이 있고 그 다음에 또 각각의 나라들에서 또 아버지의 날들을 기리기 시작한 것은 20세기부터... 페루도 마찬가지 5월 둘째주 일요일은 어머니의 날 6월 세째주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 확실히 어머니의 날보다는 그냥 ... 일요일인데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