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이곳저곳 189

[적묘의 한국]명동,그리고 월드컵16강과 일상의 추억

매번 한국에서 나와 있을 때마다 들었던 이야기는 빨리 돌아오란 것이었는데 확실히 경제 상황이나 한국의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너무나 반응이 몸이 확 와 닿아요. 체감온도의 차이랄까요. 굳이.... 돌아올 필요 없다 한국 말고 다른데서 자리 잡는거 알아봐.. 오늘은 더 새삼 복잡한 마음으로 추억을 살짝 뒤적여 봅니다. 2012/10/29 - [적묘의 서울]포스코센터,백남준,TV깔대기와 TV나무 2012/11/24 - [적묘의 한국]인천국제공항 스타벅스,한국기념 머그컵,텀블러 2012/02/14 - [서울,영등포]타임스퀘어에 처음 갔던 그 겨울날 2012/01/23 - [적묘의 발걸음]서울 명동,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09/06 - [서울,남대문시장] 악세사리도매상에서 명동까지 하루코스 2..

[적묘의 한국]일산호수 공원,겨울과 눈이 그립다

와 눈을 본게 언젠가 싶네요. 그니까 그냥 여기 남미 안데스 산맥에서 보는 저 멀리 있는 만년설 말구요 2010년에 지구촌나눔운동에서 한국어 교육으로 파견되어 베트남에서 겨울을 보냈고 2011년 봄에 귀국하고 2011년 가을에 페루로 출국해서 2012년을 페루에서 보내고 2013년을 맞이했으니 4번째 겨울을 눈 없이 보내고 아니, 한국만 겨울 저는 지금 여름을 보내고 있네요 겨울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더운 날 뜨겁게 내리쬐는 한낮의 태양은 한국보다 고도가 요만큼은 더 높습니다. 2011/01/09 - [무한도전] 1년 전 오늘을 기억하다 2012/12/06 - [적묘의 한국]인천 을왕리,비오는 바닷가 스케치 2012/12/13 - [적묘의 울산]간절곶,소망우체통에서 사연엽서쓰기 2012/12/30 -..

[적묘의 울산]새해를 기다리며,진하해수욕장 해돋이

굳이 뜨는 해를 기다리는 이유는 굳이 지는 해를 바라보는 이유는 매일 뜨고 매일 지는 저 해가 특별할 것이 없는데도 뭉클해지는 것은 또 하루 내가 눈을 뜨고 살아 있다는 것 세상이 다시 한번 시작된다는 것 그냥 하루 하루가 소중하다는 걸 가끔은 눈 뜨기가 싫은 하루라도 침대 위에서 딩굴딩굴하는 하루까지도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아니까 공기도 바다도 날개도 지금은 차가웁고 지금은 어둡지만 기다리는 그만큼의 시간동안 기다리는 그만큼의 생각만큼 기다리는 그만큼의 거리까지 기회는 평등하기를 과정은 공정하기를 결과는 정의롭기를 어디에서 시작되든 어디에서 끝이나든 어둠이 지나야 빛이 2012년이 지나야 2013년이 오지요 지우고픈 발자국이 남으면 평생 가져갈 필요 없이 파도에 씻어버리고 남은 모래자국도 닦아내면 되..

[적묘의 울산]간절곶,소망우체통에서 사연엽서쓰기

간절곶은 동해안에서 맨 먼저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영일만의 호미곶보다 1분 빠르게, 강릉의 정동진보다도 5분 빨리 해돋이가 시작되죠. 그런데 이날은 진하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보고 후에 이쪽으로 넘어갔답니다. 간절곶 등대는 흰색이예요. 등대를 기점으로 소망우체통과 망부석이 있답니다. 엄청 큰 우체통 높이 5M 이 큰것 전체가 다 우체통은 아니구요 ^^ 뒤쪽으로 돌아가면 문이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서 엽서를 쓸 수 있어요. 엽서 사용에 대한 안내문 역시...낙서..;;; 낙서 심하네요 무료엽서를 훼손하는 경우가 많은가봐요. 이렇게 경고문도 있네요 아...사용 안내판에도 낙서 낙서..;; 가족들 이름까지;;;;; 뿌듯하신가요? 우편엽서를 쓰고 싶었는데 여기 남아 있는 엽서는 소망엽서 밖에 없었어..

[적묘의 발걸음]기장, 흙시루에는 옛물건들이 많답니다

나름 부산에선 유명한 식당인데 저는 음식맛도 맛이지만 소품으로 노는 재미도 정원이랑 온실 작은 동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사진 찍으러 가는 곳 중 하나죠~ 그러니 밥만 먹고 온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시간을 충분히 여유있게 출발하세요! 날이 화창한 한국의 하늘 페루 사람들이나 베트남 사람들이 깜짝깜짝 놀라는!!! 저 일상적인 높이의 한국 아파트 흔한 높이... 그리고 식당 외부의 가을 내음 물씬한 이 호박들!!! 황토벽도 인상적 렌즈를 아예 어안렌즈로 오늘은 다른 렌즈 없다능~ 펜2 카메라는 수리 중..ㅠㅠ 2012/12/03 - [적묘의 카메라]올림푸스 펜2, E-PL2 번들렌즈 수리기 화장실도 요렇게!!! 실제로 들어가면 현대식 ㅎ 뜨거운 물도 잘 나옵니다 이런 소품들엔 이름을 붙여주는 ..

[적묘의 한국]인천 을왕리,비오는 바닷가 스케치

리마엔 비가 오고 있네요 어제부터 페북에는 가득 한국의 눈오는 풍경이~~~ 제가 갔을 땐 비가 왔답니다. 그리고 추웠지만 지금은...후덜덜덜 할만큼 추우려나요 리마는 약간 으슬하게 비가와서 이상기후를 보여주고 있어요. 한참 더워져야 하는데 한 이틀.. 쌀랑해요 2012/11/27 - [적묘의 여행]LA발 인천행,아시아나 항공 기내식 2012/11/24 - [적묘의 한국]인천국제공항 스타벅스,한국기념 머그컵,텀블러 2012/11/21 - [적묘의 LA공항]인천에서 LA까지 애완동물 동반출국 2012/11/20 - [적묘의 맛있는 인천]비오는 날,황해해물칼국수,을왕리 맛집 2012/11/13 - [적묘의 한국]비오는 인천공항의 아침은 감동이다~ 2012/06/08 - [적묘의 발걸음,인천향교]인천광역시 유형..

[적묘의 한국]인천국제공항 스타벅스,한국기념 머그컵,텀블러

인천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죠~~ 아무래도 국제선을 타려다보니 3시간 먼저 가서 자리 받고 짐 부치고 저녁 비행기라도 낮에 도착해야합니다 가뜩이나 짧은 일시귀국 맘이 급하네요 대부분의 시간은 가족과 함께 서울역, 서울강남터미널,공항에서 대부분 친구님들과 만났습니다. 처음으로 내려가본 인천국제공항 지하 1층 공항열차로 연결되는 길 호옹~~~~ 그 근처에 공항 스타벅스가 있네요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세계 어디나 있는 국제적인 체인의 커피전문점이다 보니 들여다 보게 됩니다! 오오 서울, 부산!!! 부산프란시스코!!! 그리고 제주도... 다른 나라들의 기념머그잔이 단색인 것에 비해서 예를 들면 페루~ 선명한... 색채가 좋네요 텀블러는 비슷비슷! 훈민정음~ 나랏말쌈이 듕귁에 달아~~~ 훈민정음이랑 사..

[적묘의 울산]명선교,진하해수욕장 명품 다리

길이 145m, 높이 17.5m의 다리로 서생면 지하리와 온산읍 강양리를 잇는 다리로. 진하해수욕장과 강양항을 다리로 건널 수 있답니다. 2010년 완공되었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 앞바다 인도 전용이랍니다. 자전거를 타고 와서 엘리베이터에 싣고 저쪽편으로 오갈 수 있는 것도 매력! 2012/11/22 - [적묘의 울산]겨울 출사지 간절곶,메이퀸 드라마 하우스 2012/11/20 - [적묘의 맛있는 인천]비오는 날,황해해물칼국수,을왕리 맛집 2012/11/19 - [적묘의 한국]일출,해돋이 명소 진하해수욕장,울산 울주군 2012/11/13 - [적묘의 한국]비오는 인천공항의 아침은 감동이다~ 2012/11/16 - [적묘의 코이카]일시귀국,겨울에서 여름으로 돌아가다 2012/03/08 - [부산..

[적묘의 울산]겨울 출사지 간절곶,메이퀸 드라마 하우스

어렸을 때부터 몇번이나 갔던 울산 울주군 간절곳이랍니다. 우리 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 그런데 이번에 아침 나들이 갔을 때 새로 드라마 세트장이 생겼네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드라마 세트장 바닷가 길을 따라 해변 도로를 달려봅니다. 아..이 길 분명히 없었는데!!!! 갑자기 등장한!!! 아...우리집에서 유일하게 이 드라마를 아시는 어머니!!!! 회장 집이네~ 라는 간단한 설명!!!! 아쉽게도.ㅠ.ㅠ 공사 중... 그냥 줌으로 땡겨서 담았어요. 드라마 욕망의 불꽃과 메이퀸의 촬영지 와아..정말 예쁘다아 날 좋을 때 한번 더 오고 싶네요. 내년이 되려나 내 후년이 되려나요.. 위치가 참 좋네요 저쪽에 진하 해수욕장까지 다 보입니다 아까 아침에 일출 찍고 올라갔던 다리까지!!! 눈 크게..

[적묘의 한국]일출,해돋이 명소 진하해수욕장,울산 울주군

해돋이와 해넘이를 모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한국 하루하루 흘러가는 시간을 하나하나 다 담고 싶어진다 바다와 구름 바람과 파도 새벽과 아침 추울 수록 햇살은 더 선명하고 해가 뜨기 전후 기온차가 클수록 물안개를 더욱 풍부합니다 주산지도 그렇지요 바다나 저수지, 호수가 대부분 그렇습니다. 새벽에 출발한 시간은 5시 30분 운무가 짙진 않습니다. 2년만에 느끼는 추운 겨울 초입의 바람이 상큼하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손은 시리네요..;; 물안개를 예쁘게 비단처럼 담으려면 삼각대를 사용하고 셔터스피드를 조절해서 길게~ 찍어주면 됩니다. 색조절은 캘빈값 캘빈값 (Kelvins: 색 온도) 으로 바꿔가면서 담아 보았어요. 여름철 직사광선(5,700k), 일출/일몰(2,000~3,000), 촛불(1,50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