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은 사이공은 후에 독립 운동에서는 식민지배 쪽에 서있었죠. 그래서 사실 가장 많이 서구화되고 더 많이 개발되고 하노이가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사이공이란 이름은 옛 이름이라고 호치민의 이름을 따서 사이공을 지우고 호치민이라 불렸다가 이제 다시 사이공이란 이름을 차츰 찾아가는 듯합니다. 오랜 오페라 하우스도 여기 있고 고급 호텔들이 모여있는 곳은 사이공 중심 큰 길 근처랍니다. 지도를 보면 더 명확한데 호치민 전쟁박물관에서 통일궁으로 내려오면서 큰길이 쫙~~ 렉스 호텔이 보이고 그 앞에 분수대, 옆쪽으로 보면 오페라 하우스와 카라벨 사이공이 있죠. 식민지 양식의 건물들 굳이 요기를 본건 렉스 호텔에 대한 이야기를 예전부터 들었었거든요. 베트남 전쟁 당시에 미군들이 즐겼던 최고의 호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