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30 2

[적묘의 울산]간절곶,꽃카페,하이 플로라,HI FLORA,플로리스트,오키드 앤 커피, 난꽃 가득한 카페,바다는 저 멀리,서생

부산에서 서생 배사러 가는 길이라면 오가면서 볼 수 있는 카페랍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요. 슬쩍 ... 사람없는 시간에 가봤어요. 사실은.... 집에선 인터넷이 너무 안되고..ㅠㅠ 처리할 업무도 있고 해서 온라인 빵빵하고 전망 좋고 바닷가 좀 거닐 수 있어야 한다는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곳을 찾아서 간 곳이랍니다 ㅎㅎ 오오 이름과 걸맞는!!! 들어가자마자 꽃 벽이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꽃길!!!!! 저 너머 보이는 바다까지!!! 난이 가득한 곳!!!! 오오.... 노트북 챙겨 나온다고 카메라 못 들고 나온게 아쉽네요. 아쉽지만 폰으로 찰칵 찰칵 꽃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분들이 어마무지 대단히!!! 신경 쓰시는 것이 딱 보입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찰칵 찰칵 2층으로 갈 거라서..

[적묘의 고양이]가을장마,풀뜯는 할묘니,정원나오기 힘들어요,노묘,16살고양이,가을비

천둥 번개에 스콜처럼 폭우가 쏟아졌다가 한여름 장마보다 긴 비가 내렸다가 수시로 뿌리다가 지나가는 이 가을 장마에 바랭이풀 러버 깜찍 할묘니는 아쉬워 어쩔줄 모릅니다. 정말 비오는데 문 열어 달라고 하면 못 열어주죠~ 오랜만에 비가 그쳐서 살포시 문을 열어봅니다. 진짜 나오고 싶었는지 후딱 따라 나오네요. 옥상 정원 바닥도 수채구멍이 감당할 수준이 아니어서 찰방 찰방하다가 싹 빠져서 이제사 문을 열어 준거죠. 7월과 8월의 차이 늦게 피는 능소화 너무너무 더워서 꽃도 제대로 피지 못하다가 이제사 꽃이 피어나는데 가을 장마에 뚝뚝 떨어집니다. 송글송글 맺히는 금귤에 가을비가 뚝뚝 여름에 쫙 뽑아냈던 바랭이풀이 가을비와 선선함에 쑥쑥 자라서 깜찍양이 신나게 우적 우적 비가 또 올거 같은데 들어갈래? 싫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