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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묘의 페루]리마, 수르코 공원,빠르케 아미스타드, 낮과 밤, Friendship Park,Parque de la Amistad, 공작새, 산책

2011년에 처음 페루에 도착했을 때 첫 두 달은 홈스테이를 하면서 현지 적응 하는 중에 지냈던 곳이 수르코입니다. 2023년 11월 말부터 40일 정도를 리마에 있으면서 무려 12년만에 왔는데 기억 속의 지도와 버스 노선으로 그리고 2015년 이후에 거의 사용하지 않은 스페인어를 더듬어가며 리마를 오가면서 제일 좋았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공원이랍니다. https://maps.app.goo.gl/ofydccwRrw96dhvd7 Friendship Park · Av. Caminos del Inca 22, Santiago de Surco 15039 페루 ★★★★★ · 공원 www.google.com 크리스마스에 진심이 남미~~~ 이 더운 한 여름의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고 요즘은 리마의 새로운 ..

[적묘의 간단레시피]홈베이킹,노오븐케익, 에어프라이어,케익 믹스,생일케이크, 간식,딸기, 바나나, 휘핑크림, 미국선물,마트구경, 다이어트금지

한조각씩 쪼끔 먹는 조각 케익은 그냥 사먹고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한판을 사야 하는 생일 케익은 가격도 맛도 맘에 들기가 참 힘들어요. 거기에 요즘 가격 진짜 많이 올랐잖아요. 한참 집에서 믹스를 사용하지 않고 밀가루와 올리브오일을 사용한 식사용 빵 만들기를 잠깐 하곤 했었는데 이번 미국여행에서 마침 블랙프라이데이도 겹쳐서 케익 믹스 할인 현장을 보는 바람에 ㅎㅎㅎ 이런 건 내가 레시피대로 못하니까 사야해!! 이건 사야해!!! 가격이 4분의 1이네? 사자!!! 저 케이크 믹스들은 보통 하나에 500그램이니까 두개면 바로 1키로 또 마침 +_+ 아시아나 항공이나 대한항공은 미주라인은 가방이 두개랍니다. 미주라인은 수하물 2개. 그래서 하나는 친구들 걸로 채워왔고 두고 갈 것들이어서 마음 놓고 아주 바리바리..

[적묘의 멕시코]가난한 여행자의 칸쿤,플라야 델 까르멘,playa de carmen, 2024년,페소 환전은 환전소, 멕시코 관광세금,Tourism tax

페루 리마에서 멕시코로 가는 이유는 리마에서 한번에 가는 국제선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하지만 멕시코시티나 칸쿤 공항은 대부분의 나라에 갈 수 있는 항로가 있답니다. 라틴아메리카지만, 실제론 지리학적으론 북미인거죠. 비행기는 제일 저렴한 것으로 구입한다고 .... 멕시코 저가항공인 볼라리스 항공 그러나 결국 시기와 세금으로 인해...;;; 리마에서는 공항에서 무조건 받네요. 절대 저렴하지 않았어요. 일단 저는 가방이 28인치 하나 수하물이 있어서 무조건!! 수하물 비용이 있었구요. 너무 예전에 갔던지라.. 세금이 이렇게 나가는 것도 몰랐다지요 하하... 2015.10.18 - [적묘의 저가항공tip]비행기 안에서 먹을 간식이나 유로 달러 준비할 것 [적묘의 저가항공tip]비행기 안에서 먹을 간식이나 유로 ..

[적묘의 미국]시애틀, 날씨요정, 10월은 우기, 할로윈,Halloween, 그리고 호박, 켄트 동네 구경, Kent,Washington,Evergreen State

처음 계획은 였었습니다. 하하,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 뿐 그러니까 4월쯤에 떠났어야 했는데 그게 개인적인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았죠. 10월 말. 이건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요. 일단 이번 여행은 올해 소멸예정인 항공마일리지를 사용하자는 것이었고 미주 지역은 비성수기에 표가 있어서 선택할 수 있는 표도 몇 없었거든요. 일단 인천- 시애틀, 밴쿠버-인천 끊어 놓고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해보자 모드였죠. 그 중간엔 어차피 아시아나도 대한항공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없는 곳이 있으니까요. 결과적으로 106일이라는 긴 일정이 되었는데 남미는 12월 1월이 여름이고 북미의 시애틀과 밴쿠버는 9월부터 3월까진 우기라는 것!!!! 그래 비오면 뭐 비구경 다니지 뭐 하고 출발하게 된 것이죠. 실제 코스는 항공 : 인천..

[적묘의 고양이]페루, 리마, 고양이 집사모임, 안녕 고양이들, 안녕 리마

오랜만에 정말 10년 만에 간 페루입니다. 10년 전 대학에서 한국어 수업을 했던 그 친구들을 다시 만나고 가족들을 만나고 다들 감탄했던 것이 ㅎㅎㅎㅎ 어느새 모두 고양이 집사들이 되어 있었어요!!!! 멋진 직장인이자 고양이 집사님들 ㅎㅎㅎㅎ 너무 좋았던 나머지 며칠을 부탁해서 그 집에서 머물렀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제 생활 리듬을 시차를 이겨내는.. 아..ㅠㅠ 사실 지금도 그래요 ㅎㅎㅎㅎ 밤 9시 반부터 졸고 아침 5시 반쯤 일어나는 생활리듬을 어디서나 유지하는 중 그 덕에 다양한 얼굴들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침 일찍부터 놀아주는 낯선 이를 좋아하는 이 튼실한 고양이~~~ 원래 리마에서 거주할 때도 종종 방문 했던 가족들 집은 이제 자매들이 독립해서 많이 변했는데 원래 이집에 사는 두 사람은..

[적묘의 미국]인천공항에서 시애틀 타코마국제 공항으로, 인천공항 수면실,아시아나 기내식,ESTA 입국,미국 간단입국 질문과 답, 시애틀 공항 무료와이파이

오랜만에 인천에서 떠나는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시애틀에서 글을 쓰고 있네요 ^^ 한동안 시차 적응에 힘들었어요. 사진 정리할 시간도 별로 없었고... 오랜만에 간 인천공항 역시 넓고 깨끗하고 편함!!!! 빵빵한 무료 와이파이도 좋구요. 일단 출국 전 여유있게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들이 좋아요. 100일 좀 넘는 여행 동안 사용할 실질적인 짐 무게는 저정도... 다른 가방 하나는 그냥 이것 저것들이고... 여권과 보딩패스, 짐 붙이고 수하물표 받으면 되구요 보딩패스도 메일과 바코드로 받았구요 보안검색 대상(Secondary Security Screening Selection)이 되면 SSSS 받는다고 해서... 좀 걱정 했었는데 무사히 통과한 듯. 랜덤이랍니다.... 셀프 수속하고 출국 수속도 셀프로..

[적묘의 부산]가을장미,정관,윗골공원,기장, 꽃이 피고 지고, 그윽한 장미향, 좌광천 산책로

장미를 좋아한다면 늦가을부터 초봄만 빼고 계속 장미가 피는 정관 윗골 공원을 추천하고 싶어요. 기온차에 장미가 채 다 피지 못하고 잎이 상하기도 하지만 그 덕에 또 예쁘게 모양을 오래 잡고 있답니다. 아시죠.. 한여름에 꽃이 순식간에 만개해 버리는데 말이죠. 쉴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그늘도 많고 평상도 좋고 하늘도 시원합니다. 바로 내려가면 좌광천 산책로랍니다. 색색의 끝물 장미들을 바라보며 유난히 더운 이 가을이 혹시 마지막 시원한 가을이라고 기록될까 무서운.. 요즘 이상 기온 현상에 장미를 볼 수 있다는 것에 그저 감사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해봅니다 2021.05.13 - [적묘의 부산]장미정원,정관,구목정공원, 장미원,정관어린이도서관,장미터널,5월의 장미, 장미향기 가득, 미녀와 야..

[적묘의 부산]이케아,동부산,키오스크,소프트아이스크림,셀프주문,카드결제,손씻기,한가위 이벤트

한가위 전에 다녀왔는데 요즘은 정말 포스팅이 늦죠.. 할인 이벤트 메일을 보고 오랜만에 한번 구경 겸사 다녀왔습니다. 10월 중순까진 계속 이벤트 한다고 하는데 아마 그거 끝나면 또 연말연시 행사 하지 않을까 싶네요. https://www.ikea.com/kr/ko/offers/family-offers/ IKEA Family IKEA Family www.ikea.com 들어가서 바로 3층으로 가면 지칩니다. 1층에서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 먼저... 해쉬태그 이벤트 종종하니까 한번 들여다 보고 어머 코알라니~ 이쁘네 하고 영수증 이벤트도 있고 쭉 들어가면 1층에 아이스크림과 간단한 스낵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그런데 예전엔 바로 계산대에서 계산을 했는데 이젠 사진에 안나온 앞쪽 키오스크에서 바로 ..

[적묘의 정원]보름달, 동박새, 2023년 추석,추석 보름달,명절,한가위만 하여라

2023년 달력이 이제 몇장 남지 않았습니다. 추석 당일엔 정작 비구름이 있어서 달을 못 보고 추석 다음날 약간 사위어 가는 달을 담았답니다. 폰카메라 프로모드로 담으려고 하다가 아예 캐논650을 들고 나왔어요. 선명도가..;;; 추석이라도 아직 낮은 정말 햇살이 뜨거워서 물을 새로 담아 놓은 수련 화분에 새들이 와서 목욕을 하곤 하는데 오늘의 손님은 동박새들이네요. 참새과 새들은 정말 작기도 하지만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는지라... 문 뒤에 숨어서 망원렌즈 있는대로 당겨서 담고 다시 트리밍.. 둘이 같이 왔네요. 겨울 준비하는 동안 털빨이 아니라 털찐이들이 아니라 진짜 포동포동하네요. 물 털면서 바쁘게 날개짓 하면서 날개는 사라지고 ㅎㅎㅎㅎ 아직은 낮에 더워서 선풍기 돌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