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이 동네 올때마다

눈도장을 찍었던 노묘랍니다.


처음 칠지도 언니가

사료셔틀을 시작하게 된 때부터

이 아이는 정말 살가웠죠





저도 종종 따라 나가서
사진을 담았던 기억이 있어요.





같이 다니는 두마리 젖소 고양이는
작고 날렵하고 사람을 무서워하는 편이예요.




그에 비해 노묘는

부르는 소리에 바로 응?






기지개와 함께 아는 척한답니다.





물론 몇번을 봐 왔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절 보면 화들짝 도망가진 않아요.




무엇보다

이 노묘는

TNR 고양이랍니다.

그래서 이 동네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누군가 목걸이까지 채워 주었는데

남은 건물은 두채 정도..

사람들은 다 떠났으니 말입니다.





Trap-Neuter-Return,

 유기고양이들을 포획 한 뒤
중성화 시술을 하고
 다시 풀어줌으로서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



그렇게 시술을 하고 나면

고양이들의 공격적인 호르몬 영향이 사라져서

온화한 성격이 되고






밤에 온 도시를 날뛰며 포효하는...
-그정도는 본적 없지만..;;;-

무서운 발정기 발작으로
심약한 도시인들을 위협하는 일이 없어진다고
해요..;;;;





아..문제는...이 넘의 TNR 정책

잡은 곳에 다시 풀어주는데..;;

동네가 없어지면

얘는 어쩌냐고요..ㅠㅠ




이런 상황이 되어 버리니..

얘는 어디로 가야한단 말인가요.
제일 걱정되는 애 중 하나예요.

노랑둥이 모음

2011/04/20 - [황새와 고양이] 날개+네발+두발
2011/04/16 - [지붕위 고양이] 타당한 이유가 있다
2011/01/28 - [풍요 속의 빈곤] 네가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동안
2010/12/30 - [2006,담초] 2011년에도 진리의 노랑둥이
2010/09/09 - [적묘의 길냥이 체험] 오륜대 한국순교자기념관에서 만난 진리의 노랑둥이
2010/08/13 - [길고양이의 시간] 지붕 위의 8개월




3줄 요약

1. 길냥이도 진리의 노랑둥이 +_+

2. '나는 전설이다' 쓰려다가 TNR 고양이 걱정에 그냥 궁시렁글

3. 나른한 오후에 기분 좋은 햇살을 즐기는 것이 고양이의 미덕!

길고양이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곳이 여기라 맘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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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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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토토 2011.05.27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랑둥이 잘 생겼어요. 길냥이인데도 깨끗하구요.
    이쁜 녀석들 봐서 좋긴한데,
    얘네들 진짜 어떡한데요. ㅡㅜ 안쓰러워요. 하아...

    • 적묘 2011.05.27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토토님도 역시 진리의 노랑둥이 선호????

      ^^ 그냥 알아서 잘 살겠죠...

      어케 다 책임지겠어요

      그냥 바라보는 것...그리고 기회되고 능력되면
      밥도 한줌씩 주고...

      머리 속 한 구석에
      마음 한 자락에 담아 놓고..그래야죠

  2. SnJ 2011.05.27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심약한 도시인들 ㅎㅎㅎㅎㅎ
    저 작은 고양이 하나 무서워서 덜덜거리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귀엽기만 하구만.
    에효 나중에 한국가면 길냥이보호소 세울까봐요, 정말 그러고 싶어요.

    • 적묘 2011.05.27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SnJ님 우리나라 뉴스나 다큐를 보면

      이런 분위기죠 ㅎㅎㅎ

      고양이 눈과 울음소리가 어두운 골목에서
      꺄아아아아아아옹~~~

      ^^;; 심약한 도시인들의 도시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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