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중순 기준의 베트남 출국, 한국 입국 서류 관련입니다.
귀국 비행기가 야밤이어서...
24시간 이내의 코로나 음성 확인서를 받기 위해
아침에 일찍 출발했어요.
머무른 숙소에서 걸어서 10분도 안되는 거리를 찾아갔습니다.
12년 만에 간 베트남에서 가장 놀라웠던건
+_+ 신호등
와와... 신호등이 있어!!!
물론 신호 무시하는 분들도 있으니까 바로 건너는 건 노노... 좌우 확인 필수.
그리고 뛰지 말것. 오토바이가 속도를 조절하지 못해요.
이 검사 기관은 여기저기 있고
전문가신속항원검사는 14만동
우리돈으로 7천원 정도이며, 20분 걸리면 바로 출력물을 줍니다.
일단 들어가니 다른 세상
와 아침에 이렇게 덥기 있음..;;;
출근 시간인데 에어컨 없는 길을 10분 걸어서 오니
에어컨 있는 검사센터는 천국이네요.
온라인으로 미리 등록을 하면 문자로 옵니다.
여권번호, 그리고 영문 이름 완전 제대로 확인해야 합니다.
다르면 출국용 비행기표를 발급 받지 못할 수도 있어요.
제가 검사하는데 검사비 지불하고 대기하고 걸린 시간은 5분 남짓
영수증입니다.
기다리면서도 보니까
계속해서 시약을 배달하는 오토바이들도 많더라구요.
결과지 확인
여권번호와 영문 이름
그리고 영어로 적힌 내용들...
베트남어 영어 병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찍어서
한국 들어가기 전에 큐코드에 입력
이미지도 찍어서 올리고 검사결과, 비행기 편수와 좌석까지 다 입력 완료.
그럼 이메일로 바코드가 날아옵니다.
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
이제 밤의 호치민 공항으로 고고!!!!
비행기는 밤 12시 45분이지만
한국과 달리 온라인이 안되니까 셀프드랍도 없고..ㅠㅠ
전부 줄서야 합니다. 3시간 전에 출발
참, 공항 입장은 여권과 발권확인증? 뭐든 증빙 서류가 있는 사람만...
입구에서 확인하고 입장됩니다.
결국 못찾아서 물어보고...
음... 줄서기 시작..
거의 한시간 걸린거 같아요.
짐을 어마무지하게 보내시더만여!!!
다들 마스크는 필수여서 맘 편하게...
탑승권까지 발급 받고
출국 도장 찍는 줄도 꽤 길어요.
공항 보안 검색대는...신발까지 다 벗습니다.
오랜만에 신발 벗었네요.
그리고 면세점 지나서..
아아..면세점은 정말 볼것이 없습니다..;;;;
아아.... 11시 지났다고 공항 검색대 지나고 대부분의 식당들을 문을 닫았네요.
응? 하고 한바퀴 돌고 내려갔어요..ㅠㅠ
뜨오오오오
진짜 암도 없네...
그냥 비행기 타는 탑승구쪽으로 이동하기 전에
혹시 물 있나 하고 둘레둘레...
급수대는 설치 되어 있는데
아직 작동 전인 듯
아마 다음에 가는 분들은 이 급수대를 사용할수 있겠지요.
탑승구 근처에 같은 비행기를 탈 사람들이 보이네요.
거의 반은 눕다시피 하고 ..... 잘 시간이니까요...
다행히 에스컬레이터 옆에 정수기가 있어서
물을 받을 수 있었어요.
아직 한시간 정도 더 기다려야 하니까 물 받아서 홀짝 거리면서
무료 공항 와이파이로 친구들에게 공항 도착 보고 하고
면세점에서 베트남 동 가격이 달러로 변하는 신기한 ....
이번에는 환율도 그렇고
2주간의 긴 시간 동안에 현지에 충실하기!!
그리고 마그네틱은 12년 전에 산 것도 그대로 있다...고마 안사..모드입니다.
그래도 저 논라 모양의 자석은 이쁘네요
하나 살걸 그랬나.....
시장에서는 쌉니다. 면세점 노노...
그리고 비행기 타고 거의 순식간에 잠든거 같아요.
아침 식사 배식시간에 소란스러움에 살짝 눈이 뜨였는데
아침에 눈뜨니 햇살이!!!!
응? 인천에 자동차가 떠다닌다던데
하늘이 화창화창해!!!!
아...여긴 대만하늘이네요.
코로나 시국 3년 만에 먹어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먹고 싶었던
기내식이죠 ㅎㅎㅎ
그리고 이래저래 추스리고 나니
응? 인천 진짜..아... 서울... 아놔..비...어쩔...
트렁크 어케 끌고 가지 하는 걱정이...
진짜 지하철 다 잠겼나.. 하고 걱정 걱정하면서
애국심이 뿜뿜 올라오는 쾌적한 우리 인천 공항을 걷기 시작!!!
와아....
뭐야....
나 완전 자유롭게 통과...
세상 쉬워....
어케 이리 빠를수가!!!!!
물론 아침 뱅기 도착이라 그렇겠지만
그래도 그렇지...
1분도 안걸려서 그냥 바로 똭똭!!!
도착하고 24시간 이내에 검사받으란 건데
전 짐 내려 놓고 바로 보건소 갈거임다...
흑흑..감동....
항공사 표시가 바로 되니까 짐도 순식간에 찾고!!!!
높이가 확실히 편하게
22킬로 트렁크도 바로 확 끌어내렸어요.
두둥...마지막 관문...
인천국제공항 검역 농수산물 확인하세요 ㅎㅎㅎㅎ
https://www.airport.kr/ap_lp/ko/arr/process/aniqua/aniqua.do
제 앞에 여성분은 망고 생과일 잘라 온거 걸렸습니다.
저는 걸릴게 없는데 왜 걸렸게요~~~~
+_+ 반미 빵 때문에요!!!
엑스레이에 소세지처럼 나와서
가방 다 열고
검역담당분께서 꾹꾹 눌러서 빵 안에 소세지 없는거 다시 확인 ㅎㅎㅎ
그냥 쌀 바케트빵인데요... 있다 친구네 가서 먹으려고 챙겨온거...
다 무사 통과되서 나오지마자 바로 연결된 공항철도로~~~~
다들 출근하는 시간이라
한가롭습니다.
아 평일 아침은 역시 좋네요.
중간 중간 차 밖의 비를 보면서 완전 식겁하긴 했어요..ㅜㅜ;
이래저래 무사히 도착
짐을 풀자 마자
자리를 차지하는 우리 담초 할아묘님
베트남에서 직수한 과자들과 빵으로 가벼운 아침을 친구님과 함께!!!!
바로 이 빵이 소세지로 오인받아서
평생 첨으로 검역검사 해본 그 역사적인 빵임!!!!
지금은 다 소화되었습니다 ^^
그리고 잠깐 쉬고 바로 보건소 가서 검사.
비가 억수같이 내리던 날이라 대기 줄도 없어서
1분만에 검사 완료.
보건소 검사시 유리 분리창 사이로 그날 입국한 비행기 티켓을 딱 대서 보여드리면
무료 검사 가능합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바로 문자로 음성!!!
이렇게 무사히 한국에 도착했답니다. ^^
2022.08.01 - [적묘의 베트남]호치민, 2주살기, 이시국 여행, 3년만의 항공권, 마일리지와 친구 찬스, 베트남 e비자,2022년, 해외여행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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