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난히 분노의 야오오오오오옹을 자주 지르는
할묘니
깜찍양이랍니다.
묘르신 오랜만에 4층으로 힘든 걸음하시네요.
매화 가득하고
산수유 만개하니
나가서 놀자 해도 도통 안 올라오더니
아직은 이불 속이 안전하다던
우리 할묘니~~~
급 회춘모드로..;;;
봄맞이 먼지 떨고 빗질해서 관리 좀 하려고
내다놓은 알파카 인형에 극 흥분하심!!!!
얘는 뭐야 얘는?
이 야생의 내음은 뭐지?
벌써 6년이나 지난..... 페루에서 한국으로 입양해온 인형들이라
내음이 어느 정도 빠졌을 텐데도
킁킁킁
평소에 위쪽에 장식하니까
깜찍 할묘니가 완전 신났어요.
앞 뒤 이리 저리
두마리 중에서 누가 더 좋으니
머리쿵~~~
부비부비
다양한 반응!!! 쒼났네 쒼났으!!!!!
그러나 역시...16년차 할묘니!!!
가뿐하게....
높아진 텐션이 순식간에 쫙..다운됩니다.
이렇게 급 흥미를 잃다니..;;;
등 돌린 할묘니..ㅠㅠ
저는 조용히 알파카 인형을 데리고 나가서
탈탈탈 털어서
탁탁탁 손으로 먼지를 털어주고요
흔한 얇은 빗으로 얽힌거 슥슥
오래된 털들이라서
빗겨주면 금방 보들보들해진답니다.
원래 베이비파우더나 베이킹소다 뿌리라고도 하는데
저는 안 뿌립니다 +_+
냄새가 아주 심할때는 살짝..... 뿌리고 털어준 다음에 빗기면 좋다고 해요.
요렇게 곱디 곱게
베이비알파카라서 실제로도 정말 부드럽답니다.
거의다 입양 보내고
부탁받은 인형들도 다 보내고...
제 소장 알파카인형들...
빗질 전후 비교 ㅎㅎㅎ
모자랑 목걸이도 곱게 걸어주어요.
이번 주말은 정말 따뜻해서
인형 정리, 책장 정리, 옷장 정리..
패딩과 니트는 이제 깊숙히... 봄옷을 꺼내고 있답니다.
금방 여름이겠어요.
올해 첫 팬지꽃도 피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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