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_부산

[적묘의 부산]2022년 임인년,호랑이해,올해도 무사히,일상으로 돌아가길,송정,방정리,기내식 먹길,새해복 기원

적묘 2022. 1. 31. 13:17

 

지난 2년간 이런 저런 이유로 여러 번의 코로나 검사를 하면서

매번 음성이라는 것을 정말 다행으로 여기면서

드디어 부스터샷까지 접종하면서

위드 코로나를 기대하는 2022년입니다.

 

이런 저런 상황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했고

대면보단 비대면을 

바닷가에서 앉아있는 시간보다는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는 날들이 점점 길어지고 있네요.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호랑이가 후딱 코로나 바이러스 물어가 버렸으면....

 

꽉 어흥 하고...

 

 

 

 

해가 지기 직전의 겨울 바다는

 

부산이라 아직은 시원하게 느껴지는 기분..

 

 

낮엔 서핑하는 사람들도 많은 송정이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따뜻한 남쪽, 부산은 좋구나..하는 것은

 

아마도 눈이 소복소복 쌓이는 서울을 다녀왔기 때문이겠죠.

그래도 딱 방학 시작하자 마자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자 급증 직전에 잘 다녀왔어요.

3년 만의 서울 나들이...

 

춥지도 않게 잘 다녀왔는데

(대체 서울에서 10년 산 건 기억도 안나려는.... 이 눈들...)

 

 

 

 

비행기 타기 전에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눈에

활주로에 눈이 쌓이니 정말 살짝 당황하긴 했어요.

 

 

 

 

어두운 밤, 눈쌓이는 

사박사박 소리

 

그러고 보니 이거슨!!!!

 

두둥!!!

 

 

 

 

 

 

지난 20년 간 그렇게 비행기를 자주 탔는데

생각해보니 겨울 눈 오는 날의 비행기란 건 제 삶에서 처음이었답니다.

 

이렇게 세상엔 새로운 일들이 많네요.

 

팬데믹 상황도, 마스크 착용 일상화도...

그러나 변치 않는 것이 있다면

또 다른 변화가 있다는 것

 

 

 

 

 

 

 

부산의 따뜻한 하늘과 바람에

겨울은 대청소로 마무리하며

새해를 준비해봅니다.

 

 

 

 

 

친구님들 집에 놀러갔다가

깜짝 깜짝 놀랬던 아니 이거 내가 10년 전에 준 그 자석이야? 하는 것들...

 

온갖 블랙홀같은 박스들을 열어보니

작은 박스와 큰 박스 안의 중간 박스 안에 작은 박스들이...수두룩..

 

그리고 사이사이 튀어나오는

예쁜 것들

 

 

 

 

제가 다녀온 곳이 대부분이고

친구님들에게 부탁해서 받은 것도 있어요.

 

마케도니아와 싱가폴, 캄보디아는 제가 다녀온 곳이 아니고

다녀온 친구들의 선물

 

터키, 볼리비아, 모로코, 에콰도르는 다녀왔지만

그땐 자석을 구입할 여력이 없어서 

 

부탁드렸던 것도 있네요.

 

 

 

그리고 두 상자 가득 있던 선물받은 것들과 

구입해온 귀여운 것들을 총 정리!!!

 

 

 

남들 주식 매입할 때  저는 이런 것들을 사모았답니다.

 

왜 이렇게 뿌듯한데 눈물이 ㅎㅎㅎ

 

언젠가 또 비행기에서 기내식을 먹을 날을 기대하며..

 

부디 건강하고 좋은 날들이길

 

바라고 바라봅니다.

 

모두... 2022년 다시 한번 시작!!!

 복 많이 받으세요 ^^

 

 

 

 

2021.02.12 - [적묘의 부산]2021년, 새해인사,갈매기의 꿈,임랑해안길,임랑해수욕장, 이시국 산책,사람없는 바닷가,해파랑길

 

[적묘의 부산]2021년, 새해인사,갈매기의 꿈,임랑해안길,임랑해수욕장, 이시국 산책,사람없는 바

한해를 마무리하는 것은 12월 31일이 아니라 사실, 종업식과 졸업식 그렇게 학생들을 보내고 새로운 학년을 올라오는 학생들을 만나고 새로운 학번을 확인하고 그 와중에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lincat.tistory.com

 

2021.01.01 - [적묘의 고양이]2021년,풀뜯는소처럼,신축년(辛丑年),흰소처럼,할묘니도 풀뜯기

 

[적묘의 고양이]2021년,풀뜯는소처럼,신축년(辛丑年),흰소처럼,할묘니도 풀뜯기

2021년은 육십간지 중 38번째 해 공휴일은 64일 2020년은 순삭의 느낌... 2021년은 어떨게 되려나요 크게 입을 벌리고 욕심껏 한입 물어봅니다.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눈에 담고 먼지까지 다 보이는,

lincat.tistory.com

 

2018.02.16 - [적묘의 단상]2018년 새해인사,해가 떠오르고,갈매기는 날개를 펴고, 고양이는 다시 잠들 시간

 

[적묘의 단상]2018년 새해인사,해가 떠오르고,갈매기는 날개를 펴고, 고양이는 다시 잠들 시간

10대엔 뭐가 그렇게 겁이 많이 났는지 챗바퀴 속 책 속에서만 자유롭게 날았고 20대엔 그 무엇도 확실한 것이 없어 조바심이 가득 30대엔 그래도 살아왔던 것들이 있어서 사는 것에 대해서 조금

lincat.tistory.com

 

 

2020.01.24 - [적묘의 부산]2020 설날,1년을 오늘처럼, 해운대에서,해운대 빛축제로 시작

 

[적묘의 부산]2020 설날,1년을 오늘처럼, 해운대에서,해운대 빛축제로 시작

쥐띠해엔 바쁘게 열심히 그렇게 살아보자고 속살거려봅니다. 어디 여행가서도 큰 축제는 다 피해 다녔는데 사람 많은거 안 좋아해서요. 부산에 그렇게 오래 살면서 그래서 해운대 빛축제도 태

lincat.tistory.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