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님과 오랜만의 만남에
오늘의 목적지는 사람없는 곳!!!
그래서 낙찰된 곳이 바로 을숙도 생태공원!!!
진정 진짜 심히 사람 없어 걸으면서 이야기하기 좋았어요.
단점...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장점...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오오 한적하여라
간간히 비슷한 생각을 하고 온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걸으며 담소를 나누기도 하시더라구요.
오후에 노을찍기엔 추울거 같고
점심 먹고 햇살을 따뜻
바람은 찹찹
걷기 좋은 겨울 산책길이예요.
2022.01.31 - [적묘의 부산]2022년 임인년,호랑이해,올해도 무사히,일상으로 돌아가길,송정,방정리,기내식 먹길,새해복 기원
생태공원 안쪽은 처음 걸어봤어요.
주로 철새 도래지로 갔었는데
이쪽은 데크가 쭉 연결되어 있고
억새가 가득
가을같은 날씨라 또 좋네요
잘 보면 보입니다 +_+
청둥오리들의 즐거운 시간~~~
망원렌즈가 없으면 담을 수 없는 거리...
길 따라서 쭈욱 한가롭습니다.
이런 한가로움
다리 건너서는 명지구요
낙조정은 코로나로 인해서 쉬는 중
영업은 언제 시작될지 모른다고 합니다.
하늘은 청명하고
오리들은 뗴지어 날고
이야...줄줄이
그리고 고즈넉한 화창한 날의 산책
바로 저쪽이 김해공항이라
비행기가 계속 지나다니니
철새들이랑 문제 안생기나 하고 신기하게 바라보는데
별일 없이 다 잘 지나가네요.
다행이당...
그리고 강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응? 이 고니..
뭐 하고 있습니다!!!
난 봤다!!!
무언가 잡았습니다.
큰거야!!!!
물풀들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아요
뭘까요!!!
처음엔 그냥 물풀인가 했는데
게?
개구리 다리?
온난화에 먼저 잠을 깬 무언가?
망원렌즈 있는대로 당겨서
트리밍을 해보았지만...
접힌 다리를 보니 게인가?
물풀이 아닌 건 확실!!
왜냐면 이 고니가 갑자기 사투를!!!
물에 빠지는 줄
목 빠지는 줄
목도 뻣대고 난리난리...
그리고 조용히 돌아서서 우적우적....
그렇게 평화롭게.... 을숙도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_+ 그나저나 얘 뭘 먹은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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