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부산대,키친테이블노블] 고양이는 가면을 쓴다

적묘 2011. 4. 7. 08:00

이 험준한 세상!!

마음 먹은 대로 되는 것도 없고..


당췌 세상 살아가기 힘들어

어떻게 민낯으로 다니겠어?


그래서 난 가면을 쓴다...



눈을 감으면 세상도 보이지 않는...

검은 가면을 뒤집어 쓴다




다정한 누군가의 손길에도

쉽게 따라가지 않는 법을 배운다




믿을 건..


내 네 발 뿐




믿을 건..

섬세한 균형을 잡는 수염


 


미세한 향도 흘리지 않는

촉촉한 코와 까칠한 혀의 감각





배고프면

무어라도 뜯어먹을 수 있는..

그러니까



저는 청둥오리를 맨손으로 때려잡고,
떡볶이를 철근처럼 씹어먹으며,
마을버스 2-1번에서 뛰어내릴 줄 아는..


-이거 기억하는 사람 있으려나..;;


 

 


그리고 마음에 드는 이 앞에서는


우수에 젖은 옆 얼굴을 살포시 내보일 수 있는..

그런 여러 개의 가면을




어느쪽 옆 얼굴이냐에 따라 또 다른..



느낌의 가면을 가지고 있어..

그게 살아가는 방법..





그것이 바로 나야!!!





전투복
밀리터리 스타일

혹은..

파티복이라고 부르는..

좋게 보면 화려하고 나쁘게 보면
지저분해보이는

이 털코트를 입은 고양이의 매력은

바로 이 가면에서 나오는거라고!!!




사실..




꽤나 럭셔리하시다..;;


물이 먹고 싶으면 냉큼 달려가서

사장님께 물잔을 달라고 요청..

깨끗한 새 물 한컵에서


우아하게 한모금 마시면 끝..;;;



나 이런 고양이야..



3줄 요약

1. 커피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카페입니다.

2. 오늘의 미션 성공하셨나요??..;;; 너님의 정말 길군요 +_+

3. 여러분은 몇개의 가면을 가지고 있나요?

오늘의 미션 실패하셨다면, 다음뷰 추천클릭 해주세요 ^^
미션 성공하신 분들은 인증샷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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