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유럽-스페인+포르투갈

[적묘의 포르투갈]포르투 야경,동 루이스 1세 다리,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적묘 2016. 3. 4. 23:21





카이스 다 히베이라 쪽에서

바라보는

빌라 노바 데 가이아


도우루 강을 사이에 두고


이쪽은 포르투 구시가지

저쪽은 빌라 노바 데 가이아

포트 와인 생산하고 저장하는

와이너리가 많은 곳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보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카이스 다 히베이라

이쪽의 전망좋은 카페들은

가격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그래도 유럽 일반적인 레스토랑 생각하면 

유럽에서 비싼 편은 아니고

전망좋은 곳으로 유명한 곳들이니까요






그냥 강가를 거닐면서

저쪽 빌라 노바 데 가이아를 바라보며





갈매기들과 발걸음을

같이 옮겨 봅니다.


같이가...






우리가 같이 가는 것이

함께 걷는 즐거움이 아니라

너의 날개를 잡아 내리는 것 뿐이라면


나는 날개를 펴겠어





그렇게 떠나보내는 것이

아무렇지 않은


발걸음의 폭과 날개의 높이를

어떻게 서로 일일이 맞춰갈까







언젠가 여행이 끝나고 나면

다시 돌아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지


서로 다른 삶들에 대해서







와이너리 관광용 배


그리고 저쪽 너머에 보이는 

동 루이스 다리 뒤의 둥근 건물이




세라 수도원




정식 명칭


Mosteiro da Serra do Pilar





Largo de Aviz - Santa Marinha, Vila Nova de Gaia, Norte,

 4430-329 포르투갈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순간이

지루하기도 하고

지루하지 않기도 합니다.


누군가와 함께 있는 시간들이란 건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풀어내는 저마다 다른 발걸음과 날개들






에펠의 제자

테오필 세히리그(Téophile Seyrig)의 작품.


동 루이스 1세 다리 (Ponte de Dom Luis I, Dom Luís Bridge).


올려다 보았다면

건너볼 차례.


혼자 걷기엔 어디나 밤은 위험.


이왕이면 동행을 만들어서 함께 가는 것을 추천.





강을 건너 


카이스 다 히베이라 방향으로





그리고 이제 수도원이 아니라

전망대 겸 군사시설이 된


세라 수도원으로..






저 흰탑같은

건물 아래까지는 자유롭게

 걸어 올라갈 수 있습니다.

낮에도 한번 가긴 했는데...

일단 입장 안했어요.



정작 수도원은 군사 시설 겸이어서

입장 시간이 정해져있는 곳이어서

밤늦게 간 이상 패스~





그러나 정말 만족스러운 밤 풍경

야경의 다리와 아름다운 포르투를 담을 수 있는...



아쉬운 건 카메라와 삼각대 정도.


조리개 망가진 카메라와 

없는 삼각대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건승..;; 이라 생각하고


함께 걸어준 밤의 동행들에게 감사하며

급히 숙소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바빴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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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밤엔 바람이 차서 스카프가 정말 유용했답니다!

2. 대항해 시대, 그리고 와인 수출도시, 포르투갈 제 2의 도시랍니다.

3. 어디나 밤에 혼자 다니는 건 위험하답니다~ 동행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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