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페루 리마에 와서 3년을 살면서


그 많은 리마 안의 지역을 지나가봤지만


그때마다 빈부 격차와 빈부격차에 따른 

사막화를 온 몸으로 체험하면서


깊은 마른 기침에 폐가 상하는 것을 느낍니다.



엘 살바도르, 빠차쿠텍, 꼬마스..

그리고 앙콘...


Arboleda de Santa Rosa


버석버석한 모래가 있는 곳

아니 모래와 바람만 있는 곳


이곳도 행정구역상의 리마이기 때문에

이주한 사람들이나 땅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이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겨나는 리마 외곽의 거주지들은


그냥...


합판으로 집을 지어놓고

전기와 수도가 들어오길 기다립니다.


그 전엔... 시청에서 물탱크차에 물을 실어서 저렴하게

거주민들에게 판매를 합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리마는 바닷가에 있지만 사막입니다.

바다가 있는 것과 사막이란 것은 별개의 개념으로

연 강수량이 100mm이하인 경우 사막에 해당합니다.



리마는....건조합니다.


제가 주로 사진을 찍어서 올렸던 미라플로레스나 산 이시드로는

계속해서 구청들에서 물을 인공적으로 주기 때문에

그 푸른 색이 가능한 것이랍니다.






무엇보다 이런 곳들의 공통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라는 것이죠.


정말 그냥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무판을 엮어서 만든 집은

바람과 모래, 바다습기와 뜨거운 햇살에 금방 낡아 버리고


전기가 비싼 페루에서는

날이 밝을 때는 밖에 나와 있는 것이 그나마 나으니까요.


아이들도 엄마들도 밖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남미쪽은 아직도 전기가 매우 비쌉니다.


예를 들어... 페루 최저월급이 한국돈으로 30만원 정도라면

한달 전기세가 월급의 10분의 1 이상에 해당한답니다.


냉장고와 전등만 사용해도 그 정도..;; 

그러니 안쓰는 것이 상책!






그래도 이런 곳에서도 꽃은 핍니다


그래도 이렇게 땅은 젋어서 지력이 넘칩니다!!!



물만 있으면...


사랑과 관심만 있다면..






방치되고 학대당하기 쉽상인


저소득층 어린이, 여자, 동물..


세상 어디나 마찬가지





그네들도 바람을 막아주고 

물을 주면


예쁘게 피어난답니다.






물이 없는 건조한 땅일 뿐

아직 자라지 못한 

사랑을 모르는 관심받지 못한 존재일 뿐


다들, 씨앗 하나 하나~






꽃이 되어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랑이 됩니다.






가난한 동네에서

쉽게 구하는 강아지는 

그만큼 쉽게 버려지는 선물입니다.


학대당하고 망가지기 쉬운 선물







누군가에게 맞아

얼굴이 터지고 다리를 절뚝이던 강아지는



수녀님의 정원으로 들어와

무료 급식소를 지키는 경비견이 되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누군가에겐 미친 듯이 짖고 

달려들어 물어뜯는다는데


이날 이 무료급식소와 아이들 공부방을 방문한


5명의 한국 여자들에겐

전혀 그 어떤 거부반응도 하지 않고


얌전히 턱을 괴고 





나중에 시에스타까지!!!!


어이 경비견!!!!


근무태만이잖어!!!!









아직 이른 시간


무료급식소는 문이 닫혀있고







꽃에는 살포시 나비가 앉아 있고






채소밭과 꽃밭 사이엔


누렁이가 오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햇살에 물에, 사랑만 있다면


강아지도, 피망도, 꽃도 나비도 아이들도...


행복해진답니다.





문 하나 사이에


다른 세상



여긴... 산타로사, 페루 리마


한국 수녀님들께서 봉사하시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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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구글 지도상 센뜨로데 리마에서 대략 1시간 반, 실질적으로는 왕복 5시간 가량!! 

2. 짖거나 물까봐 걱정하셨는데, 우리가 좋은 사람이란 걸 아는 누렁이~!!!

3. 공부방, 도서실, 무료급식 등 모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 무료급식소 및 공부방에 도움 주실 분들은 여기 밀어주기로 입금해주시면 전달할게요!

혹 댓글로 연락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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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적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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