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코이카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의료 캠페인을 한답니다.
리마에 있는 코이카연수생
-페루공무원들을 한국 연수 보내주는 프로그램-들과 함께
코이카 페루 사무소,
코이카 봉사단원들이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입니다.
주로 리마 외곽에 있는
저소득층 공립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랍니다.
특히 치과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현지 아이들에게 양치질 수업을 해주시는데
그게 참 필요한 부분이거든요!!!!
예전에
베트남, 라오스 의료 봉사를 갈 때
치과 선생님께 여쭤 볼때
그런 이야길 해주신 적 있는데...
무인도에 가게 되서 물건을 하나만 결정해야 한다면
칫솔이다!!!! 였습니다.
치약보다는
칫솔질이 중요하다고...
똑같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특히 리마의 아이들은 칫솔질은 안하는게 문제라고
셀바나 시에라의 경우는
단 것을 접촉할 일이 별로 없는데
리마의 경우는 단 음식이 워낙에 많은데
부모들이 아이들의 이 상태를 점검하거나
양치질을 직접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이가 많이 상한다는 것이죠.
이를 닦는 방법
안쪽도 꼭 해줘야한다는 내용~
아이들도 스스로 느끼는 부분이
많은 듯!!!
치약만 먹지 말고
양치질은 칫솔질이 중요하다고
열변하시는 중!!!
직접 그 자리에서
아이들의 이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칫솔을 선물~
몇 반이나 이런 수업을 하는지~
정말 작은 아이들부터~
쭈욱...
이런 수업은 눈 앞에서 보여주고
이 상태를 확인해주는 것이
진짜 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거니까요.
오복 중 하나인 이
그 이에 정말 많은 돈이 들어가고
사실 이만 아파도 온 신경이 그쪽으로 가는데
충분히 예방할 수도 있는 문제니까....
아이들의 눈이 집중되고
이 순간이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면
삶의 작은 변화는
소소한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 순간을 잊지 않길
부끄러운듯 이를 감추지 말고
단 것을 먹고난 뒤엔
탄산음료를 마시고 난 뒤엔
꼭 이를 닦아야 한다는 걸 잊지 말고
지구 반대편에서 온
어설픈 스페인어를 하던
사람들을 기억해 달라고~
가끔은 이런 순간들이
먼 훗날에 한번씩 떠오르길
한국이란 말에 웃음 짓는 일만 있었으면..
부디 한국이란 말에 바로 전쟁을 떠올리진 않았으면....
그리고, 모두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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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크리스마스 정신이 있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게 하소서.
2. 칫솔이 치약보다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치약은 사실 화학물질집합체~
3. 이젠 대화가 되니까 치과선생님이 불러서 설명까지! 2년 전과는 사뭇 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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