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는 구세군 냄비가 없습니다.
대신에
지역단체나 마음이 맞는 이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 사이에
핫초코와 빠네통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서
행사를 하곤 한답니다.
제가 한국어 수업을 하고 있는
UNFV의 공대에서도
이렇게 행사를 하네요
아..제가 근무하는 곳은
캠퍼스가 아니라
요게 답니다~
건물들이 둘러싸고 있고
가운데 공간이 있어요.
거기에서
저마다 준비한 선물들을
아이들에게 주는 거지요.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
저소득층의 아이들은
이런 보살핌을 받을 일이 정말 없습니다.
그나마 리마는 교사가 어느 정도 괜찮지만
외곽지역은 교사 수준도 많이 낮습니다.
수익도 낮고...
페루는 세금을 적게 거둡니다.
그러다 보니 복지가 부족하죠.
공무원과 교사의 월급을 줄 돈이 없고
교실 갯수도 적고, 교사도 부족하고
그러니...
학생들의 학습수준도 낮고..
학교엔 양호실도 없고 그래요.
우리나라 아이들에 비하면
정말 체격조건이 확..;; 차이납니다.
있는 사람 세금 거두고
그 세금이 권력자들 주머니가 아니라
국민들에게 돌아가야
국가의 수준이 높아지는 거죠.
예전 페루 대통령인 후지모리가
지금 감옥에 계속 있는 이유가 바로 그거죠.
왜 돈을 안 뱉어내느냐~
왜 소외지역과 계층은 계속 이모양이냐...
그러다 보니 이렇게
개인들이 국가가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좋은 일이지만...
파파노엘 = 산타 클로스
아저씨 완전 더워보여..ㅠㅠ
한참을 더 고생하셨답니다!!!
리마는 요즘 아침 저녁으로만 일교차가 심해 춥고
낮엔 더워서 땀 뻘뻘!!!
12월,1월 2월이 제일 덥거든요~
따뜻한 마음만큼
뜨거운 한여름 크리스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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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국가 운영의 기본, 세금으로 이익을 남기는 것이 아니죠.
2. 따뜻한 마음 나눔과 개인부담으로 사회적 책임을 넘기는 거라 씁쓸.
3. 대한민국, 따뜻한 겨울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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