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적묘의 우유니]턱시도 고양이가 있는 소금호텔의 하룻밤

적묘 2013. 1. 14. 11:30


페루 리마공항에서 훌리아까 공항으로

훌리아까에서 뿌노로  버스로 50분 정도,
뿌노에서 3시간 정도 버스로
볼리비아 국경을 넘어서
꼬파까바나로...거기서 라파즈로,

다시 밤 버스로 우유니 출발
아침에 도착해서
바로 센트로쪽 여행사로 달려가서
아침 10시 30분에 출발하는 우유니 투어 버스를 타고
소금사막 투어를 끝난 다음에


한참을 달려서
우유니 소금사막을 벗어나서
호텔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6시 가량



소금사막의 더운 공기가
차갑게 식기 시작합니다.


사막에서 피어나는
이끼꽃

이런 곳의 호텔들은
1박 2일 투어나, 2박 3일, 3박 4일 투어의
첫날 숙박으로
투어비에 포함된 곳이랍니다.


여러 종류의 소금호텔들이 있지만
비싼 호텔들은 패키지 투어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요 정도..;;;


그나마 첫날은
무난하게 저녁 7시부터 10시 가량까진

전기도 들어오고



그리고 소금사막과 첫날 호텔들까진
햇살이 센편이고
그렇게 춥지 않습니다.


준비해간 침낭을 풀지 않아도 될 만큼
이불도 깨끗하게 보이고
냄새도 괜찮았어요.


바닥에 깔린 굵은 소금~
따로 슬리퍼를 준비하는 것이 편합니다.

화장실은 개인용으로 있지만
샤워는 공용이고
따로 돈을 내서 10분 가량 뜨거운 물을
쓸 수 있습니다.

볼리비아 돈으로 10볼리비아노
한국돈으로 약 1,600원 정도입니다.


우유니는 건조 호수로,
그 넓이가 10,582 km²
 이 사막은 3,650m 높이로 역시 울렁거리는 고산증에
시달리게되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고
마테차나 꼬까차를 마시는 것이 좋죠

고도 때문에
딱히 입맛이 돌진 않고
밤에 일찍 잤습니다.


그러나 아침은~~~~
열심히!!! 먹어줍니다.

또 하루가 기니까요.


그리고 식탁 아래엔~
반가운 검은 턱시도 고양이가~


전 햄을 잘 먹지 않는 편이지만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입은
이 고양이는 아주 좋아하는군요


이른 아침
오전 6,7시 가량에 빛이 모자란 시간


자체발광~
눈에서 빛이 흐르고

햄에 대한 집착을!!!!


그리고 전
턱시도 냥이에 대한 집착을!!!


그리고 저 말고~
또 다른 손 하나는

남아공에서 여행온 다른 친구~
이 친구도 집에 고양이가 한마리
있다고 하네요 ^^


아침 7시에 출발하는
두번째 날의 투어 준비 중!

그리고 그 와중에
우아하게 자리잡고 있는~

턱시도냥을 어찌 찍지 않을 수 있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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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2800m까진 괜찮았는데 3600m는 힘들더군요..;;

2. 턱시도 고양이와의 시간으로 피로를 좀 풀수 있었어요~

3. 남아공 아가씨와 저와 턱시도 고양이의 즐거운 아침 추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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