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이곳저곳

[갈매기의 꿈] 이상은 높고, 현실은 저 바닥

적묘 2010. 11. 6. 09:47



하늘을 날다

꿈을 꾸다





바람에 헐떡이지 않고

기류를 타는 법을 배우다





잠시 쉬어갈 지언정





안주하지는 않으리라..

존재 의미가 없어지니까..






그러나 삶을 위해서

눈은 하늘이 아니라 땅을 향해야 한다




날개를 바람에 실어가기 위해선

무언가 뱃속에 채워야 한다





그래서 결국 자꾸만 몸을 낮춘다




조나단과 함께 갈 수 없다




살아야 하니까....


마음 좋은 횟집의 생선 지꺼기가





바람을 타는 것보다 더,....



마음을 들뜨게 하고

삶을 지속하게 하니까!!!




바람을 타기 위해선 먹어야 하니까....





하늘에 마음을 두고 있지만

눈을 저 바닥을 바라본다.




그것이 생존의 방식





삶의 현실과 이상은



차이가 있음을



모두 알고 있다...






이상을 계속 품고 있는가..





아니면 모두 잊을 것인가..

그것이 차이...




이상을, 초심을 잃지 않았다면




다시 날수 있을 테고

모이 주머니가 무거워 지상에 발을 묶이지 않을테지...



3줄 요약

1. 먹이주머니가 무거워진 새는 날지 못한다.

2. 여행가방이 무거운 자는 여행이 짧다.

3. 인간이라면 초심과 이상을!!!
정치권 뉴스는 어찌하여..;;; 이리 갑갑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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