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이곳저곳

[부산국제영화제_사진] 영화만 보기엔 아까운 PIFF

적묘 2010. 10. 15. 14:12


부산에서 나고 자랐지만

이상하게 유독 부산국제영화제와는 인연이 없다

라는 것이 참으로 아쉽습니다.


고 3때 첫 회가 시작되어
야간 자율학습에 주말에도 공부에 매여있었고
그 이후론 서울로 진학을 하는 바람에

부산국제영화제와는 또 한동안 바이바이



서울에서 아르바이트로 부산국제영화제관련 여행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 적이 있지만..;;

정작 전 그 해에도 부산에 맞춰서 내려올 수가 없었죠.
아르바이트 했었으니까요 ㅎㅎㅎ


그 다음에는 또 취직했었고..
또 다른 나라에 좀 다녀왔었군요.


그래서 진정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것은

해운대여중에서 근무했던 2008년이었답니다!!!


길 건너면 해운대 +_+




마음 설레이는 부산국제영화제!!!




가슴뛰는 현장!!!!



예전엔 남포동이 주 무대였는데
최근엔 해운대에 대부분의 행사가 몰렸어요.





원래도 외국인들도 많은 해운대인데

이런 행사가 있으면 혼자 와서 놀고 있는 아저씨들도 있더군요





멋진 아프칸 하운드를 데리고 산책나온 분도

기꺼이 사진을 허락해 주셨구요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무대에서는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이런 때는 부산의 기자분들은 물론!!!

각 잡지사 분들도 오시지만

부산의 아마추어 찍사님들도 신나지요 ^^





부스 안에서는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영화표를 예매하거나
영화 정보, 영화제 스케쥴을 확인하기도 편했어요.




바로 밖에서 하고 있는 행사 내용도
안에서 보니터링 할 수 있답니다.



대담시간이 길어져서 저는 해운대 바닷가의 영화제 부스들을 살펴보러 나왔어요




해운대는 정말 고층 빌딩이 많이 생겼답니다.

1년에 한두번씩 가보면 깜짝 깜짝 놀라죠



바다와 큰 빌딩들 사이로

모래사장 위에는 여러가지 체험 공간들이 설치되었어요




레일 위에 직접 타서 카메라로 촬영해 볼 수도 있지요





한쪽에서는 사진전도 있답니다.



부산 아쿠아리움 앞에

아이들과 스타들의 따뜻한 사진들




섹스 앤 시티에 나왔던 고급 수제화들도 전시되어 있구요




아직 따스한 햇살이 남아있는 바닷가엔
아이들이 놀고 있죠



변함없이 파도는 부서집니다.

그리고 새로운 파도가 몰려오지요


다양한 행사들이 마치 파도처럼 펼쳐집니다.




그냥 지나가는 길에도

멋진 영화와 배우들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눈길을 사로잡지요




수영만 요트경기장 옆의 야외 상영장에서
영화를 볼 예정입니다.



해운대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셔틀버스가 오가니까
그것을 이용하면 됩니다.




제 13회 부산 국제 영화제
가장 여유있게 여러 영화를 본 영화제였답니다.




멋진 야외상영장..

그러나 밤엔 추워집니다 +_+

담요나 두꺼운 옷 하나 챙겨가는 센스!!!!



영화가 끝나고 천천히 걸어나가 부산의 밤 거리를 즐겨보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랍니다.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불꽃놀이를 보는 것은 황령산도 좋지요.
올해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네요



기간이 맞지 않아 아쉽다면...

개인적으로 두군데를 더 추천하고 싶어요.


해가 뜨기 전 광안리


부산까지 왔는데 바다 한번 눈안에 담고 가지 않으면 아깝잖아요



반짝반짝 빛나는 모든 것들을 담아봅니다.



그리고 지금 한창 좋은 곳!!!!


부산해운대 장산입니다.


해운대 시가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도 좋구요
예쁜 가을 단풍 사냥에도 좋거든요




부산 국제 영화제..

영화만 보기엔 아쉬운 부산이랍니다 ^^


PIFF , 부산을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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