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일상/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빨간앵두] 고양이의 불만!

적묘 2010. 8. 11. 19:23


얜 뭐래?

 

 

몰라 먹는거야?

 

글쎄 왜 이런 걸 고양이 자리에다 놔두는지 모르겠어

나하나 누울 자리도 모자란 판에...

이런 색만 화려한 것들을 어따 쓰겠다는거지?

 


에이 비좁아

 


이거 이거 그냥 엎어버리면 적묘가 싫어하려나?


애들아 날도 더운데 백합 그늘에서 낮잠이나 자자구

 

 

움직일 줄 아는 우리가 넓은 자리에 드러눕지...뭘...

 

저런 걸 신경쓰기엔 더위가 버겁단다




빨간 앵두가 짙게 익어서
농해 질 무렵...




정신없는 추수에 고양이들의 불만 작렬!!!!





야야야~~~ 누가 턱 아래다  먹지도 못할거 놓으래!!!!


좀 편하게 딩굴딩굴하게 놔두라고!!!!


여름철 보양식 외엔 모두 거부 하는 고냥씨들..;;;



이넘의 그릇 엎어버릴라!!!!!






그래도 속속 안쪽에 익은 앵두까지 잘 따서...


깨끗이 씻어서



이쁘게 담았답니다


초롱군의 외면 ㅎㅎㅎㅎ



아니 왜?

이쁘잖어!!!!




야~~~~ 고마 하거 먹을거 내놔 내놔!!!!!
















초롱군..;; 불만 완전 끝내줍니다..ㅜㅜ

결국 친구 줄 앵두 챙겨 놓고

초롱군 간식도 챙겨주었답니다..;;


먹지 못할 것에 대해선 야멸한 고냥씨들이예요..ㅜㅜ








고양이한테 앵두 들이대는 거 반대하는 사람은 추천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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