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좀 많이 피곤했더랬습니다. OJT 기간에 끝냈어야 했던 일들을 몇가지 문제 때문에 계속 회의와 협의를 거쳐서 결과적으로... 오늘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혹은 미련을 버릴 수 있었달까요? 처음으로 어느 기관에 봉사단원이 가면 먼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과 자신이 할 일들을 고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런저런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 이곳에서 세미나도 했고 한국주간 행사도 했고 오래된 수도원의 아름다운 공간과 또 이 작은 안뜰의 고양이 네마리... 낡고 부서지고 보수의 의지가 별로 없는... 방치된 건물이지만.. 친절한 교수님들과 학습의욕이 있는 학생들 그리고 작지만 한국어 전용 교실이 될 수 있는 작은 사무실 그런 이유로 5월부터 무려 4개월을 진행시킨 건데 이번에 새로 수업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