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행 41

[적묘의 시선]20번째,페루 아레키파 성 카탈리나 수녀원,무데하르 양식,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부산건축제 아키세터 김혜린, 적묘입니다. 20번째 이야기, 페루 아레키파의 성 카탈리나 수녀원을 가보려고 합니다. 페루의 제 2도시, 아레키파 페루 남부에 위치한 백색의 도시 아레키파(Arequipa)는 해발 2300m의 고산 지대에 있습니다.사이먼 앤 가펑클이 부른 엘 콘돌 파사 El Condor Pasa그 큰 콘돌이 날아다니는 곳을 보기 위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레키파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와 잉카 제국 시대의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도시 전체와 특히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답니다. 사실, 수녀원 자체가 또 하나의 도시 안의 요새완전한 도시랍니다. 오늘 같이 돌아볼 산따 까딸리나 수녀원은 무데하르 양식으로, 유럽과 아랍 건축이 한데 어우러진 12세기~17세기의 스페인의 ..

[적묘의 시선]건축을 담다,05,클레리구스 성당과 종탑.포르투,Begin Again

#포르투갈 #포르투 #건축 #바로크 #클레리구스종탑 #일그러진진주 #여행 #니콜로나소니 #국가기념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적묘 #바로크건축 #한국에잘없음 #랜드마크 #포르투상징 #언덕의도시 #유럽여행 대항해 시대를 열었던 포르투, 과거의 영광을 그대로 담고 있는 독특한 바로크 양식의 클레리구스 성당과 종탑을 소개합니다. 계속해서 랜드마크 시리즈 #전망대 를 쓰고 있는 듯하네요 ^^;; 요즘 모 방송에서 배경으로 나오는 곳이어서 더 소개하고 싶었어요. 행복한 금요일 되시길 ^^ 한국에 바로크 양식 건물이 거의 없는 이유는다음에 따로 한번 다룰게요 ^^ 2018/05/09 - [적묘의 포르투갈tip]포르투 전망대,클레리고스 종탑,Torre dos Clerigos2017/11/10 - [적묘의 포르투갈]맛있..

[적묘의 바릴로체]빙하호에 내린 무지개,바릴로체국제공항(BRC)

[2014년 12월 글 수정] 산카를로스 데 바릴로체,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의 아르헨티나쪽여기에서 더 내려가면 빙하를 만날 수 있다. 빙하호에서 보내는 아름다운 시간으로이과수의 뜨겁던 시간을 식혀본다. 바릴로체 도착하기 전 주에는눈보라가 불었다더니 있는 동안 내내 바람 좀 짙었던 이틀 빼곤 화창하더니 바릴로체 일주일을 마무리하고떠나는 날 아침엔 비가 대차게 내리더라니 커다란 무지개가 시야를 가득 메운다 만년설이 가득한 안데스 빙하호에 가득한 물결 아직 아무도 눈뜨지 않은호스텔에서 혼자 바쁘게 카메라 챙겨 렌즈 끼워여기저기 시각적으로 무겁기 그지 없는 저 구름이한 가득 아침식사를 하는 중에도빗방울이 쉼없이 맺힌다 공항가기 전까지 양해를 구하고테이블을 하나 차지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른 아침의 파타고니아의 ..

[적묘의 일본]후쿠오카, 하카타역 근처 숙소,선라이프호텔 싱글룸,가성비 만족

일본은 이상하게 가까운만치언제든 갈 수 있으니까...그런 기분?이상하게 잘 안가지더라구요. 후쿠오카가 일본 여행의 처음이었어요. 일단 우리나라와 달리지하철이 노선마다 회사가 다르니까가능한 이동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지인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결정한 숙소는하카타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지하도로 나갈 수 있는 선라이프 호텔이었어요. 일단 부킹닷컴에서 예약했구요. 문제는 제가 히라가나, 카타카나 다 기억이 안나서..;;20년 전엔 알았지..;;;; 보고도 모른다는 거!!! 그래서 그냥 영어로 물어보기도 했고 나가니까 딱 바로 영문표기가 있어서 다행이다!! 했죠 일찍 도착해서그냥 가방을 맡겨놓고 바로 나가서 우동 먹고 하카타역 구경하고돌아오니 체크인 시간이랑 얼추 맞았어요. 나중에 보니까 일본..

[적묘의 로마]판테온,Pantheon,만신전,Piazza della Rotonda,산타 마리아 데이 마르티리, 무료입장

모든 신을 모시는다신교의 고대로마제국 영광이었다가 하드리아누스 황제 때 서기 125년경 재건되었고셉티미우스 세베루스와 카라칼라 황제에 의해 서기 202년에 보수되었고 유일신의 로만 가톨릭이 되면서609년 동로마 제국의 황제 포카스는 교황 보니파시오 4세에게판테온을 넘겨주어 성당으로 변신산타 마리아 아드 마르티레스(Santa Maria ad Martyres)가 되었다가 르네상스 시대의 무덤이었다가현재는 성당으로 산타 마리아 데이 마르티리Santa Maria dei Martiri 건물 외관을 꾸민 아름다운 조각과 청동들은 모두 벗겨져 속살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도 고대 로마 건축물 중에서는가장 보존이 잘된 건물입니다. M·AGRIPPA·L·F·COS·TERTIVM·FECIT 라고 쓰여있는 현판은 Marcus..

[적묘의 타이페이]시먼딩 팔각극장, 시먼홍로우,창의16공방,서문홍루, 타이베이 최초의 극장

1908년에 지어진타이페이 최초의 극장입니다. 110년의 전통을 가진 극장이지요. 팔각극장이라고도 합니다. 정부 주관으로 건축되어 지금도 극장식 공연과 16개의 창의적인 가게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형극장들에 밀려 영화는 더이상 상영하지 않습니다. 구조는 8괘의 형상을 따왔습니다. http://www.redhouse.taipei/info_Korea.html 그리고 설명은 여기에 정말 잘되어 있어요. 아침 일찍 용산사에서 출발해서시먼딩으로 천천히 걸어가기에 적당한 거리입니다. 가다보면 시먼딩이 보여요. 많은 현대적인 건물들그리고 쇼핑몰들 그 사이에!!!! 잘 보존된 시먼홍로우가 보입니다. 그 앞에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너도 찡찡이 닮았구나!!! 이제 알았네요. 이른 아침 사람들이 없는 길 여기도 쓰..

[적묘의 뉴욕]유엔본부, 반 그리고 정 일이 없어 젊어서 고생하는 해외봉사단원

국내에서 자아실현을 힘들고,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을 때최소한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최대한의 효과가 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해외봉사였습니다.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천직으로 생각해왔고 교사가 필요한 곳에갈 수 있는 자격과 경력이 되니까요.그러나 돌아왔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또한 제 몫인 것이고...결혼과 노후준비는 눈 앞의 취업에서 밀려나는 것이지요. 앞 세대에서 만들어낸 시스템에서 젊은이란 열정페이의 대상. 신입사원의 필수 요소는 경력이 되는 이상한 구조. 뉴욕에서 바라보는 유엔 본부 자랑스럽다기엔 아쉬운 태극기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사람이고UN 제정부담 13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유엔인권위에서 계속 걸리는 양성평등, 언론의 자유, 일본군 위안부 문제어떤 것도 해결되지 않고 있었지..

[적묘의 그리스]로도스 중세도시, 고양이들과 지중해 바다

2016년 12월 1일 병신년 마지막 달의 첫날을어떤 글로 시작할까 그렇게 고민하다 뜨겁게 쏟아지던 지중해 햇살이 그리워져서작년의 사진 폴더를 오랜만에 열어보았습니다. 터키 페티예에서 배를 타고 다녀올 수 있는터키에서 가장 가까운 그리스 모로코 글자에서 받은 충격이 꽤 있었는데..;; 터키 글자들도 힘들었는데그리스 글자들도... 역시 저를 문맹자로 만들어주었지만!!!! 햇살, 고양이, 바다, 바람 다정한 캣맘들 마음을 나늘 수 있었어요. 세상에 어떤 의사표현도 문맥을 넘어설 순 없답니다.유체일탈 화법을 제외하고 말이지요 ^^;; 터키와 이탈리아의 지배를 받았던현재의 그리스 세 나라의 특징을 모두 볼 수 있는 곳 맛있는 유기농 아이스크림시큼한 전통 요플레맛이 진한 과즙음료 자유롭게 오가던 공작새그리스 정교..

[적묘의 여행tip]여름 지중해,이탈리아 여행 옷차림, 고온건조, 12개월의 여름

아직도 여행 중인 것같아신나서 쓰는 포스팅 ^^;; 10개월에서 12개월 정도를 대략 한 여름으로 살려면 10월에 남미로 출발약 3월까지를 중남미에서 보내고4월쯤에 지중해 나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대략 지중해 국가라면유럽에서는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아프리카는 모로코아시아는 터키입니다. 그렇게 하고 7월에 한국에 돌아오면9월까지 덥습니다.... 총 12개월을 겨울옷 없이 살 수 있는거죠. 이탈리아는 5월에서 6월에 걸쳐 머물렀었는데 남부투어 갔을 때만 비 좀 오고로마에 있을 때 잠깐?그리고 그 이후로는 전형적인 지중해 여름 기후가 시작되었습니다. 로마에서 비 그치는 순간빠삭빠삭해지는 공기!!!!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은햇살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해가 진 후 건조한 찬 바람에 목이 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