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행 41

[적묘의 스페인]책읽는 침대, 세비야 한인민박 추천숙소

세계에서 가장 큰 대성당플라맹고김태희가 춤을 췄던 스페인 광장 세비야에서 묵었던 곳은센뜨로에 딱 자리한 책읽는 침대!!! 이름부터 매력적인 세비야 한인민박 책 읽는 침대 http://cafe.naver.com/colchon 말라가에서 2박 3일 세비야로 출발하는 알사버스18.57유로 제가 묵었던 곳은 2인 실이었어요. 무엇보다 딱!!! 책상이 있어서 더 좋았던~ 세비야 한인민박 책읽는 침대가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 위치!!! 딱 살바도르 성당과 전망대 사이~ 전 트렁크를 끌고 다녀서그냥 택시를 타고5유로를 냈는데 다시 리스본으로 가는 버스를 탈 때는15분 정도 걸었답니다. 터미널에서 거리도 괜찮은 편 카톡으로 등록하고 예약완료하고 지도받고 미리 도착시간 등 여러가지 여행 정보도 얻고 도착하면 바로 세비야..

[적묘의 그라나다]에스뻬란싸 한인민박 스코티쉬 폴드 고양이, 쿠우를 만나다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로알사 버스를 이용했고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라나다에서는에스뻬란싸 한인민박에 머물렀지요. http://cafe.naver.com/esperanzaje 위치가 정말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조용한 곳! 무엇보다도... 테이블에 떡하니 자리잡은 쿠우라는 8살, 스코티쉬 폴드 Scottish Fold 실제로 에스뻬란싸 민박은고양이를 마주하기 힘듭니다. 무려 고양이님께서..;;; 사람에게 매우 호의적인 성격이긴 힘들기도 하고 8살이면.... 꽤나 도 닦은 타입이랄까요 게다가 구조적으로 객실과 거실 사이에 아예따로 복도가 있어요. 그래서 식사할때 체크인 할때 거실 들어갈 때 외엔 그라나다에서 이틀 정도 보내면서굳이 고양이와 함께 얼굴을 보겠다고 들이대지 않는 이상은 꽤나 만나기 힘듭니다. ..

[적묘의 스페인]그라나다 추천숙소.에스뻬란싸에서 먹고 자고 알함브라로!

남미에서 시작해서중미 멕시코, 쿠바를 지나유럽 스페인으로 들어와서 사실, 짐이 적지 않습니다. 카메라 노트북 작은걸로 가져와도결국은 살림들이니까요. 작년 10월부터해서 이제 3월 말...제가 한국에 휴가 다녀온 것이 딱 1년.뉴욕에서 비행기 경유할 때 세월호가 가라앉고 있었지요. 뭐든 여행은 6개월에 접어들고여름 살림은 살짝 정리해서 발렌시아에 보내달라고 마드리드 가정집 민박에 부탁드리고저는 그라나다로!!!! 마드리드에서 그라나다로알사 버스를 이용했고5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그라나다에서는에스뻬란싸 한인민박에 머물렀지요. http://cafe.naver.com/esperanzaje 위치가 정말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조용한 곳! 그런데도 한 골목만 나가면버스랑 택시가 다 있어서이동도 편했어요. 제가 예전..

[적묘의 바릴로체]빙하호에서 떠돌이 개,혹은 디오게네스들을 만나다

청명한 날씨의 바릴로체 햇살은 화창하지만사진에 담기지 않는 바람은 아직 매서운 그리고 사실 12개월 내내 바람바람바람 날카롭고 차가운 바람.부드럽고 따스한 바람뭐든 간에..바람의 향연 간혹 바람이 쉬는 때에는 나우엘우아삐 호수가 호수로 보이지만그 외엔 정말 바다같은 느낌이랍니다. 그런데도 햇살이 따스하면 어디서든 햇살 아래서 개들은 잠잡니다. 알렉산더 대왕에서 다른 건 필요없으니 그늘 지지 않게 옆으로 비키라고 했던 디오게네스처럼 개같은? 개들.... 파도가 일렁이는 빙하호는한여름에도 얼음같지만 햇살에 반사되는 예쁜 빛을 한참 바라보게 되네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이들과 함께 호수를 들여다 보다호수가를 걸어봅니다. 사실... 버스 정류장에서든광장에서든 거리에서든 지나가는 개들이 있으면그냥 휙 지나가는 것이 ..

[적묘의 아레끼빠]아름답고 넓은 수녀원 산타 카탈리나, Convento de Santa Catalina

산타 카딸리나 수녀원은 Calle Santa Catalina 301, Arequipa 1579년에 지어졌다가 17세기 들어 다시 증축된 수도원으로계속된 지진으로 원래 모습이 많이 무너지긴 했지만계속 건물을 보수하고 개축해서 450명의 수녀와 하인이 지낼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 건물은더욱 더 커지고 거의 하나의 도시같습니다. 내부의 3개 수도원이 각각 다른 색으로 독특한 공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봐도딱!!! 눈에 들어오는데 한참 계속되는 수녀원 담이 정말 인상적이랍니다. 입구에서 보면 수녀원 동네? 도시? 내부 구조 이거만 봐도...아... 그렇습니다!!!! 시간 충분히, 편한 신발 신고!!! 입장료는 페루 사람이나 외국 사람이나똑같은 가격 상당히 부담스러운 35솔!!! 한번은 들어갈 만한 가치..

[적묘의 바릴로체]안데스 산맥의 만년설과 푸른 호수를,1004호스텔

바릴로체 국제공항에 내려서 버스라며 트렁크까지 끌어주는 친절한 버스 기사 이상하다 했더니... 65페소짜리 비싼 미니벤 버스대신에 호텔 앞까지 모셔다 준다고 합니다. 택시는 120페소 정도 하는 듯미터기 기준으로 올라갈 수도 있어요. 그러나 저는 저렴하게 ^^ 나가서 길 건너서이거 보이면 여기가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버스~ 기다려서 타면 됩니다. 대신에 시간표가 있으니 참고를!!! 기준은 제가 있는 1004 호텔로! 12페소입니다. 몇달 전까지는 7페소였다는 거!!!!! 같이 탄 아르헨티노가 깜짝 놀라더라구요.지난 번엔 7페소였는데 12페소라고..;;; 아르헨티나 물가가 올라가는 것은아르헨티나 화폐인 페소의 가치 하락때문 여행자에겐 유리한 달러 가치입니다 펜트하우스 1004에 도착 도착하자 마자 그냥 ..

[적묘의 페루]오얀따이땀보와 마추픽추 2박3일, 천천히 걷는 즐거움

새벽손님으로 유적지에 들어가는 즐거움아마도 이런 것은 어린 시절부터 몸에 익혀온 가족여행 덕에 딱 자리잡은여행에 대한 자세가 아닐까 싶어요. 일출부터 일몰까지~ 그러다 보니 여행지에서는 하루가 아주아주 길어진답니다. 새벽 5시엔 일어나서 준비를 끝내고따뜻한 것을 마셔서 몸을 데우고 가방을 정비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2박 3일 일정 정리 쿠스코(오전출발)-피삭(시장 구경 및 점심)-오얀따이땀보(1박 및 유적지 걷기)-아구아깔리엔떼(1박)-마추픽추(오전 5시반~오후5시 하산)-아구아 깔리엔떼-오얀따이땀보-쿠스코(새벽 1시 30분 센뜨로 도착) 보통은 성스러운 계곡 투어로 오얀따이땀보까지 가는 반나절 버스,거기에서 페루 레일이나 잉카레일로 아구아 깔리엔떼로 들어가는데 약 2시간 아구아 깔리엔떼스에서 하루 자..

[적묘의 페루]제2의 수도 아레끼빠는 흰색 도시 AREQUIPA

쿠스코보다야 낮지만2,350m에 달하는 아레끼빠는 흰색 도시로 유명하기도 하고한때는 여권도 아레끼빠 여권을 따로 쓸만큼지역적인 색이 강한 도시입니다. 제 2의 수도라고도 하고무엇보다 콘돌이 모이는 꼴까 계곡으로 유명하지요. 2011년부터 계속 가보고 싶었는데결국은 3년 활동을 종료하고서야 다녀왔답니다. 특히 흰색 대성당과 중앙광장으로 유명한데 실제로는 건물들의 색때문이 아니라안달루시아 사람들이 와서 자리를 잡은 도시라서 그때 당시엔 대부분의 사람들 피부색이 하얗기 때문에하얀 도시라는 별명이 붙었답니다. 권박사님께 받은 청포도 사탕을 입에 넣고 한동안 우물우물..귀가 아플 정도로 기압이 ...으아..ㅠㅠ 쿠스코에서 비행기로 대략 40분 거리 만년설이 내려다 보이는 안데스 산맥 라면, 과자, 사탕...모두 ..

[적묘의페루]태양의 문, 마추픽추에서 만난 산신령의 배려,cuzco

2012년 8월의 화창했던 하늘보다뭔가 신비스러운그리고 .....여행책자에 항상 나오는 바로 그 말..;;; 화창한 하늘을 보는 것이 어려운 그 마추픽추에흔하디 흔한 흐린 하늘을 보러 출발한 것은 제 공식적인 일정이 모두 끝난자유로운 날들 우기가 시작된 10월 몇번이고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모든 것은 일정없이쿠스코에 가서 바로 살 수 있는 표를 사서뭔가 어마무지하게 울적한 날에 가게 된 마추픽추 일평균 구름이 99%새벽, 오전, 오후에 3차례 이상 비가 오고저녁엔 천둥번개가!!! 딱 좋아!!! 내가 원하는 바로 그 느낌!!!!! 미스테리한 숨겨진 비밀이 있는 공중 정원으로!!! 산신령님과의 부킹 예약 완료!!!! 아구아 깔리엔떼에서 출발하는 첫 버스는새벽 5시 30분 출발...도착...입장... 아......

[적묘의 뉴욕]그리니치 빌리지를 걷다,Greenwich Village

워싱턴 스퀘어가 있는 고급스러운 주택가이며... 섹스 앤 시티의 캐리 아파트가 있는 곳 그리니치 빌리지랍니다~ 지하철 A, B, C, D, E, F, V선 W.4th St.-Washington Sq.역 하차 저는....사실 이날의 코스가 잘 기억나지 않아요. 그냥 걷고 걷고 걷고 첼시에서 시작해서 그냥 걷고 또 걸었던 기억만... 뜬금없이 나타난 일식당에 빵 한번 터져주고 4월의 흐드러진 꽃들과 참 잘 어울리네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걷고 또 걸었던 화사한 푸른 하늘 적당히 차가운 바람과 적당히 뜨거운 봄 햇살 비상계단들과 미국 드라마들에서 봤던 장소들 영화 속의 흔한 풍경들을 실제로 만나고 걷는다는 것 오랜만에 느끼는 진짜 봄이라는 느낌.. 2년 만에 보는 봄 봄을 느끼며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은 저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