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파전 2

[적묘의 한국]타국에서는 그리워지는 것들

남미의 무궁화들은 어찌나 크고 화려한지 한국의 흰 색 단심 무궁화가 그리워진다. 한참 더워지는 날들에뜨거운 햇살에 차가운 겨울 바람이 살짝 그립다 지겹도록 보는 페루의 서해안 페루의 모든 바다에서는 해가 진다. 저 끝은한국의 동해와 연결되어 있지 저 너머의 해뜨는 바다가 그립다 차갑게 단단하게 부서지는겨울바다도 그립고 문뜩 연락해서 갑자기 떠난 인천 나들이도 해물가득 들어간 파전도 해물칼국수에 얼큰한 김치도 그 자리에서 신나게 떠들었던 이야기까지 맛있게 버무려져 뜨끈뜨끈하게 불어 먹는국물도 다 그립다 카메라 어꺠에 걸치고슬렁슬렁 걸어다니며 주전부리 하는 거리도 그리운 사람과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느른한 시간도 비가 한참 쏟아지던어느날 같이 잔 기울이며 곱씹었던.. 함께 한참을 걸었지만....지금은 연락..

[여우님네 새침+에버] 파전에 고추튀김은 옵션 +_+

대한민국의 온라인은 오프라인을 지향한다고 했던 적이 있죠 꽤나..오래전부터~ 많은 좋은 만남들이 있었어요. 그 중에서 정말 온라인으로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한 건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아니..우리 이렇게 잘아는데 아직도 못 만났단 말야? 막 그런 기분이 들때!!!! 그제서야 살~~~짝... 저 실례지만 어디 사시는지 물어보고 쪽지로 전화번호 받고 연락 주고 받다가 그러다 만나곤 했었지요. 그 초반의 만남 중 하나였어요 ^^ 참 그리고 그땐 진짜~~~~ 혼자 알면 아쉬운 맛집들도 참 많이~ 서로 데려갔었죠 요즘처럼 프렌차이즈가 그렇게 많지 않을 때라서 더더욱!!!! 지금도 이집은 꽤나 유명하죠? ^^ 도톰하고 속꽉찬 파전 뿌듯하게 들어간 오징어 그리고 매운거 못 먹는 적묘 입에도 너무나 맛있게 바삭하고 아삭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