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성장 8

[적묘의 고양이]월요병은 고양이 요가로 이겨내보아요. 지붕 턱시도냥의 폭풍성장

쭈우우우욱 허리에 좋다고 하는 고양이자세!!! 오지 말라고 해도 오늘 월요일 불쑥 자라버린턱시도 냥을 보니 불쑥 흘러버린계절도 새삼스럽네요 야아옹 울면서 쭈욱 늘이는 몸을 보니 여름부터 꾸준히 먹여온 덕에아픈데도 없고 그 무섭다는 허피스 증세도 사라지고 깨끗 깨끗토실 토실 작고 마르고 잘 안 먹는거 같아서 걱정했는데 엄마 냥도 가끔 보고 저 끝에서 이 지붕까지후딱 달려오기도 하고 맛난거 들고 나와서부르면 쪼르르를 달려오기도 하고 아아..ㅡㅡ;; 이런거 좀 안 던졌음 좋겠어요. 고양이가 배고파서 울거나 하면사람들이 손에 들고 있는 걸 던질 때가 많아요. 특히 뭐든 던지면.. 아.. 저 지붕 위의 쓰레기는 누가 치운단 말인가!!! 열심히 초롱군이 검사하고 있는건고다에서 나눔 받은 길냥이용 사료들 벌써 올라오..

[적묘의 페루]문 안과 문 밖, 고양이와 개,사람이 함께 산다.

신발을 신고 그대로 들어오고 신발을 신고 그대로 침대 위에 올라가고 신발을 신고 그대로 밥을 먹고... 문 안과 문 밖이 아주 조금 밖에 차이나지 않는 이 곳 사람과 동물이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정도의 청결수준 그래서 동물들에게 더 넓은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닐런지 여기저기 살면서 글을 올리다 보면 사진과 글을 보면서 저마다의 환상을 투영하시는 분들이 많답니다. 아름답다..사람과 동물이 공존한다... 그 말은 사람과 동물이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고 실제로 그것을 옆에서 보기엔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살아온 나라들의 생활수준을 말해주는 것이니까요. 행복과 별개로 청결개념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할 때가 더 많답니다. 집 안의 고양이가 자리잡고 앉은 곳과 집 밖의 강아지가..

[적묘의 페루]흔한 고양이 들이댐에 감사하는 이유

세상의 어떤 고양이도 처음부터 사람에게 들이대지 않아요. 조금은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천천히.... 체취가 익숙해질 때까지... 다만 그 시간에 차이가 있을 뿐~ 강아지와 고양이의 차이란 그 야생성의 정도 리마 외곽의 까네떼란 지역입니다. 리마는 서울 면적의 4배 제가 자주 사진을 올리는 곳은 리마의 극히 작은 일부일 뿐이지요. 특히 외곽으로 갈 수록 집들은 대부분... 흙벽돌을 쌓아서 벽을 만들고 그것으로 끝.... 제가 앉아 있는 곳은 학생의 친척집 다른 가족들을 기다리는 중이예요 가족들에게 인사하러 왔거든요. 다행히~ 야옹 야옹 야옹이가 있어서~ 시간은 금방 금방 흘러가네요. 그렇다니까~ 와야 오는거지~ 기다려 봐야 기다리는 거지..;; 집에서 아침 6시 30분에 나온 것이 민망할 정도로... 엄청..

[적묘의 페루]강아지,낯선 이에게 스페인어로 말걸게 되는 이유

참...아무렇지 않게!!! 슥 다가가서.. 꺄아... 눈이 반짝반짝~~~ 강아지 예뻐요~ 몇 개월이예요? 당신 강아지예요? 얼마나 더 커요? 막막!!! 스페인어가 튀어나옵니다. 특히 이 길은 강아지 산책+사람 조깅 코스라서 귀여운 강아지들도 많고 커~~~다란 개들도 디게 많거든요.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시간이 없어서 정말 정말 빨리 빨리 걸으면 한 20분 정도 그런데도 발걸음 멈추게 만드는 것은!!! 요요 꼬맹이 때문~~~~ Quiero tomar fotos. 사진을 찍고 싶어요~하고 허락받고 차차폰을 들이대는데..ㅠㅠ 어웅 눈 좀 맞춰주자고~ 오오~~~ 측면 양쪽 먼저~ 나름 아수라 가면의 강아지! 글게~~~아수라네~ 어우~~~ 궁극의 갸우뚱까지~~~ 서비스도 확실한 이 매너 좋은 강아지님.. ..

[칠지도님네 페르시안모녀] 고양이는 인테리어 종결자!!

이렇게 우아하게 곱게 앉아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페르시안 고양이는 있는 그대로 인테리어 종결자라고 불리지요. 우아하고.. 럭셔리 하고.. 물론 그에 따라서 주인의 손길이 꽤나 가게 됩니다. 특히 이런 장모종 고양이의 경우 자연상태에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브리딩을 통해서 인간이 만들어낸 개체이기 때문에 더더욱.. 인간의 보살핌이 필요하지요. 그... 인테리어 종결묘는.. 육아에 지쳐 인테리어 관심 무.. 여기서 인테리어는 종결된 걸까요??? 아닙니다 +_+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위한 과정!!!! 시간이 필요한 것을!!!! 항상 시간은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또 성장시키고 그렇게 변해가게 만드니까요 키사의 폭풍 성장 +_+ 인테리어를 위한 마무리!!!! 역시 시간이 필요한 법!!! 밥..

[칠지도님네 페르시안고양이] 키사의 폭풍성장에도 변치 않는 것

옛날 옛적에~ 손바닥에 올라오는 작은 고양이가 있었더랬어요~ 아기 고양이는 따끈따끈 신상 ~~~~ 알아서 자체 모자이크를 하는 수준 높은 수면 포즈를 자유자재로~~~ 작디 작은 아기 고양이지만 수염도 있고 세모난 코도 있고 이쁜 핑쿠색 입술도 있고 얼마나 작냐면 세마리가 안경닦이 한장을 갈라서 이불로 쓸 정도? 아기때는 다 마찬가지.. 먹고 자고... 떡실신.. 잠만 자도 예뻐서 어쩔 줄 몰랐지요 요것도 2005년~ 니콘 3100 똑딱이 현재 2011년 캐논 350D 6살 키사의 폭풍 성장!!! 폭풍 +_+ 쿠어어어어~~~~ 너무 성장 했어어!!!!! 혀도 요만큼이나 길어진 키사!!!! 그러나 변치 않는 것은... 절대로 변치 않는답니다 +_+ 2011/06/02 - [칠지도님네 키사] 페르시안 고양이에..

[쭌님네 티미] 슈렉,장화신은 고양이의 폭풍성장

손바닥에 폴짝 올라왔었던 쪼끄만 티미가 어느 순간 장화신은 고양이로 성장하였답니다!!! 귀여운 아기고양이의 폭풍성장!!! 요 꼬맹이가 이렇게 늠름한 미묘로!!! 기럭지도 쭈욱!!! 요렇게 한번에!!!! 앞발을 턱!!! 폭풍성장을 증명하는 점프 점프력!!!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럭지!!! 단번에 장난감 사냥해서 물고 뛰어내려가는 순발력!!! 아아.. 아기고양이의 폭풍성장은 정말이지.. 기특하긴 한데.. 무한한 아쉬움을 남깁니다!!! 쭌님네 고양이들 모음 2011/05/18 - [쭌님네 라오스고양이] 흰고양이, 검은고양이, 하늘색 고양이 2011/05/16 - [쭌님네 투슬리스] 검은 짐승이 몸부림치는 이유 2011/03/17 - [흑백조화]어메이징한 설희와 까도남 레오군 2011/02/25 - [시크한고양..

[고양이 변신은 무죄] 식탁 밑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고양이라함은 말이죠 굳이 신경써서 보지 않으면 안보이고 굳이 담으려하지 않으면 잡히지 않는 그러나 옆에 있다가 없으면 뭔가 아쉬운 그런 동물이랍니다. 그래서 더더욱 아기 고양이가 자라 성묘가 되고 나이를 먹고 무지개 다리를 건넌 후에도 그냥 조용히 내 발치에 있을 거 같은 아니..돌아보면 보이지 않아도 저쪽 햇살 좋은 곳에 마냥 해바라기하고 있을 거 같고 고양이 안 키우는 사람이 보면 지독히도 사악해 보이는 변신..;;; 고양이 좀 봐왔다는 사람 눈에는 그냥 그냥 아주 평범한 하품하는.. 드라마틱한 이미지의 무한하품을 하고 있는 그런 고양이가 어딘가 있을 듯한 기분인거죠 그리고 하품 끝나면 열심히 세수를 +_+ 역시 고양이 세수는 어려워!!! 무한 반복!!! 고양이는 금방 자라고 오래라고 생각되지만 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