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2351

[적묘의 고양이]위아래없는17살 오빠와 11살 여동생의 캣닙전쟁

아기아기하면서도근엄근엄한 느낌의 17살 초롱군. 17년의 세월을 볼 수 있는 것은사진 찍기 전에 눈꼽 열심히 떼줘야 한다는 것쇼파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면 절룩거린다는 것 그리고....11살 몽실양에게 이젠 좀 밀린다는 거? 느긋하게신선한 캣닙향을 즐기고 있는 초롱군 역시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캣닙 조공은 언제나 반갑지~ 시원한 마룻바닥에시원한 박하향에 절로 자기도 모르게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온 몽실양~ 어렸을 땐 캣닙을 모르더니 이젠 둘이서 서로 시룬다~ 한입 앙~나도 앙~ 다정한 오빠 초롱군은여전히 무채색 여동생들을그루밍 그루밍 근데 이젠 그게 싫은 여동생들은자기 맘에 안 들면신경질도 많이 내는데~ 초롱군이 털을 그루밍하는 방향이 원하는 방향이란 많이 다른 듯 그러니 맘에 안들어서귀가 자꾸만 자꾸만 ..

[적묘의 쿠바]턱시도 고양이는 오크통에서 딩굴,쿠바 럼 공식 박물관,하바나 클럽,El Museo del Ron Havana Club

쿠바 럼 공식 박물관,아바나 클럽El Museo del Ron Havana Club첫번째 h는 스페인어에서 묵음이기 때문에쿠바의 아바나~클럽이 맞답니다. 유럽의 피식민지인들이 신대륙(그들에게는!!!)에 도착해서중미의 날씨와 노동력그리고 공짜인 땅을 이용한단일경작 농업=플랜테이션 농업을 실시한 것 중에가장 효과 좋았던 것들이 사탕수수, 커피, 옥수수, 카카오, 바나나 등 올드 아바나의 거의 끝까지 걸어나오면제일 바깥쪽 길에 보이는 식민지 스타일 건물 중 하나가새단장한 건물이랍니다. 플랜테이션의 결과물 중에서사탕수수를 이용한 럼주는 고급 술!! 쿠바의 럼은 높은 순도와 부드러운 맛으로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렇죠. 공장이 발달하지 않았으니, 그리고 무역봉쇄로 인한화학비료가 들어오지 않은데다가 농약도..

[적묘의 터키]에페소스 유적, 승리의 여신 날개 위에 고양이가 있다.Efes

에페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유적지의 건장한 승리의 여신입니다!!! 니케~~우리에겐 나이키로 더 익숙한 영어식 발음이죠. 에페소스가 한국식으론 에페소에 가깝고실제로 터키에선 에페스라고 한답니다. 라틴어: Ephesus, 에페수스그리스어: Έφεσος, 에페소터키어: Efes, 에페스공동번역성서에서는 에페소 승리의 여신은 날개를 달고한 손엔 월계수관을 들고 있지요. 그리고 그 날개 위에는잘 보면 보입니다!!! 승리의 이름으로!!!기필코 승리!!! 진정한 승리자는바로 햇살 뜨거운 날에시원 찹찹한 대리석 위에서더위를 식히며낮잠을 자는 고양이들이라는 것을!!!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는 에페소스의 고양이들~ 원형 소극장에서도 아침부터 뜨거운 햇살에노곤노곤 고양이는 녹아가는데어리석은 인간들은열심히 걷누나~ 아침 햇살을..

[적묘의 고양이]미끼를 물었다(feat.catnip),17살 노묘의 이빨상태확인

오랜 시간을 함께 한다는 것은이별도 가까워진다는 것 그래서 더 들여다보고그래서 더 말걸어보고 초롱군의 눈동자는초롱초롱하기도 하지힘들겠지만 여름 잘 보내보자 집사야 떠들어봐라내 귀에 들리나~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는고양이면서 멍~한 울 초롱군 고양이가 멍멍하면 안된다면서집사는 미끼를 준비합니다. 오래전부터....준비한 미끼를 +_+ 눈을 똥그랗게 만들어주는마법의 식물 +_+ 캣닙은 개박하~ 이렇게 꽃이 핀 것들은그냥 놔둡니다. 씨가 단단하게 여물면 그냥 수확할거예요.또 심으면 되거든요. 캣닢은 한번만 농사 잘 지으면 씨를 고대로 잘 모아서매년 농심으로 대동단결 할 수 있답니다. 고양이용 마약!향정신성물질을 제공 +_+ 시 주의할 점은가능한 부드러운 것을 사용할 것 부드러운 거 먹어야안 토하고 섬유질도 좀 ..

[적묘의 고양이]12살 턱시도 고양이, 깜찍양의 녹는 점

오똑하게 흰 코빛을 담은 눈시원하게 뻗은 눈썹 저쪽으로 돌아보면검은 물고기 한마리가 딱 물려있어배 고픔에 시달리지 않을 상고양이 팔자란 이런 것~ 유연하게 얽히는앞발과 뒷발 검은 색과 핑크색예쁜 젤리 발바닥 이리 딩굴 저리 딩굴얼룩덜룩 젖소무늬찢어진 턱시도 드레스를 입은 12살 고양이~ 고양이의 녹는 점은이렇게 다가온다 그러다 문득방석이 뜨끈뜨끈해지면 심각한 고찰 끝에결론 전격 바닥으로 진출 그리고 오빠와 함께이렇게 녹아버렸습니다. 철푸덕하고..... 2016/03/16 - [적묘의 고양이]무한도전 하품은 계속된다2015/10/08 - [적묘의 고양이]깜찍양의 턱시도 매너는 딩굴딩굴2015/10/09 - [적묘의 고양이]주말 고양이 최선 다해 딩굴딩굴2015/11/11 - [적묘의 고양이]깜찍양 수능 시..

[적묘의 베네치아]산 조르조마조레성당 종탑전망대,베니스 360도 파노라마,Basilica di San Giorgio Maggiore

여행을 하면서 생각보다 정말 배를 많이 탔어요. 페루 티티카카 호수에콰도르 갈라파고스 군도멕시코 이슬라 델 무헤레스터키서도 지중해에서 배를 많이 탔네요. 그 중에서 가장 필수로 배를 타지 아니할 수 없는바로 그곳이 베네치아!!! 베네치아를 짧게 보고 지나가면아쉬운 것 중 하나가인공섬 하나하나가 다 매력적이라는 것 그 중에서 저 조르조 마조레 성당의 종탑에 올라가야 하는 이유는?산마르코 광장 쪽에서 보면바로 이렇게 보이는 종탑이 있는 성당입니다. 산 마르코 광장의 종탑은광장을 향해 볼 수 있는 시야이고유리막이 있어요. 그리고 산 마르코 성당을 볼 수 없지요. 그 도시의 랜드마크를 보기 위한다른 랜드마크에 올라가는 것이 좋답니다. 뉴욕의 탑 오브 더락피렌체의 미켈란젤로 광장로마의 말타국 비밀정원 열쇠구멍타이..

[적묘의한정판매]타블렛 피씨 케이스, 페루 인형, 기념품

페루에 있을 때한국에 들어가면친구가 타블렛 피씨를 하나 준다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야심차게 구입!!! 누가 봐도 페루페루하고 라마라마한~케이스예요~ 한국에 들어와서 사려고 구입한거였죠~ 사이즈는 넉넉하게!!!넷북도 들어갑니다. 넣으면 요렇게~ 도톰하게 두께가 있어요 쏙 들어가는 사이즈~ 제가 직접 사용하려고 구입한거라서정말 예쁜 아이로 데려왔어요. 짙은 검은 색, 도톰한 느낌 좋은 걸로요. 검은 색은 완전 검고빨강은 선명한 빨강인데사진을 발로 찍었네요..ㅜㅜ;; 자크는 양쪽으로 잠글 수 있지요 흰색 서류봉투 하나 깔고다시 찍어봤어요. 요 아이..판매합니다..ㅠㅠ 왜냐구요... 타블렛 피씨 메인보드가 나가서그거 교체하느니 그냥 새로 사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달랑~~~ 케이스만 남게 되서미사용 케이스 판매합니..

공지 2016.06.19

[적묘의 모로코]고양이들이 화보가 되는 쉐프샤우엔,Chefchaouen

유럽에서 가장 가까운 아프리카모로코 모로코 사막 지역 중가장 푸른 동네 쉐프샤우엔지친 여행자의 오아시스같은 곳 고양이들의 천국 아무렇지 않게한 마리가 두 마리가 되고 골목 끝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모두 화보가 되고 그냥 그렇게 있기만 해도한가롭고 편안한 곳 예쁜 색에 끌려남의 집 앞까지 성큼 간 건 알고황급히 돌아나오게 만드는 온몸을 감싼 현지인과편하게 옷을 입은 관광객들이아무렇지 않게 잘 섞이는 곳 그 앞의 정장을 빼입은고양이도 잘 어울리는 골목길을 하나하나 걸어본다 기념품 가게 앞에도한가로운 삼생고양이 대리님 가게 주인 오면후딱 저쪽으로 가는 자유로운 영혼의삼색 고양이 고양이 IS 뭔들 어디 있어도 뭐랑 있어도 그냥 다 잘 어울리는한가로운 고양이들이 가득한 곳 거기서 그냥 같이 한가로우면 되는 곳 20..

[적묘의 고양이]시크하게 낚이는 스코티쉬폴드.월간낚시 파닥파닥

훗~ 리본 따위에 낚이지 않는다 시크하니까~~~ 시크하게 무심하게우아하게 솜방망이 앞발은요로코롬 앞으로 눈 앞에 왔다갔다하는 것에조금도 흔들리지 않는다 그저 .... 움켜잡을 뿐!!!!! 그냥 리본이 오니까... 그런데 앞발에서빠져나가려고 하니까 아.....도망가려니까 입에 살짝 대어보는 건 뒷발에 감아버리는 건 그냥.... 낚인게 아니라고 놔주진 않겠지만잡으러 뛰어가지도 않을거야 리본 하나에 흔들리는 가벼운 고양이가 아니라고!!! 시크시크~ 2016/06/06 - [적묘의 고양이]스코티쉬 폴드와 곰돌이의 조용한 연휴 아침 모델놀이2016/05/09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렉돌 낚기, 월간낚시 파닥파닥2016/03/03 - [적묘의 고양이]봄이 업그레이드 되어 직박구리 폴더 열립니다.2016/02/..

[적묘의 이탈리아]구름 위 중세 도시 아씨시,로까 마조레 요새,Rocca Maggiore

2박 3일을 보낸 아씨시에서정말 날씨는 알 수 없음이었어요. 구글에서 assisi weather 검색하면 나오지만워낙에 변화무쌍한 날씨를 보여주는 작은 동네랍니다. 언제 비가 떨어질지언제 해가 화창할지언제 노을 눈부실지 그래서 또 좋았던 설레이는 날들이었죠 구름 위의 중세도시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 작년 이맘 때의 아씨시를떠올리면 그냥 좋았던 기억이 가득하네요 정말 로마에서 고대 로마와 현대를 아우르는 곳을 봤다면여기는 그냥 중세의 도시! 너무나도 화창했던 하늘 고딕양식의 성 프란시스코 성당은 13세기에 건설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안을 가득 채운 예술품과 아름다운 건축은아씨시라는 작은 동네를 이탈리아·유럽의 예술과 건축 발달에 핵심적인 준거 도시로만든 엄청난 걸작들이랍니다. 아씨시에는 큰 성당과 수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