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우아하시고 부드러우신지 아아 누님~ 저를 도닥도닥해주세요~ 이쪽에서 요만큼 다가가면 저쪽에서도 요만큼 다가와줘야 그리고 감질나게 휙...돌아서 줘야!!!! 그거이 밀당이지!!! 고양이들은 밀당의 천재! 그러나..가끔 철벽수비도 있습니다..;; 두둥~~~~ 나는 철벽묘다!!!! 노랑둥이는 은근 철벽묘 아닌척..;; 성큼 다가오는 것으로 적묘의 카메라를 홀렸더랬습니다. 그런가하면 회색이는 이렇게 저렇게~ 포즈도 다양하게~ 그러나 적묘는 좀처럼 길냥이에게 막 마음주는 그런 쉬운 사람 아니예요~ 음식은 줘도 웬만하면 가까이 잘 안갑니다..;;; 아무래도 바이러스와 이, 벼룩은 무섭거든요. 무엇보다도 집에 있는 냥이들도 생각나고... 거리를 두고 사진을 찍다가 카메라 집어 넣고 본격 부비부비 할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