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실아~~몽실아~~ 뭐해? 응? 나야 집사 기다렸지 여기로 와봐봐~~~ 나 지금 올라갈껀데 응응? 빨리 올라가서 문 열어줘 나 올라가 말아? 빨리 문 열라니까 문 여는 소리에~~ 후다다닥!!! 단숨에 계단을 올라옵니다. 옆의 검은 고양이들은 새로 벽지 바르자 마자 붙였는데밤에 보면 한번씩 진짜 고양이같아요..;; 아아~ 오늘은 미세먼지도 없고황사도 아니고 하늘 좋고 산수유 예쁘네 이리 좋으니 딩굴 딩굴 저쪽으로도 딩굴딩굴~~ 냉큼 의자 위에 올라가스크래치 열심히 발톱도 갈고~~~ 도닥도닥해달라고 머리도 들이밀고~~ 직박구리한테 짜증내면서앵앵 거리기도 하고~~~ 나 다 놀았어!! 문 열어 들어갈래 저기용? 몽실양~~~ 실례지만 나온지 3분도 안된거 같은데요??? 그래서 안 열어? 냐핫 잘 놀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