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처럼 수업을 가서... 마주친 페루 교수님들과 인사를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북한 대사관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나와서 나는 어디있는지 모른다...고 이야기 하다가 역시나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물론 그분은 오늘이 6.25라는 사실을 몰랐죠. 저는 그냥 그 이야기를 할 순 없었고... 그분의 질문은 북한 사람과 만나서는 안되느냐? 북한에 가족이 있느냐? 북한에 가족이 있는 사람들은 만날 수 있느냐? 서로 연락을 하느냐? 페루와 한국의 시차는 14시간 아직 페루는 6월 25일입니다. 페루 코스타 지역은 지금 겨울이라 추운데다가, 건물 건축 방식 자체가 단열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방식의 얼기설기한 벽돌에 페인트가 다인지라 감기가 길어지고 있는데다가 수업하는 곳의 공기도 좋은 곳은 아니여서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