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슴츠레 넌 나만 바라봐 정상적이고 당연한 그 일상적인 날들이 그리워진다. 집을 떠나와 낯선 하늘 낯선 땅 낯선 사람들과 낯선 고양이들 익숙하지 않은 언어와 익숙하지 않은 음식 익숙하지 않은 날씨 내 방 창가엔 항상 고양이가 있고 따뜻한 햇살과 포근한 깔개가 있으면 항상 그 위엔 고명처럼 올라가 있는 너는 참으로 당연하고 가까이가도 눈을 돌리지 않는 터럭 하나 하나가 예쁘기도 하고 터럭 하나 하나가 짐이 되기도 하고 절대 털달린 짐승을 집안에선 못 키운다던 어머니를 홀딱 녹여 어느새 3종 세트가 안방 침대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에서 너는.... 침대 위든 아래든 아....어디서든 진리의 노랑둥이여라! 2011/05/19 - [지붕위 고양이들] 스토커지만 변태는 아니예요! 2011/05/21 - [지붕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