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5

[적묘의 페루]2013년 뱀띠해(계사년)를 맞이하며

뱀은 이중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죠 뭐...사실 인간이 부여한 이미지일 뿐 뱀은 뱀이죠. 그냥 뱀의 특성과도 다른 부분을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으로 그려내는 것도 많구요~ 예를 들면 미끄덩거리거나 끈적할거 같다는 뱀에 대한 촉감부터가 상상! 상쾌하게 차가운 비단결같다.. 는 것이 반전 피부로 숨을 쉬는 뱀 몸을 구불거려서 이동하는 뱀 그래서 피부가 끈적거리거나 미끄덩하면 몸에 무언가가 들러붙어서 이동도 생존도 힘드니까요. 여름철 시원한 애완동물, 반려동물로도 조용히 인기가 늘고 있답니다. 늙지 않고 오래 살기 때문에 현명함을 탈피를 하기 때문에 생명력을 특히 대지의 생명력을 상징하고 여러 민족의 탄생설화에도 나오지요. 신격화된 애니미즘 중 하나기도 하구요. 뱀은 간사하며 지혜가 뛰어난 것을 뜻하지만..

[적묘의 고양이]쿠스코의 미묘, 고양이 소피를 만나다

페루에 와서 처음으로 가는 휴가라 설레는 마음도 가득이고 어디로 갈까도 많이 고민했는데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대로!!! 쿠스코로 간 것은 무엇보다, 마추픽추 때문이지만 또 하나의 이유는 선배 단원 집 고양이 미모의 소피 때문!!!! 페이스북을 통해서 본 소피는 너무도 예뻤고 잘 알지도 못하는 귀국을 앞둔 단원에게 쿠스코 가니까 고양이 보여주세요!!! 라고 말을 거는 만행을!!!! 실제론 선배 단원이 빌려사는 집의 집주인네 고양이인 소피~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페루사람들 답게!!! 새도 있고 고양이도 있고 개도 있더라~ 안데스 산맥의 한줄기에 위치한 쿠스코 시 중에서도 더 위쪽... 전망은 좋지만 걷기는 힘든 곳에 고양이와 푸른 하늘이 있는 풍경 그냥 걷기만 해도 힘든 3400미터의 해발고도 그러나 여기는 조..

[적묘의 페루]연두빛 앵무새와 부겐빌레아가 있는 풍경

해적들의 어깨에 올라앉아 종알 종알~~~ 가끔 날개를 활짝 펼쳐 하늘을 날다가 또 어깨 위로 자리잡는 앵무새는 또 얼마나 매력적인 존재인지!!! 특히 여기 페루에서는 커다란 앵무새를 애완조로 어깨에 올리는 다니는 이들도 가끔 있네요~ 물론, 한국보다 저렴하고~ 여러가지 문제도 한국으로 데려가는 것을 불가.;; 그래서 이렇게 만났을 때!!! 열심히 사진을 +_+ 나이가 적지 않은 듯 역시 깃을 좀 쳐서 나는 것보다 걷는 쪽을 많이 하더라구요. 무언가 먹었던지라~ 부리엔 아직 뭐가 붙어있네요 생각보다 선명한 예쁜 눈~ 호옹~~~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50mm f1.8 렌즈 사용~ 그리고 소품~~ 먹고 있던 귤 한 조각 오오~~~ 부리가 쩍!!! 앵무새의 턱은 이렇군요! 검은 색 입 안이 인상적!!! 입에 물..

[적묘의 페루]와치파에서 셀바 숲속 새들을 만나다

지난 번 갔던 동물원에서 가장 흥미있었던 부분은 바로 여기!!! 제가 본 중 가장 큰 새장? 새 방? 셀바를 한부분 옮겨 놓은 듯한 숲과 강이 인상적이 었답니다. 아쉬운게 있다면... 망원렌즈를 안 가져간 것..ㅠㅠ huachipa 동물원 안쪽이예요 와치파라고 발음된답니다 숲속의 새들 산림조류 라고 번역 가능~ 요렇게 밖도 식물들로 얽기설기~ 울창하게 우거진 숲과 흐르는 물 고여있는 물들 동남아와 느낌이 비슷하달까요? 아마존강 유역과 메콩 강 유역은 그 특유의 큰강 느낌이~ 다른 듯 같은 듯 이.... 커다란 나무는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의 반얀트리처럼 줄기가 가득하지만 또 좀 다른 듯 나무 위 쪽으로 저쪽으로 높은 천장을 따라서 훨훨 날아다니는 새들 흐르는 물을 여유롭게 즐기는 애들도 있구요 아 정말 이..

[예스24블로그축제] 앵무새죽이기, 하퍼 리가 말하는 죄

하퍼 리의 자전적 동명소설로서, 어린 아이들의 시선을 통해 인종차별의 부당함을 강렬하게 묘사한 작품 이라고 정리하면 너무나 짧은 것일까? 게다가 실제로 하퍼 리는 1930년대 앨리버마에서 태어났고 법학을 공부했으며 단 한권 이 책만은 남겼지만 자전적 이야기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강력하게 부인한다 그래도 +_+ 역시 자전적 이야기 아니면 이렇게 섬세하게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당시 상황을 그려낼 수 없어! 이 이야기를 처음 접한 건 1992년 초판본, 한겨레출판사 이 판본으로 읽었기 때문에 후에 헌책방에서 발견하자 마자 바로 구입!!! EBS에서 방송된 주말 명화였던가.. 그리고 거의 동시에 책도 도서관에서 읽었던가? 아니면 학급문고 였던가... 그레고리팩은 이 영화로 1962년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의 남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