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6

[적묘의 라오스]루앙프라방 새벽 탁발승 주황색 승복 행렬

몇년 전 5일간의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의 봉사활동 의료봉사에 대한 사진봉사였습니다. 갑자기 문득 생각난 이유는 부처의 나라 불교 국가여서... 부처님 오신 날 페루에서 생각난 건 한국의 연등과 라오스의 이른 새벽부터 이어지던 길고 긴 탁발 행렬 사실, 다시 데이타 정리하고 자료 요청이 들어온거 찾는 겸사 겸사 사진 파일 옮기는 중에 문득 생각나서 라오스에 갔던 날짜로 타임슬립 다섯시부터 시작되는 탁발 행렬은 아침 6,7시까지 각각 사원과 길목에서 여기저기서 이루어집니다. 일시적인 여행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당연히 의자와 앉을 방석을 준비하고 매일 매일 음식을 마련합니다 신앙심이기도 하고 사회를 유지하는 하나의 복지제도로 작용하는 새벽 탁발이라는 느낌입니다. 가진 자는 베풀어서 업을 풀고 없..

[적묘의 울산]새해를 기다리며,진하해수욕장 해돋이

굳이 뜨는 해를 기다리는 이유는 굳이 지는 해를 바라보는 이유는 매일 뜨고 매일 지는 저 해가 특별할 것이 없는데도 뭉클해지는 것은 또 하루 내가 눈을 뜨고 살아 있다는 것 세상이 다시 한번 시작된다는 것 그냥 하루 하루가 소중하다는 걸 가끔은 눈 뜨기가 싫은 하루라도 침대 위에서 딩굴딩굴하는 하루까지도 그만큼 소중하다는 것을 아니까 공기도 바다도 날개도 지금은 차가웁고 지금은 어둡지만 기다리는 그만큼의 시간동안 기다리는 그만큼의 생각만큼 기다리는 그만큼의 거리까지 기회는 평등하기를 과정은 공정하기를 결과는 정의롭기를 어디에서 시작되든 어디에서 끝이나든 어둠이 지나야 빛이 2012년이 지나야 2013년이 오지요 지우고픈 발자국이 남으면 평생 가져갈 필요 없이 파도에 씻어버리고 남은 모래자국도 닦아내면 되..

[적묘의 페루]Plaza del Bosque,Lima, 아침 뷔페

플라자 델 보스께 호텔입니다. Plaza del Bosque,Lima Av. Paz Soldán 190, San Isidro Lima 27 - Perú 아침 부페 먹으러 쫄래 쫄래~~~ 그냥,,무난하게... 요런 것들 있어요 과일이랑 곁들이면 더 맛있는 햄~~~ 어울린답니다. 견과류 시리얼 좋아요! 물론 빵도 있지요~ 달콤한 것도 있공~~~ 3줄 요약 1. 디저트도 맛있었어요!!! 2. 제가 계산한다면 먹지 않을꺼임 흐하하하하 3. 페루는 생활수준이 극과 극!!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어요♡

[울릉도의 아침] 일출을 보기 위한 발버둥!

울릉도 3박 4일 패키지 여행이라 날짜 조절은 불가 게다가 이때는 제가 근무하던 때라 빨리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일정을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했어요. 물론 하늘의 뜻으로 오가는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답니다. 참고로 ^^;; 제가 섬에서 나오는 날 들어오신 분들은 기상 악화로 들어온 배로 다시 나가는 불운을..ㅠㅠ 그런 상황이 가장 우울하지요 포항에서 울릉도 도착하자 마자 다시 포항으로 고고싱.. 온 종일 배타기 울렁울렁!!! 굳이!!! 이 호텔을 보여 드리는 이유는..;; 그 아침에..ㅜㅜ 저와 아부지가 엄청난 삽질을..ㅠㅠ 냐하하하~~ 하늘이 아름다워라~~~ 제가 묶은 방은 저 위쪽.. 날도 추운 새벽에 해 뜬다아아아..뛰어라~~~ 해서 바닷가까지 막막 뛰었습니다!!! 오오... 아름다워라..

[울릉도,저동항] 아침을 기다리는 시간

새벽에 일어나는 건 여행지에서의 필수 덕목.. 휴가는 휴가가 아니고 아침은 아침이 아니고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구름을 체크하는 것이 카메라를 가진 인간들의 본성인가요!!! 말이 새벽이죠 거의 한밤에 나왔습니다. 항구에 불이.. 이동네도 역시 오징어 잡이로 먹고 사는 동네.. 멀리 오징어 배들이 들어옵니다 저 너머에... 그리고 이쪽 동네에 사람들이 살아가는 원동력이 있는거지요 까무룩 애매하게 걸려있는 아침해 이럴때가 제일 아쉽죠 태양은 구름 속으로!!!! 순식간에 밝아지는 바다 울릉도에 내렸을 때부터 고소한 내음으로 가득 채웠던 오징어들 그리고 새벽 출사에 반가운 또 하나의 얼굴 꼬맹이!!!! 뜨어어어.. 강아지의 이런 공격적인 애교는 초점을 잡아 먹습니다 +_+ 얌전히!!! 거기 서!!!! 바로 ..

[라오스 고양이의 아침] 식탁 밑 필수요소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아침엔 고양이가 함께 합니다. 낯선 도시를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아침은 언제나 설레임과 피로가 반반 일상을 시작하는 이들보다야 한층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보내는 하루에 감사하게 되지요 하루를 바쁘게 시작하는 것은 학교에 가는 아이들 그리고 출근하는 어른들 아침을 먹어야 하는 고양이들 그리고 아침식사를 할 곳을 찾는 이들도 있군요 그러고 보니.. 아침에 나와서 고양이를 찍는 적묘도 있구요 마음이 급합니다. 저도 숙소로 돌아가서 아침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새벽에 잠을 못자서 대략 죽갔습니다. 이 고양이의 아침 스케쥴은? 일단... 두리번.. 상황 파악 목표확인 방향 결정 거침없는 질주 목표 발견 영업시작!!! 나 능력있는 고양이임 인증 +_+ 식탁 밑 필수 요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