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2

[서울,국회의사당] 연못에 사는 오리에게 미안했던 일

국회의사당에 들어가지 말고 정문에서 말예요 요 건물을 정면으로 보고 오른쪽으론 국회 도서관 더 오른쪽으로 이 연못이 있어요. 그냥 점심 먹고 여기 주변 산책하시는 분도 많더군요. 세이지님과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천천히 걸어나오면서 수련이 핀 걸 보고 점심시간이 끝났으니 후딱 세이지님 들어가시라고 해 놓고 본격적으로 카메라를 들었는데..ㅠㅠ 저쪽으로 가는 피사체 발견 꺄아!!! 오리다 오리다!!!! 어? 청둥 오린가? 오마나 아기들아기들!!!! 그러나 단렌즈 장착 중..ㅠㅠ 망원렌즈 없음.. 눈물을 머금고 가까이 다가갔다가.. 이런 상황이...;;; 그러니까..;; 연못 가까이 다가가서 셔터를 한번 눌렀더니만 급....푸다다닥 애기들 피신시키는 오리엄마의 화들짝 공격..;; 애들은 다리가 짧아서 제대로 ..

[서울상암, 하늘공원] 사랑의 자물쇠 혹은 솔로염장구역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 바로 상암동, 난지도에 자연생태계를 복원한 하늘공원이랍니다. 월드컵경기장에서 볼 때 난지도의 2개 봉우리 가운데 왼쪽에 조성된 공원이지요 월드컵 경기장에서 쭉 걸어서 길을 건너 계단을 올라가도 되지만 맞은편 난지천공원에서 맹꽁이 전기자동차를 이용!!! 하늘 공원에서 하차! 이번엔 저 아래 전망을 담고 이 화장실도 전망이 좋아요 내려다 보면~~~~ 한강이 멋지게 내려다 보인답니다~ 그리고 저쪽으로 보면!!! 오염된 침출수 처리와 함께 지반안정화 작업을 한 뒤 초지식물과 나무를 심어 자연생태계를 복원한 정원이 펼쳐진답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정사각형이며, 테마별로 억새 식재지, 순초지, 암석원, 혼생초지, 시설지 연결로, 해바라기 식재지, 메밀 식재지, 전망휴게소, 전망대, 풍..

[서울, 선유도공원] 주말출사 나들이, 도심 속의 싱그러운 여유

살랑 바람이 4월엔 변덕스럽고 5월이 부드러웠다면 7월은 격해진달까요? 6월은 그 사이!!! 낮엔 격하고 오전 오후엔 살랑 ! 더 더워지면 가기 힘들지만 지금은 딱 좋은 나들이 코스!!!! 양화대교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갑니다!!! 양화대교 양쪽에는 다리 위 카페가 있지요 버스를 타고 가도 이용하기에 편해요.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도 있으니까요. 버스 603, 760, 602, 604, 605, 642, 661, 670 5714, 7612, 5712, 6712, 6716, 6623, 6631, 6632, 5616, 6514 60, 60-3, 70, 70-1, 70-2, 70-3 영등포02 쭉쭉 걸어서~~~ 선유도 공원입구로!!!! 2002년 4월 26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화동 95번지 선유도에..

[서울국제도서전] 아이폰을 든 베르나르베르베르와의 만남

2010년,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서울국제 도서전에 왔었답니다. 그때 블로거 참가단으로 신청해서 정말 맨 앞줄에 앉아 베르나르 아저씨를 눈 앞에서 볼 수 가 있었답니다. 이 아저씨..;; 무진장 열심히 찍으면서 입장.. 인터뷰하는 동안에도 독자 질문은 바로바로 아이폰 동영상!!! 요기 홀 안엔 이만큼만.. 딱 인원 통제 하고 바깥으로도 엄청난 사람들이 몰렸었지요 이야기 + 독자 질문 끝에 드디어 싸인 시간!!! 후훗.. 전 사진용 인화지에 덥썩!!! 서울국제 도서전은 매년 열리고 있답니다. 거의 안 빼먹고 참가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출판사들이 부스 참가합니다. 평소에 잘 몰랐던 기관들에서도 참여하구요 다양한 전시 행사가 눈길을 잡고 자유롭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올해도 우리의 찬란한 기록문..

[서울, 상암 하늘공원] 비오는 보리밭을 거닐다

뭔가 고속도로를 타고 마하의 속도로 달려야만 나올 듯한 그런 다른 세상... 서울 하늘 아래서 즐기는 푸른 보리밭의 여유 네~~ 의외로 멀리있지 많아요!!!! 5만 8000평 2002년 제17회 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해 도시의 생활폐기물로 오염된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을 자연생태계로 복원하기 위해 1999년 10월부터 사업에 들어가 2002년 5월 1일 개원 평화공원·난지천공원·난지한강공원·노을공원과 함께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5대 공원 이 중에서 난지천은 지나만 가고, 하늘공원과 노을공원만! 가보기로 했어요 상암 월드컵경기장 역에서 살포시 걸어 난지천 공원에 가면 맹꽁이 전기차 이용권을 끊고.. 가격은...표에 있어요~ 제가 끊은 건 난지천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난지천 공원 그렇게 해서 1인당 4천..

[서울서포터즈의 결과] 명동 미스테리와 4등상품

명동 미스테리에 대해서는... 서울 시청 쪽에서 두번 전화가 왔는데 알아본다는 내용 결과적으로 연락이 안오고 있..;;; 2011/05/10 - [서울,봉은사] 불기 2555년,부처님 오신 날 출사 2011/04/21 - [서울하모니서포터즈] 명동 x-file 진실은? 2011/04/11 - [서울하모니서포터즈] 오세훈 시장과의 만남, 명동미스테리 2010/12/24 - [서울,명동성당] 크리스마스 정신을!!! 첨에 법조항 이야기 해주면서 아직 확인이 안된다길래 네 확인되면 연락주시구요 그 법조항 내용 좀 메일로 보내주세요 했는데..음....5월 중반을 넘어섰는데 바쁘신지 보내주신다는 메일이 없네요. 초파일 연등행렬에 달려 들었던 그...;;; 예수천국불신지옥도 똑같은 문구에 똑같은 글자체더군요. 일단 ..

[서울,봉은사] 불기 2555년,부처님 오신 날 출사

항상 봉은사는 코엑스 가는 김에 +_+ 국제도서전이나 사진기자재전을 꼭 가니까 매년 두번의 기회가 있지요 ^^ 그것도 연등이 가득할 때라서 더욱 좋답니다~ 정말 느낌이 색다른 절이랍니다. 코엑스에서 길 건너면 바로니까요~~~ 이래저래 여러가지 정치적 사안들과 맞물려 여러가지로 마음이 아팠던 곳이기도 합니다. 사이트 설명에서 가져왔습니다. 1200여 년의 유구한 역사와 조선조에는 조계종을 대표하는 선종 수사찰로서, 근대에 이르러서는 역경사업과 도제를 양성했던 동국역경원이 세워진 터전이며 지금은 새로운 한국 불교 역사의 주인공으로 자리 매김 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층에 둘러쌓여 그 옛날의 모습은 온전히 남아 있지 않지만 서울의 새로운 중심지에 자리 잡고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채..

[서울하모니서포터즈] 100원짜리 화장실 단상

서울엔 없는게 없지요~~ 청계고가 자리에 덥썩.. 새로 들어선 인공 조형천 청계천이 그렇고 미친 듯이 무성히 올라오는 풀들도 거기에 같이 엄청나게 날아다니는 벌레들도 그렇고 확실히 이런 거 잘되어 있어요 +_+ 음음...지금 여기... 여기서 갑자기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 당황하지 마시고!!! 둘레둘레 돌아보세요 +_+ 보일겁니다!!!!! 근데 아무도 이용하는 사람이 없네요 안이 궁금한데 제가 들어가기엔..; 젼혀 화장실 가고 싶은 마음과 몸이 아니여서 ^^;;; 좀 기다려 봤는데 100원짜리 화장실이 있다는 것 자체에 놀랐을 뿐!!!!! 예전에 좀더 비싼건 본 적있거든요 ^^;; 도시 한 가운데에 이런 물이 있다는 것 자체는 좋아요 다만.. 자연천 복구를 천천히 했어야 하지 않나.. 결국 치적주의가 아..

[서울하모니서포터즈] 아쉬운 활동과 4등

여러가지로... 아쉬웠던 서울하모니 서포터즈 1기 활동이 끝났습니다. 뭐.. 의미가 있다면 딱하나 오세훈시장에게 직접 명동 미스테리 이야기한 것? 메인에도 뜨지 않을..;; 4등이군요 ^^ 상품은 뭔가 아쉬운... 모니터...키보드 정리대 아..당장 모니터가 없군요 +ㅅ+ 사실 서울엔.. 숨겨진 곳들이 더 많지요 제대로 보존되지 못해서 아쉬운 곳들도 많구요 그런 것에 대해선 반성이나 생각 하나 없이 이미 많은 포스팅들이 있는 곳들만 코스로 선정되고. 코스의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며 광화문, 경복궁, 북서울꿈의숲, 북촌한옥, 남산한옥마을, 청계천... 우르르르 깃발 관광으로 다니기엔 좀 민망했지요. 무엇보다 미리 처음 공지에서 기간내 비용 일체가 일일 체험 비용으로 바뀐데다가 발표와 동시에 개별통화로 물어본..

[천국의계단,철거예정] 집없는 고양이들을 만나다

몇년을 이 골목길을 오가면서 이렇게 너를 똑바로 바라본 적이 있었던가 아니.. 이런 밝은 낮에 너를 본 적이 있었던가? 어둑어둑한 길에서 카메라 성능을 탓하면서 고감도 카메라로의 업글을 부르짖곤 했는데 순식간에.. 이곳은 천국으로 변하고 날개없는 천사들이 날아오른다 하나 둘... 점프.. 아. 마음의 준비가 없을 때라.. 너무 급하게 담아서 그저 아쉬울 뿐..ㅠㅠ 사람들이 떠난 곳에 고양이들이 깃들었다 내가 꿈꿔 왔던 고양이들의 천국 낯선 고양이들이 계단을 줄지어 내려온다... 여기가 천국의 계단이라면.. 이 고양이들은 집없는 천사 후원자는 2년이 넘도록 여기서 사료 셔틀을 하고 있는... 칠지도님 이렇게 가까이서 고양이들을 담을 수 있었던 것도 적묘는 낯설지만.. 칠지도님은 2년을 넘도록 봐 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