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페루]노랑 고양이와 노랑 새해풍습들

예전에 밤에 만났을 땐 정말 크림색이란 느낌이었는데 2012년 마지막 날에 급히 나갔을 때 만난 노랑 고양이는 조금더 노란빛이네요~ 역시 너두 새해 준비하는 거야? 페루의 새해는 노란색입니다 ^^ 금과 행운!!!! 황금빛 잉카를 연상케하기도 하지요. 에궁..조금만 더 친해지면 눈꼽을 꼭 떼주고 싶어요 앗.... 노랑둥이의 예쁜 포즈를 다 잡으려다보니 저 뒤쪽!!!! 좌판에서 새해 장식들을 팔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파티용품 가게들은 이런 식으로 가득 가득 모두 노란색으로 바뀌고 노란 속옷도 팔아요~ 속옷의 색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지거든요. 노란색 = 금,행운,건강 등 대체적으로 좋은 의미 초록색 = 지폐 빨간색 = 사랑 노랑둥이는..;;; 노팬티~~~ 발치를 빙글빙글~ 아유 이쁜 것~ 페루는 이런 식으로 ..

[적묘의 베트남]하노이에서 일상적으로 만나는 풍습들

베트남을 걷다보면 이게 참..;; 정말 한때 공산주의였던가 싶을만큼!!! 일상 풍습은 그대로~ 옛날 기복 신앙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연말 연시에는 사찰에 몇일씩 계속 기도하러 가는 사람도 많구요. 물론 신정이 아니라 구정=전통 설날을 의미합니다 ^^ 가게를 개업하거나 그냥 무슨 일이 있으면 집 앞에서 귀신에게 받치는 재물을 불태우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하노이에서 가장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호안끼엠 호수 주변도 마찬가지예요~~ 탕롱~하노이의 옛 이름이랍니다. 수도 천도 천년이 지났지요 호안끼엠 거리에도 한국어가 보이고 영어가 도배되고 변화의 물결이 거센 베트남이랍니다. 제가 있을 땐 저 화룡관이 약간 애매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뭐...평은 그닥 좋지 않았어요. 뭐든 간에.. 여긴..

[페루 새해풍습]떡국 대신에 포도알 12개와 불꽃놀이!

역시 저녁 식사는... 밤늦게 먹습니다 +_+ 9시쯤부터 대화를 열심히~~~ 단어들을 가지고 게임도 하구요! -아 진짜 힘들었어요 ㅎㅎㅎ 어찌나 어색하고 어눌한 스페인어로 단어 몇개 가지고 이야기 하려니 머리가 빙글빙글~ 밤 12시가 되어가면 여기저기서 불꽃이 팡팡!!! 새해가 되면 꼬옥!!!! 포도알 12개를 먹어야 합니다!!! 건배도 하고 베소(뺨에 뽀뽀하는 남미식 인사)도 하고 포도알의 의미는!!! 12개월 내내 좋은 일만 있으라는 거지요!!! 12시가 되기 전에 열심히 12개의 포도알을 먹고 한알 한알 다른 소원들을 빌어야 한데요 ^^ Feliz Año Nuevo를 외칩니다!! 물론 다들.. 노란색 +_+ 모자와 목걸이들로 장식하고 말예요 역시나 돈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사진으로는 못 찍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