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너무 짐이 무겁거나 피곤할 땐 어쩔 수 없이 택시를 타곤합니다. 택시 기본료가 한국돈으로 2천원이 넘기 때문에 서울의 네배 면적인 리마에서 택시를 타면 5천원이 금방 넘고 미터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매번 흥정을 해야하는 것도 힘들고... 택시기사가 외국인이라고 말을 막 거는 것도 피곤한 편입니다. 그런데 또 특히 택시가 한국 자동차일 경우 참 ... 뿌듯하기도 하고 그 차에 대한 자랑이나 간혹... 페루에 대한 불평 불만을 말하는 택시기사들의 말은 따라가기가 참 힘들어요. 너무 빨라욧!!! 최근에 탄 택시는 기아 차였는데 앞에도 옆에도 기아, 삼성, 현대여서 페루에 있는 한국물건에 대해서 말해주는 택시기사 갑자기 한국 경제에 대한 질문들까지..음...;;;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길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