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넌 낚였다!!!! 초 대형 매 깃털 하나로 살랑살랑!!!! 고양이의 투쟁심을 활활!!!! 하아 이 야생의 내음!!!! 훗 소싯적 오빠도 새 좀 잡았단다!!!! 이 날카로운 이빨과 뾰족한 손톱을 보렴!!!! 콱!! 그냥 한입거리지... 기껏해야 날개 좀 커다란 새잖아!!! 훗!!!! 오빠는 새가 무섭지 않아!!!!!! 난 차가운 도시 남자니까!!!!! 날개도 언젠가는 땅 위로 내려 앉고 이름은 언젠가 사라진다. 아무리 크고 무서운 부리를 가진 새라도 사람의 손에 잡히면 길들여진다. 그래도 마음은 자유로울까 글쎄.. 그러니까.. 집 안에서 오가는 고양이지만 매의 날개를 탐내는 거겠지!!!! 사실 이 깃털은 예전 몽골에 봉사활동 갔을때 길에서 주은 거랍니다. 팍팍 빨아서 곱게 간직했다가 무려 6개월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