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6

[적묘의 단상]10개월 여행 마지막날.좋은 인연들에 감사하며

낯선 곳에서 눈을 뜨는 두근거림이 매일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짐을 꾸리고 다시 또 숙소를 찾는 것과또 모르는 타인을 만나는 것의 연속이고그 모르는 사람들에 신경을 써야하는 압박이 점점 커질때친구들이 그립다. 여행 중에 만난 친구들이 그래서선택이 아니라 우연이면서 또 인연이고그냥 접으면 그만이지만다시 펼치고 싶은 여행 중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인사를 나누고 이름을 묻는다고 해서모두 지인이 되고 친구가 되는 것은 아니다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더 많은 중에 긴 여행의 마지막날이스탄불에서 하나하나 이름을 생각해본다. 아르헨티나에서 길고도 짧은 시간을 함께 했던 주리, 현진언니 바릴로체에서 나를 정말 놀라게 했던 현주, 진아 페루 내의 실질적인 마지막 여행지였던 와라스에서 nico 이까에서 우연히 만나 ..

적묘의 단상 2015.07.06

[적묘의 멕시코]칸쿤 근처 카리브해변 플라야 델 까르멘,playa de carmen

밤문화도 즐거운 칸쿤과 그 근처의 플라야 델 카르멘 무엇보다 밤이 안전해서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코코 봉고도 있고~ 이른 아침도 사람이 없어서 좋고~ 길을 걸어가는고양이들과의 만남도 행복한 시간 호텔존에서 머무르진 못해도적당히 걷기좋은 곳 칸쿤보다 조용하고 바다는 조금 더 잔잔합니다. 이른 아침의 시간 햇살이 내려오는 시간 조용히 살짝 걸어가기 좋은 곳 밤을 달리기도 좋고아침을 맞이하기도 좋습니다 ^^ 2015/03/08 - [적묘의 멕시코]호스텔 리오 플라야,플라야 델 까르멘 추천숙소2015/03/07 - [적묘의 멕시코]유카탄 반도의 마야 피라미드,치첸이사,Chichen Itza2015/03/06 - [적묘의 멕시코]카리브해 아쿠말에서 만난 고양이들,바다거북 해변,Akumal2015/03/05 - ..

[적묘의 멕시코]카리브 푸른 바다에서 이슬라 무헤레스 Isla Mujeres

가까이하기엔 지리적으로 멀다 다가가기엔물리적으로 아프다 카리브해의 바다는가까이 가고 싶고 다가 가고 싶은푸른 빛이지만 거기까지... 바람도 미쳐서 불고모래는 고운데 바닷가엔 해초가 가득 물 속에 섞인 모래가 몸을 때린다 카리브해의 아름다움은눈에서 즐겁다 물은 짜고 파도는 아프고볕은 뜨겁고 바람이 세다 그래도 꽃은 예쁘고 그늘은 시원해서 좋다 다른 하늘 아래다른 바다 곁에다른 바람 안에다른 시간 속애 2015/03/13 - [적묘의 멕시코]뚤룸 마야 유적지와 푸른 카리브해 tulum2015/03/11 - [적묘의 멕시코]소깔로 전망좋은 호텔 레스토랑, Gran Hotel Ciudad De Mexico2015/03/09 - [적묘의 멕시코]세노떼에서 PADI 스쿠버 다이빙 어드벤스를 따다,Cenote2015..

[적묘의 멕시코]뚤룸 마야 유적지와 푸른 카리브해 tulum

마야 문명 최대의 해안가 유적지 뚤룸 tulum 멕시코 대부분의 유적지는.... 입장료 64페소입니다. 2015년 3월 기준으로 환율이 1달러에 14페소 정도니까4~5달러입니다. 문화재청으로 들어가는 듯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뚤룸 유적지는콜렉티보를 타고 유적지에서 내리면 15분 정도 걸어가서 본격적으로 유적 시작. 거짓말같은 하늘색!!! 유적지 지도...유적 내부에 해변이 두곳있는데 한쪽은 지금 거북이들이 알을 낳아서 접근 금지입니다. 그리고 다른쪽 해변으로 내려가려면 4시 30분 이전에 내려가야해요. 오후 4시 30분 지나면무조건 올라가게!!! 통제 엄청 하더라구요. 유적지는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 실제로 이 동네 바다들은바람이 워낙 세서 매년 사람들이 죽거나 다친다고 합니다. 안전요원말 듣고 바로..

[적묘의 멕시코]소깔로 전망좋은 호텔 레스토랑, Gran Hotel Ciudad De Mexico

전망좋은 호텔 레스토랑입니다~사실 호텔 자체 내부 인테리어도 예뻐서 들어갔지요. 멕시코 대성당을 기준으로등지고 정면으로 오른쪽 대각선에 있습니다. Gran Hotel Ciudad De MexicoAv 16 De Septiembre N 82, Zocalo Centro Historico Mexico.D.F 대각선에 이렇게 보이는 건물이 꼭대기입니다. 내부가 예뻐서 들어갔다가~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다는 말에꼭대기 층에 살짝~ 올라가봅니다. 그리고... 전망사진을 찍고 싶다면여기서 밥을 먹어라!!!! 라는 엄명을..;;; 네..분위기도 좋고 맛있겠지 뭐.. 이미 내부 인테리어에 받은 감동이 가득! 올라와서도 와와..좋다~~~ 가격도... 별달린 호텔의 스카이 라운지 레스토랑 가격이라면괜찮네 뭐... 당시환율,..

[적묘의 멕시코]호스텔 리오 플라야,플라야 델 까르멘 추천숙소

저마다의 걸어가는 시간도 장소도방법도 다르기 마련이지요 워낙에 천천히 걷는 것을 좋아하고무엇보다 사는 모습들그리고 유적지와 일상들을 보다보면 하루 이틀 있다 떠나기엔어디든 너무 아쉽더라구요. 180페소짜리 방을 부킹닷컴에서 예약했는데후기를 보고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생각보다 거리가 멀어서그리고..;;; 부킹닷컴은 하루만 예약하고 그 이후엔 커미션 안내는 가격으로다시 조절하는게 좋더라구요.------------------------ 치첸잇사에서 만난 멕시코 가족이 추천해준숙소로 살짝 자리를 옮겼습니다. 바다에서 가깝고 무엇보다 아침 포함에매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레이디스 나잇!무료 칵테일을 제공해준다고 하고 4층의 바와 작은 수영장이 좋다고버스 안에서 극찬 극찬거기에 한국인 스텝이 있다고 해서 숙소에 ..

[적묘의 멕시코]유카탄 반도의 마야 피라미드,치첸이사,Chichen Itza

치첸잇사 피라미드는유적지 규모가 상당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론유적지 규모에 버금가는 유적지 훼손과 엄청난 장사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유적지에 대해서는물론..외국어로 가이드 받을 수도 있지만금액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전 그냥 여행책으로 읽고 가거나나중에 관련 글을 다시 찾아보는 편이랍니다. 입장료와 별개로역시 문화재관광청에 바치는 조공금액이랄까꽤 됩니다. 일단 저는 모든 금액이 포함되고점심과 음료, 세노떼 수영 및 오가는 이동 포함으로대략 50달러 정도에 하루 투어로 다녀왔어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정도 플라야 델 까르멘에서 꽤 거리가 됩니다. 실제로 저는 입장료가 포함된 투어로 갔지만 요즘 멕시코 입장료가 다 올랐어요. 국제교사증을 만들어 갔는데도현지 학교 등록이나멕시코 거주증이 없는일반적인..

[적묘의 멕시코]카리브해 아쿠말에서 만난 고양이들,바다거북 해변,Akumal

Playa del Carmen에서40분 정도 콜렉티보를 타고 갈 수 있는 바다거북이 해변 아쿠말입니다. 콜렉티보는 툴룸- 플라야 델 까르멘을 왕복하는 작은 흰색 벤인데 최저 비용은 20페소~차 안에 있던 가격표를 찍어 왔어요 참고하시라고 ^^2015년 3월 기준입니다.20페소에서 40페소 까지기사님들, 잔돈 가지고 있습니다!!!페소는 거스름돈 잘 주시더라구요.달러는 모르겠습니다. 길들이 생각보다 거리가 꽤 멀어서걸어다니는 것은 불가능 아쿠말 해변에서 내려달라고 하면됩니다.칸쿤쪽은 간단한 영어는 다들 잘하시네요 오히려 제가 스페인어 쓰니까 신기해하면서잘한다고 칭찬해 줍니다 ^^ ;;; 내려서 다리 건너서8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도착하면!!!! 냐하 뜨거운 햇살아래느릇한 고양이들 한가로운 시간 한가..

[적묘의 멕시코]시티에서 유카탄 반도로, 카리브해에서,Yucatan

별다를 것 없는 세상이라재미없을거 같은데 그닥 같이 않은 세상이랑 사람들이다재미지다 무엇과도 같지 않다아무와도 같지 않다어디와도 같지 않다 지구 반대편또 다른 세상또 다른 하늘 2015년 겨울은 아직도 멀었다.2015년은 계속 여름이다. 멕시코 시티에서 만났던 작가를공항에서 다시 만난다. 그대의 천사도 사실 구속없이 날길 바라겠지 지금은 나는 또 어떤 구속을 스스로 채우고 있을까 2011년에 어느 백화점 세일에서 구입한아동용 스포츠 샌들이 너덜너덜해진 것은 오래그래도 걸을 수 있으니 걷는 것으로!!! 멕시코 시티에는 배꽃이 향긋하고 고운 수선화가 빛을 가득 받고 있다 여기는 이제 봄이 가득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도우울함을 한창 비워낸다 과달루페 성지는관광객과 기도하는 이들로 북적거린다 고산, 멕시코 시티..

[적묘의 멕시코]올라갈 수 있는 피라미드, 마야 유적지 코바,COBA

플라야 델 까르멘에서 가도 되고칸쿤 시내에서 출발해도 되지만저는 일단 플라야 델 까르멘에 짐을 풀었답니다. 숙소는 라 또르뚜가 아술, la tortuga azul월 마트에선 가까운데 해변에서 걸어서 좀 걸려도주방 사용 가능, 물 무료 제공, 수건 무료 제공직접 가서 방을 잡으면 부킹닷컴 커미션 없이 180페소에 가능합니다. 운이 좋게도 같이 방을 쓴 걸즈룸에서 두 여인네를 만났는데한명은 싱카폴, 다른 한 사람은 독일~ 두 사람이 모두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데다가여기 유적지들을 아직 안가봐서 다음 날에 코바 간다길래혹시 자리가 남으면 저도 돈을 나눠 낼 테니 같이 가자고 부탁!스쿠버 다이빙 정보도 막 얻고!!! 마야유적지 치첸이사 (Chichen Itza)보다덜 상업적이고조금 규모는 작지만직접 걸어 올라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