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날.. 녹색 계단은 일광욕 해바라기 변신용 명당자리!!!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칠지도 언니의 발걸음 야옹야옹 어색한 소리~ 바스락 사료 소리~ 신난 고양이들의 계단 내려오는~ 부드러운 발 젤리는 소리조차 숨겨준다 계단 마다 놓인 일용할 양식에 바빠지는 발걸음 계단 아래 빼꼼이 숨어있던 고등어 태비 한마리는 카메라 셔터 소리가 그치자 그제야 계단위로 폴짝! 도톰하게 예쁜 꼬리를 기분 좋게 까딱이며 밥을 먹는다. 누가 볼세라.. 급히 먹고 방 안으로 들어갔다가 셔터 소리에 화들짝 놀라 또 발걸음을 옮긴다.. 아아..너의 아지트는 저기였구나.. 다행이다.. 비가 와도 괜찮겠구나~ 당분간은 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2011/06/22 - [철거촌 고양이] 녹색계단의 어색한 야옹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