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베트남에서 6개월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 6개월만에 다시 만난 대흥동의 길냥이들을 다시 담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7월... 코이카 페루 파견이 확정되면서 국내훈련 입소를 앞두고 KBS 환경스페셜 작가 한분이 제 블로그 방명록에 글을 남겼습니다. 인터뷰와 기록 요청이었지요 - 네티즌들의 얼굴에 대한 평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전혀 인터뷰를 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케 되려나 모르겠네요..ㅡㅡ 겁납니다. 제가 아니라 길냥이들의, 철거촌 고양이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기록이니까요... 우리 바로 옆에 있지만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들 보지 않아도 존재 하는 것 불편한 진실 엄연히 여기에도 생명이 살아 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죽어간다는 것 무언가 답을 얻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