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 그러니까 제가요... 나쁜 애가 아니예요 전 그냥 배가 고팠던거예요 언제나처럼 밥을 챙겨주는 아저씨한테 쪼르르르르 달려가서 야금야금 밥을 먹으려고 했던거라구요 미라플로레스 케네디 공원의 밤 시장은 언제나 사람들이 많죠 페루에서 가장 안전한 곳...중 하나라서 관광객들이 밤나들이를 갈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거든요. 사실...이 사진에서 강아지 한마리..보이시나요? 요렇게 산책나온 강아지 말고는 이곳의 동물들은 대부분 케네디 공원에서 살고 있는 공원 고양이거든요. 아저씨가 이렇게 기념품 판매대 뒤에 사료를 항상 준비해 놓거든요 그러니 폴짝! 사료향에 후룩 이끌려 점프할 수 밖에요 응? 으응? 뭐지 이 개는? 개가 덥썩 사료 그릇에 입을 댈려고하니 고양이 킥을 날리기 위해서 쑤욱 올라갑니다!!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