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1717

[적묘의 고양이]확대대상,18살 노묘,확대범은 확대 사진을 찍는다.

겨울 햇살을 담은초롱군의 눈빛 자꾸만 가까이 담고 싶은탐나는 고양이 눈동자~ 자꾸만 확대사진을 담고 싶게 만드는고양이의 눈동자~~~ 오후 햇살이 제일 따뜻하게내려쬐는 시간 거실 테이블 위로 자리를 옮긴초롱군 햇살 한가운데발을 곱게 모으고~ 솜방망이같은 앞발 두 개 꼬옥 발만 이쁜가~~ 수염 수염~~~ 번들렌즈 가지고이만큼 땡겨서 찍어본다 수염이랑 눈썹 끝에 컬 들어간 건...;;; 셋팅파마???? 가끔씩 틀어 놓는 전기 난로에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끝이 살짝 꼬슬꼬슬해진 듯 혀말기 하품~ 에잇... 카메라 들고 있는데도놓쳐서 아쉽~ 인육맛을 느끼는 초롱군~ 한입에 덥썩~ 깨물깨물 좋아하는 고양이~ 초롱군~콧구멍~ 입술~ 눈동자콧대수염 졸리면 바로 변신~ 노랑둥이 중에서도주딩이가 요렇게 얼룩진 고양이를카레자..

[적묘의 고양이]2016년 마지막 날, 노묘 3종세트의 일상

같이 또 같이 1년을 보내며 마지막 날은 요즘은 유난히 소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우리 노묘 3종 세트와 함께 소파에서 보내봅니다. 초롱군은 꾹꾹이를~혼신의 힘을 다해서 꾹꾹이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요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막장 드라마!!!뉴스채널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봅니다. 소파는 노묘들에게 살짝 양보해요..;; 초롱군이 이렇게 정신없이 꾹꾹이를 할때방해하면 안 좋아하거든요. 몽실양은 작은 방 이불이나 아빠 패딩에꾹꾹꾹 입은 안 쓰고 앞발만 쓰는데 초롱군은 유난히 저리 물고 뜯고~~ 이불 여러개 해 먹었습니다. 이 극세사도 올해 새로 바꿨는데 엄마도 포기하심~초롱이 지껀갑다~ 하신답니다. 이렇게 꾹꾹이하다가도 냉큼 정지모드로 바꿀 수 있는 건 바로 +_+ 간식이죠~~~ 숨어있는 고양이들이동시에 달려..

[적묘의 고양이]겨울 창가 필수요소, 햇살담은 고양이들

햇살이 쏟아집니다밤이 제일 긴 동지가 지나고 해가 길어진다지만 아직 추운 밤이 길어요 햇살이 따사로운 낮시간은 아직 짤동한 조각일뿐 햇살을 가득 모아묘안에 가득 담아묘피에 가득 쌓아한밤을 버텨 봐요 조각 조각 햇살을 모아한묘 두묘 햇살을 담아 극세사 이불 더미보다숨쉬는 야옹 두마리에쏟아진 햇살 조각들이조금더 살짝 따끈따끈 그토록 치열한 한해를이토록 나른한 시간에가만히 그리다 잠들죠 눈부시도록 쏟아지는 햇살에모로 고개를 돌려도 눈동자 안엔 빛을 담을 수 있어요 두눈 가득가득 햇살로 채우고수염 가닥가닥 빛으로 빛나는 무채색 노묘 자매 둘이서 그렇게 오붓하게2016년 겨울 하루를 보내봅니다. 흰색 회색 검은 색 무채색에도 빛이 가득 들어따뜻합니다. 모두 따뜻한 연말 연시 보내시길~~~~ 2016/03/22 -..

[적묘의 고양이]크리스마스 메시지, 포인세티아의 꽃말은 행복,축복

한해 한해 지나갈수록나이를 먹을수록경기가 나빠질수록정의가 약해질수록 희망을 잃지 않기를빛을 잊지 않기를 축복이 그대와 함께하기를 포인세티아의 꽃말은행복, 추억, 축복 17살 할아버지 고양이초롱군이 뜨겁게 품에 안고 수줍게 고백하는 나의 마음은 타고 있습니다 그렇게 붉은 꽃잎인 듯 푸른 잎새이듯포인세티아을 품고 초롱군은 따끈따끈해진다. 한해 한해 지나갈수록 추억이 쌓일테고나이를 먹을수록 좀더 단단해질테고경기가 나빠질수록 나눠쓰는 법을 배울테고정의가 약해질수록 불의에 항거야함을 체득할 것이고 희망을 잃지 않기를 진실을 밝히기를빛을 잊지 않기를 어둠에 묻히지 않기를 쉽게 식지 않고쉽게 가벼이 하지 않고쉽게 외롭게 두지 않고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의 무게에인류의 삶이 걸린다. 오랜 종교 하나가 인류의 역사를 ..

[적묘의 고양이]주말같은 성탄 인사,그래도 크리스마스

나이를 먹으면감기 바이러스에 강해진다는게 그나마 위안인데... 이번 감기는 또 얼마나 새로운 건지..;;제대로 당하고 고생 중감기군과 열애한다고 초롱군과는데면데면 보내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도일요일이라 이건 그냥 주말같다아~ 초롱군도 내내 늘어져있으니... 작년 크리스마스 사진 폴더를슬쩍 소환 언제나 막내는 발랄~ 오빠랑 언니랑 노는 건다 궁금하담며 성큼 성큼 다가와덥썩 잡아보는 건 작년에도 마찬가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혼자 신나게 뛰어놀게 분명한 몽실양 종일 뉴스 틀어 놓고청문회 들여다 보고 있어도속 시원한 장면 몇 안나오고 다들 추운 날에도주 5일 근무하고주말에 촛불들어야 하는 이 심난함 속에서도 그래도 크리스마스 그래도 새해 그래도 또 하루가 가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또 새로운 희망이 다가올 거니까요~..

[적묘의 고양이]낯가림 끝,파닥파닥,월간낚시,스코티쉬폴드, #나만고양이없어

어디에서 다칠지누구에게 놀랄지알수없는 세상에서 낯가림이 없다면경계심이 없다면알수없는 것이니처음에는 조심히우리가 서로 거리를 두는 것은 당연한 것 이만큼 나와 있기 이만큼 거리 두기 하지만 다른 고양이들이랑 신나게 노는 건 부러워.... 나도 잘 놀 수 있는데... 나도 좀 노는 고양이~ 소심함은 낚시대 장난감에 낚여 사라지고 한마리 야수가 되어신나게 뛰어본다 아르르르르르르~~~~~~ 잡았다 요고 요고~~~~ 꿩 정도는 순식간에 덥썩!!! 저어기요..;;; 책장 아래 들어가서 안나오던 그 고양이는... 그 참하던 소심하건 고양이는 어디에 있나용? 순식간에 꿩 깃털을 물고 쭈우우우욱!!!! 밀당 중 +_+ 낯가림 따위 없습니다앗!!!! 허허허허허 있는대로 낯가림하고 이렇게 당차게 낚아채는거 보니 참으로 건강..

[적묘의 아마존]페루 이키토스, 벨렌 시장에 가면 열대과일도 있고 독수리도 있고

여행책자에서 여러가지로 놀랄 때가 있는데 페루 이키토스아마존 유역의 이 도시에서벨렌은 가장 낙후된 곳이고또한, 물의 수위에 따라서 잠겼다가 드러나는 곳이어서오염이 심한 곳이기도 합니다. '남미의 베니스'란 표현에한번 쓰러졌죠..ㅡㅡ;;; 베니스를 다녀온 다음에는 더욱 그런 기분이 커졌고!!!! 여기가 바로 벨렌 지역입니다. 이론적으론 외국인 여자는 혼자 가지 말라는 곳 제가 간 것은 건기였을 때라물이 빠져있을 때랍니다. 벨렌은 시장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아마존에는여성호르몬이 많은 과일들이 많아요 +_+ 그래서 이키토스에는 게이가 많다는 설이...설이 아니라 실제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현지인들이 해준 이야기~~~~ 낮보다는 아침이 더 다니기 좋은데조금 애매한 시간에 갔어요. 재래시장이라서낮에는 고..

[적묘의 고양이]바닥으로 내려와도 괜찮아, 편안해, 탄핵전야

유난히 터럭이 길고 덩치가 좋은 초롱군 나이를 먹으면서이제 내려올 때가 되었습니다.초롱군은 17살막내 몽실양은 11살이니까요. 한창 때의 몽실양은 신나게 날아다니는 중~ 초롱군은 편안히 내려와서뜨끈한 바닥에서 이리 등 지지고 저리 등 지지고 보일러의 기운을 받아 등 댈 곳 보고 눕고 있습니다. 12월, 대설은 뜨뜻한 바닥에서!!!! 불안한 높이에서 위태롭게 있지말고따뜻하게 내려오자. 추운 겨울밤을국민들을 힘들게 거리로 내몰지 말고 한낮에도 추운 이 거리한낮에도 사람이 드문 이 경기에 주권자를 밤거리로 겨울 공기 속에내모는 것이 서러운 날들 따뜻하게 온기를 나누는 날들그렇게 방 안에 있어도 힘들 날들을 거리에 나와서 보내고 있다서명을 하고 24시간이 남지 않은 탄핵안 표결 저녁엔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있다..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 초단이가 신경쓰는 것은?

조그맣고 발랄한 캣유딩아기 고양이가 있고 탄탄한 캣타워가 있는 따뜻한 방 안에 또리 또리한 눈을 똭!!!부리부리 뜨고 있는 뱅갈 고양이의 이름은초단이랍니다~ 유난히 입주변 하얗게 예쁘고눈이 또랑또랑한 고양이지요 인간 친화적이고영리하면서애교도 많은 뱅갈~~~~ 무엇보다 운동량이 엄청나서신나게 놀아줘야 하는 고양이들 열심히 놀아줍니다 +__+ 아기 고양이에게도친절한 초단이~~~ 초단이 한번 놀고아깽이 한번 놀고~ 참고로 이 집엔뱅갈이 4마리~~~ 원래 한가족이랍니다 ^^ 이렇게 빛의 속도로등장하는 고양이들이 여기저기날아다니고 있습니다 +_+ 바둥바둥... 아깽이가 팍 팍 치고 올라가는 중에도 초단의 눈동자가 딱 박힌 곳은? 주르르륵 아깽이가 내려와도 초단의 눈동자는 무언가에 딱!!!!! 고정 중입니다. 낚시..

[적묘의 고양이]길고양이의 길바닥 청소를 허하라!!!!

닭집으로 가는 길... 어떤 닭집은 근처 골목까지도 못하지만끌어내려 닭목 비틀지도 못하지만 튀긴 닭은 잘 먹습니다. 그 길가에자주 볼 수 있는 고양이 한마리~ 오늘은 이 아이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_+ 이미 사람 손에 익숙한 귀여운 고양이 경계를 한번에 풀어주마!!!! 마법의 마따따비가 섞인 고양이 간식 맛살 슬라이스!!!! 이미.....그대는 낚였습니다. 저희집 고양이들은나이가 많아서 이렇게 단단한 건 잘못 먹어요 요런건 모두 길아가들의 간식으로 가방에 잘 넣어다니거나주차장 급식소에 토핑해준답닏다. 오오.... 이 정도인지 몰랐어요..ㅠㅠ 우리집에선 볼 수 없는...;;; 무아지경으로 딩굴딩굴을 시전합니다. 이 찬바닥에 이러면..;;; 입돌아가지 않을까? 시끄럽답니다..;; 한입 하고 이리 딩굴 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