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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사 고양이] 보호색 완벽한 고양이를 만나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上北面)의 석남산(石南山)이라고도 불리는 가지산(迦智山)에 있는 사찰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 모두 아름다운 산이지요.. 고양이 사진은 끝에 있어요. 스크롤 기니까 고양이만 보고 싶으시면 확...내리세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인데, 비구니(여승)의 수련도량으로 유명합니다. 저 멀리 발걸음을 옮기는 비구스님이 보이네요 824년(헌덕왕 16) 도의국사(道義國師)가 호국기도를 위해 창건한 절이니까.. 어우...오래된 절이랍니다. 입장료 있습니다. 아..어느새 나이가..ㅠㅠ 아흑.. 한땐 청소년 요금 내면서 다녔는데 아니..뭐..어린이 요금 낸 적도 있긴 함..ㅎ 주요 문화재로는 도의국사의 사리탑인 석남사 부도(石南寺浮屠:보물 369)가 있으며, 821년에 도..

[수녀원의 진돗개] 혹은 강아지 인형?

영리하고 귀소본능이 뛰어나며 주인에게 충성심이 강한 개 수렵에 대한 강한 본능과 대담, 용감하며 신중하고 맹렬함 그런거.. 없음... 그냥..무진장 귀여워욧!!!! +_+ 진돗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복종심이 강하며 뛰어난 귀가성을 간직하고 있다지요 진돗개는 첫 정을 준 주인을 오랫동안 잊지 못해 강아지 때부터 기르지 않고 성견을 구입했을 경우 탈주 사태가 종종 일어난다고 해요 아윽.. 저 큰 발... 완전 귀엽!!! 이런 쪼만한 것들이.. 키 45~53cm 15~20kg 중형견입니다~~~ 벌써부터 둘이 사냥 연습!!! 진돗개는 산 속에서 멧돼지 같은 맹수를 만나도 겁을 먹지 않고 덤벼다지요!!! 저 안쪽에서부터 아빠개 열심히 짖고 있는 거이~ 엄마개 엄마개가 짖는 대상은 울 아빠..ㅡㅡ;;; 무섭냐...

[베트남 팸레] 알프레스코에 가고 싶다....

베트남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랄까.. 알프레스코는 하노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호이안이나 호치민에도~ 전국 각지에 고루 분포 되어 있답니다. 메뉴도 한국에 들어와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하고 비슷 외관도 비슷 비슷하답니다. 베트남에서 찾아보기 힘든... 깔끔한 스타일이라서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요. 그러다보니 관광지에는 대체로 어디나 있더라구요 하노이에서 세개의 지점 그리고 호이안에서 한번 갔었는데 사진이 다 섞여있습니다. 먼저 메뉴판.. 오늘 환율로 베트남 10,000동은 한국돈 533원이네요. 정말 화폐 개혁이 조만간 있지 않을까 싶기도..;; 메뉴들 보시면 대략 가격이 나올거예요 립아이 스테이크 라지가 오늘 환율로 2만 520원 정도 합니다. 부가세 따로입니다 ^^;; 피자와 베이비립 아아..화벨 조절에 실..

[서면,커피볶는집] 여유를 마시다

작년엔 한참 부산에 또 있었어요 잘 다니다가 또 부산을 떠났다가 돌아와서 변한 거리의 모습에 얼마나 놀랐는지..ㅡㅡ;; 그래도 그대로인 곳이 하나 있어줘서 다행입니다. 서면 롯데 백화점 후문쪽에 있어요. 요쪽 길로 들어가서 조금 걸어주세요~ 물 건너간건가요..;; 신공항..ㅡㅡ;; 엘리베이터 없어요~~~ 계단을 걸어 올라갑니다~ 6개월만에 온 부산은 가덕도 현수막과 커피체인점으로 넘쳐나더군요. 어찌나 많이 생겼는지 깜짝 놀랐어요. 종류별로 다 들어왔네요..;;; 그래도 로스터리 카페들도 종종 생겨나고 그렇게 자영업이 성장해야 한다는 마음..;; 거대 자본에 종식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과 뭐 그렇고 그런 무거운 마음들은 커피 한잔으로 날려보내봅니다!!! 캬라멜라떼와 카페라떼 그리고 서비스 커피 과자~ 제가..

[부산대,키친테이블노블]고양이 안에 나 있다

여기엔 고양이가 있다 카페 안에 고양이가 있다 난간 위에 고양이가 있다 어디엔가.. 고양이가 있다 묘생의 기쁨 앞발로 그러 모으며 그렇다고 다가오는 손길을 거부하지 않아..않아.. 않..;;; 하면 안되겠니? 차가운 날들에 가끔 이렇게 따끈한 곳에서 배털 뜨뜻하니 지져줘야 아~~~~ 이게 한국의 자랑 온돌맛이구나 싶어~ 그러니... 많이 자고.. 아프지 말고 외롭지 말고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이 눈꺼플이란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다행히 안심하고 눈을 계속 감고 있을 수 있는 이곳에 고양이.. 흰둥이가 있다.. 자꾸 졸라봐야... 그저 막 졸려서 어쩔 줄 모르는 고양이가 있다 그리고.. 고양이 허벅지도 있다.. +_+ 응? 유난히 허벅지가 하얀 흰둥이가 있다 그리고.. 네 안에.. 고양이가 있다....

[족자카르타,중고등학교] 인도네시아 도시락 먹기

인도네시아의 여러 섬들 중에서 자바 섬 거기에 수도 자카르타가 있구요 좀 더 가면 족자카르타라고 경주 비슷한 곳이 있어요. 제가 갔던 기간이 딱 건기라서 아주 좋았답니다. 햇살은 뜨거운데 건조해서 바람이 기분 좋게 불면 그닥 덥게 느껴지지 않았으니까요. 2009년에 대사협 중기 1기로 4개월간 한국어 강사로 파견되었지요. 가자마자 깜짝 놀랄만큼 예쁜 캠퍼스들에 놀랐답니다. 족자카르타 교육청장님의 배려로 많은 학교들에 한국어 수업이 홍보 되었고 요청한 학교들 중에서 또 몇 군데 명문학교만 골라서 수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답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의 중고등학교들입니다 일단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영향으로 정원이 있는 캠퍼스가 있고 실내 체육관이 있답니다. 요즘은 학교 안에 거의 무선 인터넷이 다 되구요..

[도전!!최면술사] 고양이에게 최면걸기!

당신은 눈을 뗄수 없다 멍하니..바라본다 자... 전생으로 들어가 봅니다 앗..잠깐만요.;;; 코를 대시면 안되구요!!! 쿨럭..; 밖이라서 집중력이 떨어지나 봅니다 장소를 옮겨봅니다. 자아.. 전생으로 들어갑니다.. 하나..둘.. 앗..자꾸 이를 드러내면서 제 손가락을 탐난다는 듯 바라보시면 안되구요..ㅠㅠ 쿠어..;;; 갑자기 끼어든 몽실양에게 하악하시면 안되구요..ㅠㅠ 시끄러 무슨 최면은 최면이야!!! 너도 꺼져!!!! ㅠㅠ 히잉..ㅠㅠ 한입거리도 안되는 것들이 자꾸 귀찮게 굴어..+_+ 초롱군에게 최면을 걸려던 건 수제품이라 2,3개 정도 밖에 안 만드는 똑같은 디자인은 없는 목걸이예요. 하노이에서 돌아올 때 어느 언니님께 선물로 받았답니다 ^^ 하노이 호안끼엠 대성당 근처의 거리 72, Hang..

[울산,살티순교성지] 봄날 영남알프스 가는 길목에

정말 길가에서 보면 찾아가기 힘든 곳이 바로 살티순교성지예요 영남알프스로 유명하지요 신불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이나 석남사 지나면 바로 나옵니다. 길 입구에 이런 팻말이 작게 있어요 눈 나쁘면 안보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1144-3번지 살티 성지로 찾는 편이 빠르겠네요 ^^ salty 아니죠~~~ 살티 맞습니다!!! 살티는 울산·부산·경남지역 천주교의 중요한 성지예요 860년대 부산지방 첫 공소인 간월공소에 살던 천주교인들이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모여들면서 만든 신앙 공동체랍니다. '박해를 피해서 살 만한 곳'이란 뜻으로 살티라 했다 주변의 간월공소·대재공소·죽림굴 등 천주교 성지와 함께 살티공소와 순교자 성지가 조성돼 있지요 공소(公所)는 로마 가톨릭교에서 본당(本堂)에 속하..

[렌즈추락+수리기] 두동강이 쩜팔렌즈 다시 쓰기

저도 간혹 사고는 칩니다..ㅠㅠ 사고 당한 녀석의 정식명칭은.. Canon 50mm F1.8 쩜팔렌즈 입니다 보통 그냥..국민렌즈, 단렌즈, 쩜팔렌즈, 플라스틱렌즈, 캡대용 등등..;; 쩜팔이라고 제일 많이 불리는 듯 ^^ 비용은 저렴하고 결과물 좋고.. 10만원대에 살 수 있는 몇 안되는 렌즈지요~ 그러나 ..ㅠㅠ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딱 두동강이 나기 좋은 렌즈입니다..;; 아..이유는.. 이런 짓..ㅠㅠ 카푸치노 크림 토핑한 몽실양!!! 쥐 아닙니다..ㅡㅡ;; 욕실에 카메라를 들고 들어간 것 자체가 잘 못인데다가!!! 목욕씬 찍겠노라고.. 요거 딱 찍고.. 수건장에 넣어 놓고 딱..닫아놓았는데 몽실이 다 빨고 난 뒤에 수건장 열자마자 카메라가 고대로 미끄러지면서 렌즈가 완전히 딱 두동강이 났더라구요...

[철거촌고양이]태어날때부터 의문, 어디로 가야 할까

그냥... 가끔 멍하게 있는거야 그렇잖아. 난 나이가 많지도 않아 이제 겨우 길고 긴 겨울지나고 내 생에 몇번 있지도 않은 봄이 찾아오나 했는데 지금까지 당연하던 세계가 사라지고 있어 차가운 시멘트에 네 발로 걷는 우리를 위한 세상은 아니지만 이렇게 나딩굴고 있는 쓰레기들 중에서 먹을 것도 찾기 힘들지만 인기척에 화들짝 놀라 도망부터 치지만 사실 그건 내가 엉덩이에 자신이 있어서라고 수줍게 꼬리로 변명해 본다 내가 무얼 훔친 게 아니잖아 불법으로 태어난게 아니잖아 그냥 폐허 속에 잠시 몸을 숨겼다가 다시 어디론가 살 길을 찾아 헤메겠지 지금까지 살아 왔듯이 사람의 눈을 보면 몸이 잠시 굳어서 어쩔줄 모르다가 잠깐 또 숨었다가.. 호의로 무언가를 주면 또 한입 먹고 무서운 소리나 갑자기 무언가 날아오면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