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를 것 없는 세상이라재미없을거 같은데 그닥 같이 않은 세상이랑 사람들이다재미지다 무엇과도 같지 않다아무와도 같지 않다어디와도 같지 않다 지구 반대편또 다른 세상또 다른 하늘 2015년 겨울은 아직도 멀었다.2015년은 계속 여름이다. 멕시코 시티에서 만났던 작가를공항에서 다시 만난다. 그대의 천사도 사실 구속없이 날길 바라겠지 지금은 나는 또 어떤 구속을 스스로 채우고 있을까 2011년에 어느 백화점 세일에서 구입한아동용 스포츠 샌들이 너덜너덜해진 것은 오래그래도 걸을 수 있으니 걷는 것으로!!! 멕시코 시티에는 배꽃이 향긋하고 고운 수선화가 빛을 가득 받고 있다 여기는 이제 봄이 가득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도우울함을 한창 비워낸다 과달루페 성지는관광객과 기도하는 이들로 북적거린다 고산, 멕시코 시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