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발걸음/한국-이곳저곳

[5월출사, 통도사] 사찰에 봄이 내리다

적묘 2011. 5. 6. 09:23



어린이날, 어버이날 지나가면~

두둥!!!

그렇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지요 ^^

적묘는 가톨릭 신자입니다만
불교 사상도 꽤나 좋아합니다.

게다가 +_+ 오랜 국교로 자리매김한 불교를 빼면
사실 한국사는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그거 다 떠나서 그냥 아름다운 산에
고즈넉한

우리 옛 예술과 건축양식의 집합체인 사찰

아주 좋아한답니다.





오늘 담은 곳은

통도사예요.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하지요.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신라의 자장(慈藏)이 당나라에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大國統)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승려의 규범을 관장, 법식(法式)을 가르치는 등
불법을 널리 전한 데서 비롯된다.

이때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쌓아,
승려가 되고자 원하는 많은 사람들을 득도케 하였다.


고합니다 ^^



이렇게 창건된 이 절은 이후 계율의 근본도량이 되었고,
신라의 승단(僧團)을 체계화하는 중심지가 되었다.




창건의 정신적 근거이며 중심인 금강계단은
자장과 선덕여왕이 축조하여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한 이후 오늘날까지 잘 보존되고 있다고 해요




대웅전이 있는 곳도 멋지지만




입구쪽에 박물관도 있답니다.



부분부분..남아있는
석비들이 아쉽지요





봄기운이 느껴지는
약수터가 싱그럽습니다

 

 
사과꽃이 한창인..





그리고 때 늦은 홍매화도 활짝





단풍도 꽃이 핀다는거 알고 있나요?





꽃잔디는 어느새 이렇게

한가득인가요




이렇게 싱그러운 봄과

오랜 사찰의 세월을 함께 담는 것이

출사의 즐거움이지요





사소하게




흘러가는 시간이



역사와 전통을 만드는 법




봄의 끝과 여름의 시작을




몇번이고 지켜보았을


그대를 담다...





2011/05/06 - [5월출사, 통도사] 사찰에 봄이 내리다
2011/04/30 - [부산,민주공원] 사계절 출사 추천지~
2011/04/27 - [4월추천출사] 통도사 서운암 들꽃축제엔 접사렌즈를!
2011/04/25 - [우중출사] 날개, 꽃가지에 머물다
2011/04/26 - [우중 꽃접사tip]황사능비에도 꽃은 싱그럽다
2011/04/25 - [울릉도,저동항] 아침을 기다리는 시간
2011/04/15 - [5월 출사지] 1박 2일 태백산 천제단 고양이
2011/04/07 - [4월출사지] 부산전망이 황령산 봉수대에서 펼쳐진다!!



3줄 요약

1.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로 연등축제등 다양한 행사가 있습니다.

2. 고즈넉한 산사를 즐기고 싶다면 새벽을 추천합니다 ^^

3. 5월은 가장 다니기 좋을때네요 ^^ 행복한 사진 많이 담으세요!!

글이 도움되었다면
다음뷰 손가락 추천 꾸욱 눌러주시면 감사하죠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