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에는 또뚜스, 플라사 베아, 그리고 각종 과일 시장들이 있죠.
재래시장보다는 아무래도 가격을 바로 보고 바코드로 찍고
영수증을 받을 수 있는 건 수퍼마켓이 편합니다.
왔다갔다하면서 들어가기도 편하기도 하고
긴장도가 떨어지긴 합니다.
소매치기를 막 특별히 조심할 필요도 없고
마트 안에서는 보통 와이파이가 제공되기도 하구요.
우리 눈에 익숙한 사과도 있고
익숙하지 않은 이건 뭐지? 하는 그런 열대 과일도 많아요.
가격도 할인이 꽤 있어 괜찮더라구요.
프로모션도 있고~~~
보통은 무게 당 얼마. 표시되어 있습니다.
멜론은 킬로그램당 2.29솔이란 거죠.
수박은 제가 갔을 때부터 막 제철이 시작되서~~~
행복했죠 ㅎㅎㅎ
한국에서는 쓰레기종량제와 높은 생산비와 인건비에
과일 먹기가 살짝 무섭지만
페루는 아직 무난합니다.
물론 종류에 따라서 가격 차이 있고
실제로 과일 값이 2,3배 오르긴 했어요.
기후 변화와 코로나.....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무엇보다 제철과일 현지에서 먹기!!!!
마트에서 구입 완료.
리마에서 머물렀던 친구가 수박을 좋아해서
수박을 자주 구매했어요.
신기하게 길죽한 수박이 많아요.
11키로, 대략 6천원 정도~
너무 커서 냉장고에 들어가지 않아요.
일단 잘라서....
사실, 씨 방향으로 잘라서 씨를 어느 정도 발라내면 편하겠지만
빨리 과일을 잘라 냉장고에 넣고 쉬고 싶다는 생각뿐이라서
친구 집에 있는 좀 큰 그릇은 다 꺼내서
깍뚝 썰기한 수박을 다 넣었어요.
멜론도 마찬가지로~~~
씨는 큰거 대충 발라내고~~
길게 잘라서 껍질 제거하고 잘라서 통에 나눠 넣습니다.
씨는 대충 발라냈어요.
파인애플도 마찬가지~~
아 정말 달았는데
크..ㅠㅠ 그립다.
큼직하게 바깥쪽 껍질 딱딱한 부분을 잘라내고
가운데 심은 부드러운 부분만 남기고
질긴 부분은 잘라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잘라서
통에 옮겨 담아요.
이렇게 차곡차곡
그릇 사이즈가 작아도 괜찮은게
그때 그때 하나씩 꺼내 먹으면 되니까요.
아침, 점심, 저녁
나가서 먹을 때 제외하고는
정말 푸지게 과일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과일로 살쪘다에 한표 ㅎㅎㅎ
블루베리도 한국의 절반 가격이나 제철이면 더 싸니까
실제 한국에서도 칠레산 블루베리 많이 팔아요
블루베리도 제일 알 큰걸로 사서 고루 섞어 먹고
하루는 파파야도 가격이 괜찮아서
파파야도 하나~~~~
약간 고릿고릿한 냄새가 나는데
위에 좋아요~~~~
우유에 섞어 갈아먹어도 되고
저는 그냥 오랜만에 신나게 먹는 열대과일이 좋아서
적당히 과일 한그릇 느낌으로 덜어 먹는걸 더 선호한답니다.
고기나 빵을 곁들이면 그대로
푸짐한 브런치
멜론은 하몽 한번 사서
정말 신나게 먹었네요.
현지에 가면 현지 과일을 +_+
냉장고에 정리해서 그득 그득 넣어두고
한국에서 즐기지 못하는 이 화려한 과일 잔치를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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