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와 사뭇 달라지는 곳들
좁은 길이 정비되고
없던 광장이 생기고..
주차장이 생겨서 이제 예전과 달리 시장보기 좋구나 싶더라구요.
날 좋고 바람 시원한 날에 다녀왔습니다.
기장 해안로에 주차장이 여러군데 생겨서 정말 좋네요.
내리자 마자
바로 오징어 마르는 고소한 내음
바닷가 걸을 생각으로 쭉 걸어가면
배들이 가득합니다.
맨날 차로 지나가던 곳이라
한번 사진으로 담아보는
기장 멸치광장의 조형물
큰게 멸치란 건 알고 있었는데
하나하나 전부다 멸치였더라구요.
커다란 그물 망 안의 멸치들
그리고 바다에서 헤엄치는 멸치들도 한 가득
바닥 분수도 있던데
거기도 멸치들
요렇게 조형물을 돌아서
뒤쪽으로 나오면 바로 고깃배들이 있어요.
만선과 안전을 기원하는
대나무 깃대와 오색천들
배에서는 연방 고기를 정리하던가
그물을 손질하더라구요
그리고 의외로
바로 아래에 물고기들이 그득!!!
손바닥 만한 물고기들이 바다 속에 가득하네요.
이건 물메기?
아귀??
저 멀리 기장힐튼도 보이네요.
죽도도 보이고...
바로 요기서 오징어를 잡아서 바로 말리는 걸 여기저기서 볼 수 있어요.
하루 정도 되면 말랑말랑
여쭤보니 크기에 따라서
작은 건 5천원, 큰건 7천원
5마리, 10마리씩 묶어서 파는 것도 있고
바로 구워서 파는 것도 있구
저쪽 길 건너면 젖갈과 건어물 가게
그리고 횟집, 멸치 쌈밥집들이 줄줄이 있답니다.
장족, 가문어는 정말 순식간에 가격이 팍 올랐더라구요.
거의 두배 정도 가격이 뛰어서
저렴하게 사려고 여기 왔는데
음...;;;
수입산 가격이 많이 오른 이유는 요즘 잘 안들어와서래요.
역시..ㅠㅠ 쌍끌이로 바다 애들 씨를 말려버린 탓일까요...
작년보다는 아니라고 하는데 그래도 오징어는 여전히....
1마리에 7천원 정도
아주 작으면 좀 가격이 저렴하고
여기 판매하시는 분들 말로는 질 떨어지니까 가격 저렴한거라고
두께를 보라고 하시네요.
커피 간판에 같이 웃었던 건
까나리카노가 나올까봐? ㅎㅎㅎ
젖갈집들 사이에 카페들도 여럿 생겼어요.
대변 초등학교는 개명을 했더군요.
바다에 면해있다는 좋은 뜻이지만
소리가 그러니까...
용암초등학교로...
기장 척화비는 용암 초등학교 쪽에 있다고 합니다.
부산광역시의 기념물 제41호 기장척화비 보고 싶으시면
용암초등학교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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